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아야토 타르탈리아 드림 소설 번역 #1
일본어 잘하시는 분들은 원문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거의 재창조 수준.....
여기에서만 봐주세요.
약혼자한테 미움을 받는 것 같아서 얌전히 사라지기로 하겠습니다.
태어났을 때 부터 정해져 있던 결혼 상대
하지만 그 사람에게는 따로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게된 나는
새로운 인생을 향해 여행을 떠납니다.
원문: https://www.pixiv.net/novel/series/9446188
産まれたときから決まっていた結婚相手 しかしその人には別に好きな人がいるとわかった貴方は 新しい人生に向かって旅立ち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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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태어났을 때부터 결혼 상대가 정해져 있었다.
그 사람과 처음 만난 건 다섯 살 때······
예쁜 하늘색 머리가 반짝반짝 빛나서 저는 순식간에 그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옆에 서기 위해 힘내자.
그래서 힘든 습관이나 공부, 신부 수행을 견뎌냈다.
하지만······
○○, 오늘부터 이 여자가 너의 엄마가 된다.
그리고 이쪽은 너의 이복자매인 사츠키다.
어머니가 병으로 돌아가신 다음날 아버지가 새 어머니와 여동생을 데리고 왔다.
충격이었다.
힘들어 하는 어머니를 내버려두고 아버지는 밖에서 애인을 만들고 있었으니까. 정략 결혼이라고는 들었는데 어머니는 아버지를 사랑하셨다···
최후에도 아버지 이름을 부르고 있었는데······!
배신당했어 최악이야··· 너무 싫어!
그 때 나는 어머니를 잃은 슬픔보다 아버지에 대한 분노가 온몸을 채우고 있었다.
"언니! 잘 부탁드려요."
그렇게 순진하게 웃는 사츠키는 아버지를 많이 닮아서 내 안에서 검은 무언가가 소용돌이쳤다.
나는 엄마를 닮았으니까······
나란히 있으면 내가 양자처럼 보이지 않을까?
나는 이제 아버지에게 거추장스러운 존재밖에 되는 것이 아닌가?
그런 검은 감정이 욱신욱신 가슴 주변을 공격해온다.
"에에······ 잘 부탁해······"
"나 언니가 계속 갖고 싶었어! 그래서 기뻐!"
그렇게 내 손을 잡고 기쁜 듯이 웃는 여동생을 보고 당황했다.
그렇다······ 이 아이는 아무 잘못도 없다.
게다가 나쁜 것은 이 쓰레기 같은 아버지이지 오히려 의붓여동생은 피해자이다.
"에에······ 나도 기뻐"
"후후, 우리 친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네!"
나는 검은 감정을 억누르고 순진하게 웃는 여동생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그런 가운데 새 어머니는 한마디도 하지 않고 노려보고 있다는 것을 나는 깨닫지 못했다.
■■■■■■■
나는 이전보다 신부 수행에 몰두했다.
빨리 이 집을 나와 아야토와 지내는 것.
그것만이 나의 버팀목이었다.
"언니, 나 언니의 띠 장식을 갖고 싶어."
"앗······ 그래도 사츠키는 어제 새 것을 사줬잖아."
"왜냐면 그거 망가졌잖아······ 이제 필요 없어."
"하아······ 그렇다면 고쳐줄게. 빌려줄래?"
사츠키는 사랑스러운 모습과는 정반대로 물건을 다루는 법이 난폭했다.
수중에 있던 것은 싫증나면 금방 내던져 버리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언가 내 것을 갖고 싶어한다.
"앗~ 그래 언니가 고쳐줄거지~? 그거 줄테니까 언니 이거 가져갈게~♪"
"앗! 잠깐 사츠키!"
붙잡으려고 하지만 무시하고 그대로 나가버리는 사츠키에 머리를 싸맸다. 너무 자유롭다. 게다가 가족도 하인도 그녀를 나무라지 않는다······
"정말······ 싫어졌어······"
빨리 이 집을 나가고 싶다······
나는 더욱 더 아야토에 대한 집착이 강해졌다.
그러나 나날이 아야토는 내가 아니라 사츠키에게 상냥하게 된다······
"○○······ 조금만 더 사츠키에게 상냥하게 대할 수 없습니까?"
"엣······"
오랜만에 아야토를 만나는 날이라 아침부터 기합을 넣고 멋을 부리고 왔는데
아야토가 꺼낸 말은 사츠키 일이었다······
"무슨 말씀이세요?"
"사츠키가 울며 매달렸습니다. 드림주 그대는 카미사토 가문에 시집오는 몸입니다. 확실히 자신의 입장을 알아주세요."
차갑게 말한 아야토에 나는 머리가 새하얗게 된다.
사츠키의 제멋대로에 시달리고 있는 건 나인데······ 왜?
왜 아야토도 아버지도······ 하인도······ 모두 사츠키의 편을 드는거야?
"······○○?"
울면 안 돼... 여기서 울면 지금까지 참아 온 노력이 헛되어버려.
"······이후 부터 조심할게요."
"그렇군요······ 자, 오늘은······"
"아야토님"
"왜 그러시죠?"
······오늘은 아야토와 식사를 하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이런 마음으로는 여기 있는 것조차 괴롭다······
"죄송해요······ 오늘 아침부터 몸이 안 좋아서 오늘은 쉬어야 될 것 같네요."
"그렇군요. 확실히 안색이 좋지 않네요······ 그럼 데려다 드리죠."
"괜찮아요······ 그럼 다음에 또 봐요."
빠른 걸음으로 나는 그 자리를 떠났다.
기대하고 있었는데 최악이야.
참을 수 없었던 눈물이 뚝뚝 한 걸음 나아갈 때마다 넘친다.
아······ 나는 언제까지 참으면 좋을까······
"○○님! 기다려주세요!"
"······토마?"
나를 쫒아온 것은 몇 달 전에 해변에서 쓰러져 있던 것을 도운 소년, 토마였다······
서둘러 옷자락으로 얼굴을 가렸다.
"○○님······ 혹시라도 걱정되니까 저한테 데려다 달라고···"
"······그래, 하지만 필요 없어. 아야토 님에게로 돌아갈래?"
"아뇨, 제가 그······ 데려다 드리고 싶어서요······"
여기서 거절하면 주인의 명령을 거역했다고··· 곤란한 것은 토마다······
하지만··· 아야토는 정말 걱정하고 있는 걸까?
"아야토님은······?"
"네!? 아, 그······"
"사츠키··· 외출한 걸까?"
사츠키야 내가 아야토와 식사한다고 해서 우연을 가장해 합류할 생각이였던 거겠지.
"············그, 죄송합니다."
왜 토마가 그런 얼굴을 하는 걸까... 당신은 하나도 나쁘지 않아.
"······토마, 나는 괜찮아."
"○○님······"
"미안해. 혼자 있고 싶어."
"앗! 기다리세요······"
토마의 제지도 듣지 않고 나는 집에 열심히 와 버렸다.
그리고 며칠 후의 일이었다.
아야토의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
■■■■■■■
아야토님은 카미사토 가문을 재건하기 위해 잠을 줄이고 업무에 얽매이고 있었다.
나도 그런 아야토를 지탱할려고 혼인 전이지만 카미사토 집에 살게 되어 미약하지만 최대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
그리고 몇 년 후······
작았던 아야카는 백로 공주라고 불리게 되고
토마가 관리역으로 임명됐다.
지금은 훌룡한 역할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리고 아야토와 나도 성인이 되어 결혼 이야기가 항간에 소문나게 되었다.
그러나 지금도 아야토는 나에게 차가운 태도로 변함이 없다.
"아야토님, 좋은 아침이에요."
아침 준비를 돕는 것은 약혼자인 나의 역할이었다.
그러나 내가 깨울때 쯤이면 아야토는 벌써 몸치장을 마치고 책상에 앉아 있다.
"저기······ 아야토님?"
"지금 중요한 일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조용히 해주세요."
"······죄송해요. 아침 식사 가져다 드릴게요."
"아······ 토마애게 시키세요. 당신은 당신의 업무를 하는게 좋겠네요."
한 번도 뒤돌아보지 않고 담담하게 말하는 아야토에 나는 가슴 주변을 꽉 잡는다.
괜찮아······ 익숙해······
"알겠어요······ 실례했어요."
나는 조용히 미닫이문을 닫았다.
그리고 부엌에 가서 토마에게 그 일을 전하자 큰 한숨을 내쉬었다.
"정말 가주님은··· ○○님의 생각을 많이 하세요."
"괜찮아... 이번 일이 처음도 아니야"
"그치만······"
"고마워, 아야토 님을 잘부탁해."
"······알겠습니다."
그러고 토마는 밥상을 가지고 아야토님의 방으로 향했다.
남겨진 나는 접시를 씻거나 부엌을 정리한다.
더······ 열심히 해야해······
이런 상태로 결혼해도...... 행복해질 수 없어······
아야토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좀 더 생각해야지······
근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
그렇게 생각하면······
"○○언니, 안녕하세요."
"아야카······ 안녕"
"기운이 없네요. 무슨일이 있으셨어요?"
"······ 아무것도 아니야. 그보다 아야카, 여기에는 무슨 볼일이 있어서 왔어?"
부엌에는 좀처럼 오지 않았는데······
"그게······ 그 단련하다 보니 배가 고파서······"
부끄러운 듯이 말하는 아야카가 사랑스러워서 아까 그 우울한 마음도 어디론가 가 버렸다.
"후후, 그럼 주먹밥이라도 만들어줄까?"
"네! ○○언니 요리 너무 좋아요! 오늘 아침 된장국도 맛있었고요."
"어머? 내가 만든건지 알아챘네?"
지금은 하인이 늘고 요리를 담당하는 사람도 늘었다.
하지만 저택의 모든 사람 밥을 만드는 것은 힘들어서 나도 잘 도와주는데 날마다 만드는 것이 다르다.
"○○언니의 요리는 부드러운 맛이 나요"
"······맛이 싱거웠어?"
"그렇지 않아요! 먹었을 때 왁자지껄한 기분이 든다고 말한 거예요!"
열심히 자신의 요리를 칭찬해주는 아야카가 사랑스러워서 그만 머리를 쓰다듬어 버렸다.
"이제 저는 어린 애가 아니라구요?"
"나한테는 아직 어린 애야. 자. 잠깐만 기다려? 그 사이에 세수하고 올래?"
단련 때문에 조금 더러워진 얼굴을 앞치마로 닦아주고
아야카는 힘차게 부엌에서 나갔다.
나를 따르고 있는 아야카와 쫒아주고 있는 토마가 있었기 때문에 나는 아직 여기에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나의 남편이 되는 아야토는 나를 싫어한다.
나는 정말로 여기에 시집가도 되는 걸까······
"하아······"
아야토와의 혼례까지 앞으로 반년······
그 때 까지 나는 아야토에게 인정받을 수 있을까······
나는 맡은 업무를 마치고 막 돌아가던 중이었다.
"생각보다 늦어 버렸어······"
지금 시간은 오후 10시······
주변은 어둡고 달빛에 의지하여 진수의 숲을 걷고 있을 때였다.
소곤소곤 말소리가 들린다······
이런 시간에 신기하네······
하지만 거기서 목격해버린 것이다.
사츠키와 아야토가 껴안고 걷고 있는 것을······
"······아!"
반사적으로 그늘에 숨는다.
어째서 사츠키가 카미사토 가에? 게다가 이 시간에 둘은 어디로 가는거야?
나는 몰래 두 사람의 모습을 봤다.
그리고 바로 그 때 였다······
사츠키와 아야토가 입맞춤을 주고 받은 것은······
나는 눈을 부릅뜨고 입가를 눌러서 목소리를 억눌렀다.
그런······
아니······
아야토······
나는······ 당신에게 인정 받으려고 필사적이었는데!!
그 자리에서 꼼짝 못하게 된 나는 힘없이 주저 앉았다.
뚝뚝 땅에 눈물이 떨어지고 얼룩 무늬를 만들어 내는 것은 신경 쓸 수도 없었다.
그 때 쿵 하는 큰 소리에 놀라서 뒤쪽을 뒤돌아본다.
아야토는 사츠키와 헤어지고 내가 있는 근처까지 온 것이다.
나는 들키지 않도록 기척을 지우면서 몸을 움츠렸다.
아무래도 아야토가 나무를 힘껏 때린 것 같다······
뭐가 그렇게 짜증나서······
"······정말, 방해가 되네요. ······················································○○."
"---!"
가깝기 때문에 목소리가 자주 들렸다······
분명하게 나의 이름을 부른 것이다······
아야토는 이곳에 내가 있는 것을 눈치채지 못했는지 그대로 숲 속으로 자취를 감췄다.
나는 눈앞이 캄캄해진다.
나는······ 방해······
그래, 그렇지··· 나, 아야토가 사츠키를 생각하고 있다는 걸 어렴풋이 알고 있었어.
하지만 나에게는 아야토······ 당신이 희망이었으니까······
열심히 하면 인정받을 수 있을지도 몰랐는데···
헛수고였어.
내가 있을 곳은 어디에도 없다.
"······나는 ······방해······"
나는 불안한 발걸음으로 어두운 밤에 사라졌다.
나는 외딴 섬에 와 있었다.
"혹시, 배에 태워주시겠어요?"
이른 아침의 바다, 아직 아침 해가 뜨지 않은 시간대
무역선 선장에게 나는 말했다.
"당신은······ ○○님? 왜 이렇게 이른 시간에 오셨습니까?"
"휴가를 받았어요······ 부탁해요."
"상관없습니다만··· 워낙 무역선이기 때문에 승차감은 그,"
"괜찮아요. 그리고 조금 흥미가 있었어요······ 짐이 어떻게 운반되는지."
"하지만······"
"······이걸로는 부족할까요?"
모라가 든 주머니를 선장에게 내밀었다.
"아니요, 충분합니다······"
힘없이 웃는 나에 선장은 아무 말도 할 수 없게 되었다.
선장은 나를 태우자마자 이나즈마에서 나와 리월으로 출항했다.
■■■■■■■
그런데, 이제 어떻게 할까······
그 후 나는 아무도 나를 찾지 못하게 방으로 돌아와 적은 짐과 편지를 쓰고 나왔다······
이것으로 파혼되어 새로 사츠키와 약혼을 맺을 것이다······
게다가 지금의 카미사토 가문은 훌룡해졌다······
내가 사라졌다고 해도 업무가 지체되지는 않을 것이다······
쿵하고 코 안쪽이 아프지만 심호흡 하고 가라앉힌다.
"이걸로······ 괜찮아."
맞아, 이런 수수한 나와 아야토는 원래 어울리지 않아······
예쁘고 귀여운······ 사츠키야말로 어울리는 것이다······
"괜찮아······"
아야토는 정략 결혼보다는 자기가 사랑한 사람과 행복했으면 좋겠다.
분명 저 두 사람이라면 서로 사랑하고 있을거야······
분명 행복해지겠지.
"괜찮아······ 이걸로······"
"아-- 시끄럽네-. 아까부터 투덜투덜 뭐야?"
"---!"
아무도 없다고 생각했던 배의 창고에 갑자기 목소리가 나서 나는 깜짝 놀랐다.
그 때 동시에 배가 흔들린다.
균형이 잡히지 않은 나는 넘어질 뻔해서 충격에 대비하지만 언제까지나 아픔이 덮치지 않는다.
"위험하잖아. 조심해야지?"
건실한 청년이었다.
허리를 막고 쓰러지지 않게 해주소 있지만 거리가 너무 가깝다.
"아, 저기······ 고마워······ 이제 괜찮아."
"그래? 그런데 이 배 흔들리네. 승차감 최악이야."
"화물선이니까 어쩔 수 없지······"
"화물선? 아- 뭐 리월항에 도착하면 뭐든 상관없지만 말이야."
대화를 들으니 이 사람은 선원이 아닌 것 같다······
그럼 누구야?
"너······ 누구야?"
"아, 나? 나는 타르탈리아. 잠깐 이유가 있어서 이 배에 밀항하고 있어."
니시시, 하고 순진하게 웃는 그에게 나는 눈을 깜빡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