브롤스타즈 데스페라도 포코 스킨 후기 외형은 멋진데 이펙트가 당황스럽네
브롤패스 첫 보상으로 또 '포코 스킨'이 등장했다. 이번에는 퀄리티 좋은 거 나왔다. 전에 포코 브롤 패스 스킨은 '스타 포코'로 정말... 최악이었는데 이번 시즌14 로봇 공장 스킨 보상인 '데스페라도 포코'는 외형도 이펙트도 스킨 쓰는 맛이 있는 스킨이었다.
브롤패스 안사려고 했는데... 으... 사버렸다... 이미 사버렸으니 어떻게든 70단계 보상까진 받아봐야지...
아무튼 데스페라도 포코는 외형은 일단 마음에 들었는데 이펙트가... 오잉?... 미쳐 못 본 부분이 있었는데 아래 후기에서 이야기해보도록 하자.
황야의 무법자!
오... 여태 나온 포코 얼굴 중에 제일 괜찮은 것 같다. '해골왕' 컨셉인 스킨도 나와줬으면 좋겠지만, 뭐 그런 컨셉이... 언젠간 나올려나... 슈퍼셀 감성과는 거리가 좀 있는 컨셉이라...
그래도 데스페라도 포코의 외형은 저 애기들 장난감 같은 말 머리 달린 기타 말고는 포코 자체만 봤을 땐 마음에 든다.
음... 이래서 최근 포코를 버프시킨건가? 노림수였을 것 같단 추측을 해본다.
옵션
등장애니메이션, 이펙트 변화, 외형 변화 등이 있는 것 같다. 효과음은 변화가 없었다.
외형만 놓고 봤을 때는 역시 퀄리티 괜찮고 컨셉도 괜찮다. 특히나 포코의 저 눈빛이 참 마음에 든다. 모자 앞부분에 해골 달린 것도 아주 좋다.
다만 역시... 저 유치찬란한 말머리 기타는... 쩝... 저 말머리 부분만 없으면 딱 좋은데...
포코가 기타를 무기로 쓰기 때문에 기타를 들고 있는 건 어쩔 수가 없겠지만, 몸통은 카리스마 넘치는데 무...무기가... 아쉽다... 물론 데스페라도를 바탕으로 뒀기에 '말'을 사용한 건 이해가 되지만 저런 식으로 디자인을 하다니...
이펙트
변화는 확실해서 구분이 잘 된다. 즉, 스킨 쓰는 맛은 있다. 다만, 잘 보면... 이게 난 뭐 그냥 투사체 모양이겠거니... 했는데 자세히보면 '말 모양 투사체'이다... 왓더ㅃ...
도무지 이해하기 힘든 슈퍼셀의 감성...
말 두 마리가 붙어서 뛰어가는 형태이다. 그래서 잔상으로 '말굽'이 생긴다... 근데 언뜻보면 말이 아니라 '쥐'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 외형이 아깝다...
탑뷰 시점에서는 '검은 모자'를 쓰고 있어서 역시 구분이 잘 된다. 탑뷰 시점은 워낙 캐릭터가 작게 나오고 뭣보다 '머리통' 부분의 변화에 따라서 변화가 느껴지기 때문에 검은모자를 착용하고 있는 포코라는 점에서 탑뷰 시점도 충분히 스킨 쓰는 맛이 난다.
궁극기는 더 당황스러웠는데.... 순간 유아용 게임 하는 느낌이 들었다... 물론 '해골 형상'이 유아용은 아니지만, 이 디자인이........ 이 느낌을 뭐라 얘기해야할까....
아무튼 해골 형상인데 전혀 위협적으로 느껴지지가 않는다. 되려 귀엽다.
궁극기를 사용하면 잔상으로 선인장인지 뭔지 초록색깔의 식물 같은 것이 잔상으로 남는다.
외형이 정말 아쉬운 스킨이다. 얻은지 얼마 안되었기 때문에 만약 포코를 하게 되면 한동안은 데스페라도를 사용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펑크 락 포코' 스킨이 더 좋은 것 같다.
물론 펑크 락 포코도 궁극기 이펙트가....... 거시기 하지만, 효과음 변화가 있어서 쓰는 맛이 좋다.
어쨌거나 뭐 브롤패스 보상으로 이정도면 나쁜 건 아니다. 괜찮다고 본다.
원체 브롤스타즈가 아기자기한 디자인이 많은데 아기자기를 넘어 유아틱한 디자인이 많은 건 항상 아쉽지만, 어쩔 수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