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고등학생 입학선물 뉴발란스 가방, 어쎈틱 V4
아이가 초딩일 때 까지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 부분일 수도 있으나, 중딩쯤되면 슬슬 옷이나 악세서리의 브랜드에 신경을 쓸 수 밖에 없습니다. 아무래도 곧 사춘기를 맞거나 맞았거나 맞을 예정이다보니 어쩔 수 없는 일이지요. 그 시기에는 예나 지금이나 형태만 다르지 본질은 같은 것 같습니다. 별것 아닌것에 맘이 상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고... 한껏 예민하지요. 때문에 사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사줄 수 있는 건 사주는 쪽으로.
여튼 우여곡절 끝에 선택한 가방이 뉴발란스 어쎈틱 V4 제품입니다. 가격이 12만원쯤 하는 것 같은데, 사실 이런 학생가방이 이정도 가격하는 것도 비싸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상대적으로 이것보다 훨씬 비싼 가방도 많아서 그냥 납득하는 것으로 정리.
가방은 질감은 요런느낌. 가장 흔하게 보이는 가방종류 중 하나입니다.
전체적으로 동일한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크기는 여학생 기준 스탠다드한 사이즈에서 다소 작은 정도입니다.
지퍼는 전부 동일하게 이것.
조그만 동전지갑같은게 달려있습니다.
전면에 3단에 걸쳐 포켓이 위치해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구성이 치밀하다거나, 튼튼하다는 느낌이 없는데, 아마도 소재가 가벼워서 그렇게 느낀 것 같습니다. 반면 전체적인 마감, 만듦새는 매우 좋습니다.
기능성 가방에서 많이 보이는 어깨끈을 서로 고정하는 벨트가 있습니다.
등이 닿는 부분에는 다른 소재의 쿠션을 덧대 착용감을 좋게했습니다.
아깨끈의 길이를 조절하는 부분. 물리적으로 잠글 수 있는 클립방식이라 쉽게 풀리지 않습니다.
우측 어깨끈에는 고리가 하나 있네요. 가방을 맨 상태로 사용할 수 있는 위치라... 물통같은 것을 걸어두는 용도일까요?
양쪽 사이드에 접이식 우산이나 물병 같은 것을 수납할 수 있게 되어있네요. 전반적으로 학생용 책가방 용도로 설계된 제품은 아닌 것 같습니다.
메인포켓에는 노트북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크기는 아이패드프로까지 들어가는 정도로... 13인치 노트북정도 들어갈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특별할 것도, 나쁠 것도 없는 무난한 제품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