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환율 급등, 달러 초강세에 달러 인버스 ETF 2X (곱버스) 매수

달러 강세에 곱버스 분할 매수 시작

미국의 공격적인 긴축 정책, 금리 인상 기조에 따라 미국 달러 초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IMF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원달러 환율 기록을 최근 계속하여 경신하는 상황이다.

* 언론에서는 최근 달러 강세를 "킹달러의 시대" 라고도 부르고 있다.

글로벌 달러 인덱스 지수 역시 110선까지 치솟은 상황이며, 중국의 경제 둔화 침체 우려 등으로 위안화 약세에 따라 원화도 상대적으로 약세에 놓이면서 원달러 환율은 더욱 무섭게 오르는 상황이다.

최근 10년 기준 원 달러 환율

최근 10년 미국 달러 인덱스 지수

7월 들어 미국 연준에서 긴축 정책으로 자이언트 스텝을 2번 연속으로 진행하면서 달러 강세가 두드러지기 시작했고, 8월 초 소폭 하락하는 듯했으나 지난 8월 말 잭슨홀 미팅에서의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으로 추가적인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면서 달러에 더욱 힘이 실리는 상황이다.

더욱이 중국은 코로나 봉쇄가 계속해서 이루어지고, 경기 침체나 둔화 등 경기 지표도 좋지 않아서 위안화는 약세인데다, 유럽 역시 러시아의 유럽 가스관 전송 중단 등에 혹독한 에너지난이 예상되는 겨울을 앞두고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럽중앙은행 (ECB)에서도 긴축을 진행하고 있으나 경기 침체를 우려하여 한발 늦고 소극적으로 올린 감이 없지 않다. 이번 8일에 0.75%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도 예상이 되고 있지만 자연스럽게 유럽 경기 침체 우려의 금리차는 더욱 커질 수 있다.

미국 달러 인버스 ETF (2X 곱버스) 매수

달러 강세가 지속되는 상황으로 달러 지수가 굉장히 크게 상승한 상황이므로 조금 빠른 감은 있으나 길동 형님 추천을 받고 단기로 달러 인버스 2x ETF 상품을 매수했다. (미국 달러 곱버스)

KODEX 미국달러 선물 인버스2X ETF 상품은 한국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미국 달러 선물 지수를 기초지수로 추종하는 ETF 상품으로 음의 2배수 (역방향 2X : 2배) 추종하는 곱버스 (인버스 x2) 상품이다.

가령 미국 달러 선물 지수가 -1% 하락하면, 달러 인버스2x 상품은 2% 수익을 얻는 방식이다. 달러 강세는 조금 더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단기적으로 눌리는 자리를 예상하고 분할 매수 진입했다.

예상보다 더 강력하게 1400원 이상으로 상승하는 달러 강세가 이어진다면 추가 분할 매수 진입하고, 단기적으로 눌리는 하락세가 나온다면 일단 청산 후 다음 상승세에서 재진입할 예정이다.

9월 5일, 코스피 종합 + 원달러 환율(민트색)

달러 강세가 굉장히 강한 상황이고, 위안화 및 유로화 엔화 약세가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원화 약세도 심화되는 상황이므로, 아무리 한국은행에서 건전성이 좋다고 해도 원달러 환율은 최대 1400원에서 1500까지도 언급되는 상황이다.

최근 상승치 저항선인 1350원이 이미 무너진 상황이기 때문에 이 흐름이라면 1400원은 시간문제라는 분석이며, 최악의 경우 1500원대 수준도 대비를 해야 한다는 의견인 것이다.

시장에서는 외환 보유액을 풀어서 달러 상승을 억제하는 속도 조절을 계속해야 한다는 입장과 의미가 없다는 입장이 맞서고 있다고도 하는데, 한국의 경제적 힘만으로는 대응이 불가한 영역이기 때문에 일정 기준까지만 개입하고 그 이상은 금리 인상 등 다른 요인으로 조절을 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다.

어쨌든 미국의 경제 정책과 글로벌 경제 상황에 따라가는 한국 시장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버릴 건 버리고 취할 것은 취하는 합리적인 선택을 하면 좋겠는데, 아쉽게도 통상적인 대한민국 정부 및 금융당국의 입장은 단호하지 못했다.

자연스럽게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기는 어려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보통은 양손에 쥔 것을 모두 잃지 않으려다 둘 다 놓치고 마는 상황이 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

※ 이 글은 매수 매도 추천글이 아니며 사실과 다른 내용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모든 투자는 본인 판단에 따라서 진행하고 투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이 글은 어떠한 경우에도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 판단에 대한 법적 자료로 활용될 수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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