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럴 클라우드 공략과 리뷰.review

<소녀전선> 게임은 처음 접한 모바일 게임이었다.

당시 소녀전선 게임에 등장하던 ‘전술 인형’ 개념은 매우 낯설고 새로웠다.

흔히 세상 사람들이 말하던 ‘SF 영화’에서 등장할 법한 기계 로봇들이 아름다운 미소녀의 모습으로 등장하여 총을 들고 싸우고 전술이라는 이름 하에 유저가 게임 속 전술 인형들에게 직접 명령을 내려 지휘하는 것은 참신한 경험이었다.

이런 점에서 <뉴럴 클라우드> 게임은 소녀전선 게임에서 등장했던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소녀전선만의 흥미로운 세계관을 다시금 만나볼 수 있기에 무척이나 기대가 되는 게임이었다.

기다리던 뉴럴 클라우드 게임을 출시 직후 직접 해보니 이번에는 우리에게 매우 익숙하지만 어려운 개념인 통속의 뇌, ‘전뇌 세계’의 이야기를 다루기에 더욱 흥미진진했다.

게임의 이야기는 디지털 신호들이 결집한 디지털 공간이자, 전뇌 세계를 연구하던 교수가 행방불명이 되어 생사를 알 수 없는 상황에 처하자 주인공은 페르시카 박사의 부탁을 받아 자신의 의식을 디지털 신호로 변환하여 전술 인형들의 데이터가 있는, 디지털 공간에 들어가면서 시작한다.

이 공간에서 지휘관이자 주인공인 유저는 오아시스의 동료들을 만나고 믿음직한 파트너인 페르시카리아와 함께 교수의 행방을 찾아야 하며 관리자의 부재로 인해 벌어진 문제들을 고쳐나가야 한다.

뉴럴 클라우드는 어떤 게임?

소녀전선에서 등장했던 전술 인형들을 다시금 만나볼 수 있고 소녀전선을 해 본 유저라면 익숙한 소녀전선과 동일한 세계관을 다루기에 <뉴럴 클라우드> 게임에 금방 적응할 줄 알았지만 게임이 ‘로그라이크’ 장르를 다루면서 게임에 적응하는 것에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다.

뉴럴 클라우드는 소녀전선과 달리 로그라이크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로그라이크 장르 게임만의 특징을 꼽자면, 게임의 무작위 요소이다.

게임을 시작하면 유저의 운에 따라 좋은 아이템 혹은 나쁜 아이템을 얻게 되며 유저는 주어진 아이템을 들고 전투를 진행하면서 운의 시험을 잇달아 받게 된다.

캐릭터의 능력을 하향하는 페널티를 부여받을 수도 있고 운이 좋아 버프형 아이템을 얻을 수도 있다. 이렇게 매번 무작위로 변하는 게임 속 던전에서 유저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으며 결과를 알 수 없는 무작위 요소에 재미를 느끼기도 한다.

더구나 유저의 도전을 자극하는 캐릭터가 죽으면 게임을 이어 할 수 없는 ‘영원한 죽음’이라는 페널티가 주어지기도 한다.

이런 점에서 <뉴럴 클라우드> 게임 역시 어려운 게임으로 볼 수 있으나 뉴럴 클라우드는 이런 방식의 로그라이크 게임과는 다소 다르다. 운에 따라 달라지는 무작위 요소에 중점을 두면서 난이도를 낮추고 보다 카드에 집중한 ‘로그라이크 덱 빌딩’ 장르의 게임에 속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유저는 게임에서 덱을 선택하는 것에 집중을 해야 하며 효율적인 카드 세팅을 연구해야 한다.

만약 게임을 진행하기 어렵다면 인형들을 강화하고 작전 능력을 높여 게임을 클리어할 수도 있다.

로그라이크 덱 빌딩 장르는 게임에서 랜덤으로 주어진 카드들 중 유저가 마음에 드는 카드 한 장을 뽑아 유저가 원하는 카드 세팅을 만들어가는 재미가 있다. 로그라이크 장르의 특성상 무작위 요소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어느 카드가 등장할지는 알 수 없으며 등장하는 카드들이 제공하는 효과에 따라 같은 스테이지여도 어려움의 차이가 있다.

섹터에서 제공되는 프로토콜 역시 유저에게 도움을 주는 프로토콜일 수도 있으며 오히려 게임의 난이도를 어렵게 만드는 페널티 프로토콜일 수도 있다.

뉴럴 클라우드의 함수 빌딩은 무엇?

‘로그라이크 함수 빌딩’은 무작위 함수들을 선택하여 빌딩을 만들어 올라가는 게임이다.

이런 점에서 유저는 게임에서 제공하는 함수 세트와 주어진 프로토콜을 참고하거나 효율적인 함수 세팅을 직접 구성하여 함수 빌딩을 만들어 인형들에게 좋은 버프 효과를 주는 재미를 맛볼 수 있다.

더구나 덱 빌딩 장르의 특성상 함수 세팅을 잘 만들었다면 현재 편성한 부대의 작전 능력보다 높은 점수의 작전을 수행하여 클리어할 수 있는 짜릿함을 경험할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 과정에서 몇 번의 재도전을 경험했지만 스스로 만들어 낸 함수 세팅으로 마침내 스테이지를 클리어하여 짜릿함을 경험할 수 있었기 때문에 추천하고 싶은 플레이 스타일이다.

인형 편성은 어떻게?

<뉴럴 클라우드> 게임에서 섹터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기 위해 인형 편성과 함수 세팅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유저는 인형들이 가진 역할에 따라 인형을 적절하게 편성하고 섹터의 스테이지를 진행해야 한다.

그리고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때마다 무작위 하게 주어진 함수들 중 하나를 선택하며 게임을 플레이하게 된다.

개인적으로 뉴럴 클라우드 게임에서 인형 편성과 함수 세팅을 추천한다면 페르시카를 편성한 치료사 하나, 전사 하나와 수위 둘 그리고 해결사 하나로 구성된 인형 편성을 추천하고 싶다.

페르시카를 편성하면 아군을 선택하여 지속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에테르 필드 스킬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아군의 생존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한다.

수위는 피해반사 능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체력보호막을 부여하는 함수 효과를 가져가야 한다.

전사는 고정 피해와 체력 흡수능력을 우선하는 것이 좋다. 특히 출혈 스택을 부여하면 출혈 스택에 따라 체력 흡수력이 상승하는 함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전사에게 있어 필수적인 함수다.

카드를 선택하여 카드 세팅을 만들어가는 로그라이크 덱 빌딩 게임, 전략적인 게임을 좋아한다면 <뉴럴 클라우드> 게임은 즐기기 좋은 게임이다. 더구나 섹터의 스테이지마다 인형에게 다양한 효과를 부여하는 발판이 마련되어 있어 인형을 어떻게, 어느 위치에 배치하느냐에 따라 인형의 전투 효율이 달라진다.

이런 점에서 유저는 스테이지에 마련되어 있는 발판을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매 순간 선택과 집중이 요구되기도 한다. 만약 어려운 난이도로 게임을 진행하고 싶다면 작전 능력이 높은 스테이지에 도전하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