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376 - 창백한 옛 광장, 선율 숙달 비경 노가다
월요일과 목요일은 느비예트의 날입니다. 이날 숙달 비경에서 나오는 재화는 전적으로 그 양반의 특성 레벨업 재화로 쓰이는 거죠. 물론 4성짜리 재화보다도 3성짜리 재화를 많이 모아서 당당 6/6/6을 만들어 놔야지 일단 사람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비록 아직 성유물 파밍도 덜 됐고, 무기와 캐릭터 자체의 돌파도 덜 됐기 에 완벽한 성능이라 할 순 없죠;;
신규 구역이 추가된 이후로 월드 임무가 대거 추가됐습니다. 다음 4.2버전이 등장하면 또 신규 구역이 등장한다는 소문이 있는데, 그러기 전에 이걸 처리하든지 해야겠습니다.
하지만 오늘 처리할 것은 레진입니다. 이 숙달 비경에 레진을 녹임으로써 느비예트를 조금 더 딜러 다운 잉간으로 만들 수 있게 되죠. 이제 남은 건 무기와 캐릭터 자체 돌파죠.
일단 오랜만에 나히다와 카즈하 조합을 써봅시다. 맨날 이 비경에서 뭐만 잘못하면 죽기 일쑤인데, 방랑자 원맨쇼만 하다 보니, 딜러가 시망하면 답도 없는 상황이 나오죠.
그나마 클리어 시간도 비슷하고, 원맨쇼보다 다양한 원소 반응을 이끌어서 쓰는 게 더 이득일지도 모르겠네요. 일단 각 속성별로 5성짜리 딜러 한 명과 서포터는 있어야 합니다.
이런 식으로 재화를 찔끔찔끔 주는데, 자비 없는 성유물 비경보다는, 비록 적지만 확정적으로 강해질 수 있는 재화를 주는 비경이 어쩌면 더 좋을지도...
2번 자리가 항상 비어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저 아재를 직접 딜러로 채용시켜서 2딜러로 달려봅시다. 방랑자는 파루잔이 있으면 원맨쇼로 날아오를 수가 있죠.
다른 캐릭터들보다 원소통이 낮은 것도 아닌데, 은근히 행추가 없어도 원소 폭발 게이지가 잘 차오릅니다. 그래서 E스킬 쿨타임과 Q스킬 쿨타임이 빌 일이 거의 없게 되네요.
방랑자로 날아올라서 딜을 좀 하려고 하면 투사체를 마구 날려서 자비가 좀 없어지기는 합니다. 무슨 패턴이나 조건이 있는 모양인데, 그걸 모르겠네요;;
아무튼 익숙하지 않은 조합으로 깨느라 2분이라는 시간이 걸렸는데, 그래도 클리어가 아예 못할 수준은 아닙니다. 이제 빨리 성유물 파밍을 제대로 해야겠습니다.
Aㅏ... 보상은 매우 구리구리하군. 그래도 티끌 모아 티끌이기 때문에, 여기에 하루치 레진만 쓰면 금방 스펙업이 될지도 모릅니다. 화요일과 금요일은 또 연무 비경에 가야하죠.
일단 지금 당장은 캐릭터 레벨이 딸려서 여기까지밖에 강화를 못 합니다. 형광별을 더 열심히 모아야지 80레벨 돌파가 가능한데, 그러기 위해서는 기린까지 잡아야 하는 무자비함...
아무튼 방랑자 원맨쇼는 바람 속성이라서 Fail. 틱당 2-3만씩 뜨는 게 진정한 딜러라고 알고 있습니다. 방랑자든 느비예트든 빨리 종결을 내서 틱당 데미지를 올리도록 해야겠군요.
이 비경 특성상 폰타인 캐릭터들에게 특화되어있기 때문에, 여기서 잘만 싸우면 지금 스펙보다도 훨씬 더 좋은 뽕을 뽑을 수가 있습니다. 물론 아직은 육성이 덜 돼서 Fail.
지난번에 형광별을 모으느라 이 주위에서 어슬렁거렸던 전적이 있는데, 그때 거슬리는 파란 느낌표를 발견했죠. 시간이 남았으니, 이런 월드 퀘스트 하나쯤은 더 깨봅시다.
Aㅏ... 이 양반은 자기 동료가 츄츄족에게 납치를 당해서 Fail을 당한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자신의 충고를 무시했다며 자긴 모르는 일이라고 하고 있네요.
돈만 받을 수 있다면 난 뭐든지 할 수 있지. 예전부터 그래왔으며,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계속. 역시 말 잘못 걸면 이상한 일에 말려드는 클리셰는 항상 유효합니다.
아니, 원석 30개에 저 귀한 형광별까지 주다니? 왠지 빡세고 귀찮을 것만 같은 임무가 기다리고 있는 듯합니다. 대략 테마 임무나 마신 임무에서 시키는 수준의 일일지도...
일단 물 위에 있는 이 장소에 도착하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곶통이 엄습합니다. 다행히도 여기 있는 몹들이 약해서 망정이죠. 폰타인에서 기계만 보다가 생물을 보니 반갑습니다.
아니, 열쇠도 없고 그냥 열면 나올 수 있는 거였다니? 이 아재는 혼자서 들어가서 벙커링을 한 게 되는군. 좌우간 구린 상자 보상 하나 받고 열어줍시다.
아이구이 할배가 이름값을 하는지 빡쳐서 앓는 소리를 내는 것만 같네요. 좌우간 살아서 돌아왔으니, 이제 보상을 받고 우리는 다시 돌아갈 수 있겠지?
Aㅏ... 뭐라고? 그래서 우리더러 뭘 어쩌라는 거지? 왠지 불길한 냄새가 솔솔 풍깁니다. 새로운 잠수복을 찾아 달라고 하는 거면 차라리 양반일지도 모르죠.
그런데... 이런 젠장, 자기가 해야 할 일을 우리들에게 아예 대놓고 짬처리를 시켜버립니다. 사람이 양심이 없어도 너무 없네요. 목숨을 구해줬더니, 이젠 일을 해달라고?
하필이면 해저에서 작업을 해야 할 만큼 자비가 없죠. 차라리 GTA5의 휴메인 연구소를 혼자서 솔플하고 말겠습니다. 3개는 붙어있어도 나머지 1개는 떨어져 있는 것도 빡치고;;
직접 현장에 가니, 역시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잡몹들이 대기를 까고 있는 건 물론이요, 모든 경우의 수를 하나씩 대입해야자 밸브가 잠기는 식으로 되어있습니다.
대충 동서남북 4방향으로 돌아가는데, 이게 밸브가 하나일 때도 있고, 위나 아래에 하나 더 있을 때도 있는데, 이렇게 되면 경우의 수가 16개나 되기 때문에 매우 곶통스럽습니다.
일단 이 빡치는 잡몹들부터 처리를 해줍시다. 방어 타입의 공격이지만, 기를 모아서 쓴 다음에 반격기로 전환시키면 통상 데미지의 2배가 들어가는 매우 강력한 능력이죠.
뭐가 어떻게 된 건지 모르겠으면, 차례대로 하나씩 돌리면 알아서 해결이 됩니다. 페이몬이 됐다고 말할 때까지 무작정 하다 보면 저런 식으로 퀘스트가 진행이 되죠.
여긴 또 뭐여? 신규 기믹을 아예 풀랍시고 대놓고 장치를 차려놨구만. 근처에 있는 해양 생물을 쌔빈 다음에 설치하고, 터뜨림과 동시에 평타를 적절히 반대쪽 장치에 해줍시다.
겁나 좋쿤. 어떻게 하는 건지 몰랐는데, 이런 식이면 앞으로 마신 임무나 전설 임무를 하다가도 모르는 기믹이 나오면 이렇게 풀 수가 있게 됩니다.
Aㅏ... 그걸 왜 이제서야 가르쳐 주는 거야? 그래도 다른 임무처럼 입 꾹 닫고 있으면서 플레이어보고만 알아서 하라는 것보다는 양반이네요.
온김에 맛있는 상자까지 먹어줍시다. 상자를 2개인가 까면 수련 포인트가 하나 차오르는 모양인데, 이 기세로 상자를 계속 까면서 월드 임무를 깨면 일일 의뢰를 안 해도 됩니다.
그리고 여기는 아예 핸들이 빠져 있는데, 그럴 때일수록 당황하지 않고 주위를 둘러봐줍시다. 가오리의 능력을 훔쳐다가 여기서 핸들의 봉인을 풀어야겠군요.
3의 법칙이 아니라, 이젠 4의 법칙이라고 슬슬 바꿔야 할 만큼 귀찮은 일을 여러 번 자꾸만 시키네요. 좌우간 이건 맵상에 위치도 다 알려주고, 하는 법도 가르쳐 줘서 쉬운 편입니다.
더 이상 시키는 일도 없고, 딱 부탁 한 번만 들어주면 끝나는 임무라서 그런지, 원석도 적고 보상도 그저 그런 수준입니다. 그래도 귀찮기는 매한가지인 임무네요.
짧고 굵어서 마음에 듭니다. 이제 이 파란 느낌표가 맵상에서 하나 줄었으며, 평판 경험치도 20을 얻을 수 있게 됐죠. 이러고도 아직 10개의 임무가 더 남아서 Fail.
이 양반 그래서 잠수복 다시 받았나? 이래놓고 후속 임무랍시고 또 나중에 부려먹으면 그때는 바로 혹스턴 형님에 빙의해서 Shite를 외쳐주마...
아니, 뭘 했다고 벌써 수련 포인트가?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상자 몇개 까고 퀘스트 한번 깼을 뿐인데... 설마 비경 들어가는 것도 수련 포인트에 영향을 주는 건가?
하지만 이 와이엇 아재의 열쇠는 이번에 꼭 찾아줘야겠습니다. 맨날 열쇠를 잃어버리는 통에, 하루 갖고 있다가 다음날 다시 퀘가 뜨면 그때 되돌려주는 용도로...
Aㅏ... 아주 그냥 사방이 적이구만. 검무덤 근처에 이런 공간이 바로 나올 줄은 몰랐는데, 적진에 제 발로 들어온 기분입니다. 이제 우린 여기서 열쇠를 찾아야 합니다.
원래였으면 방랑자가 등판해서 1:1로 맞짱을 깠겠지만, 이런 식으로 다수전에서도 물을 뿌리면 데미지가 잘 들어가는 모습. 그런데 Y축 좌표는 좋으나, X축 좌표가 별로 안 좋네요.
이제 이러고 보상 수령을 눌러주면 와이엇 아재의 열쇠를 다시 돌려주지 않아도 일일 의뢰 완료 보상을 먹을 수가 있죠. 항상 이 순간만을 기다려왔습니다.
이런 식으로 임무 아이템을 모으는 사람이라면 임무를 깨지 않을 수가 없는데... 다음에 음식 배달하는 임무가 걸리면 그때 또 이런 식으로 시도를 해봐야겠군요.
마신 임무를 깨고 나서 받은 돌파 재료로 여행자 2돌파를 찍어놨습니다. 하지만 지금 뽑은 느비예트 때문에 굳이 이 캐릭터를 파티에 끼울 이유가 거의 사라지고 말았죠.
3주년 보상으로 받은 마지막 뒤얽힌 인연... 이 게임에서 재화를 이렇게 뿌리는 건 거의 공전절후급입니다. 4.2때 반천장을 올릴 수 있기를 기원해야겠군요.
이제 남은 건 특성 강화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저 바다의 결정이 더 많이 필요합니다. 평소에 열심히 모아두길 잘했네요. 이것도 한 1주일은 모은 것 같습니다.
드디어 6/6/6을 찍었구만. 하지만 아직 캐릭터 레벨이 딸려서 여기까지밖에 레벨업을 할 수가 없습니다. 나중에 형광별을 더 모아서 돌파를 시켜야지.
그리고 하필이면 4성짜리 돌파 보석이 부족한데, 이건 안 쓰는 다른 속성에서 가져와서 전환을 시켜줍시다. 불 속성이라고 해봤자 이제 딜러가 없으니 쓸 일이 없네요.
겁나 좋쿤. 이렇게 되면 나중에 푸리나가 합류했을 때 문제가 조금 생길 수도 있지만, 그때 가서는 또 다른 보스 전리품을 요구할 것이기 때문에, 우린 보석만 따로 모으면 됩니다.
와이엇 아재... 결국 열쇠는 우리가 가지고 있고, 직접 본인에게 찾아가지 않아서 영영 열쇠를 못 찾게 되겠구만. 하지만 그동안 우리를 부려먹었으니, 자업자득인 셈치자고.
이제 마신 임무도 다 깨고, 더 이상 할 짓이 없어졌습니다. 앞으로 남은 테마 임무와 전설 임무, 그리고 각종 월드 임무를 제외하면 바로 다음 버전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죠. 그래봤자 4.2의 후반부에서 또 이벤트 스토리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니, 그때를 기대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