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핫한모바일게임 마블스냅, 벤 브로드의 가장 빠른 카드전략게임
[게임]
요즘핫한모바일게임 마블스냅,
벤 브로드의 가장 빠른 카드전략게임
글/사진 : 화이트아몬드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재밌다. 신선하다. 어쩜 좋아. 아니, 왜 진작 이런 생각을 못했을까 싶다. 그리고 한 편으로 괜히 밴 브로드를 카드전략게임의 거장이라 부르는 게 아니더라. 시작부터 남다른 느낌을 풍긴다. 과거 스티브 잡스의 창업 때처럼 차고에서 종이로 만든 프로토 타입이 지금의 '마블스냅'이 되었다는 후문.
게다가 호랑이 등에 날개를 달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거다. 바로 '마블'의 IP를 활용했다는 점이다. 등장하는 영웅의 수만 하더라도 150여 명에 달한다는 거. 먼저 해보건대 소름 끼칠 만큼, 각 히어로의 밸런스도 적절히 들어 맞더라는 거. 그 이야기를 지금 자세히 소개한다.
3분 완성 초고속 재미, 뚜껑 연 벤 브로드의 카드전략게임
카레와 짜장 돌리는 것 만큼 간편하다. 전자레인지 대신에 앱을 깔고 한 판에 3분씩만 임하시면 끝. 최초 튜토리얼에 맞춰 딱 한 번 맛을 보고 나면, 그 뒤 어떤 상대와 겨루더라도 막힘 없이 술술 짜릿한 전략의 승부를 만끽하실 수 있을 거다.
'벤 브로드'의 힘을 다시금 느낀다. 세계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았던 카드전략게임을 만들었던 장본인. 그가 회사를 퇴직 후 차린 '세컨드 디너'에서 처음 선보이는 게 바로 '마블스냅'이라는 거. 그리고 면면을 보건대 이제는 베테랑 디렉터라는 소개보다는 장인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리지 않나 싶기도 하다.
그도 그럴 게 앞서 소개한 그대로다. 모든 면에서 앞서간다. 그리고 틀을 깨고 판을 흔들었다. 시장의 반응도 뜨거웠다. 정식 론칭은 지난 10월 18일. 공개 일주일 도 채 되지 않아,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만 100만 회가 넘는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다.
평점은 글 쓰는 현재에도 4.5점을 유지. 출시 첫 주에만 약 28억 원에 이르는 매출을 올렸다는 소식이 눈길을 끈다. 처녀작을 내놓은 회사의 성과라기에는 기대를 크게 웃돈다. 예상하건대, 이번 달 말 즈음에는 입소문을 타고 300만 회의 다운로드 수 달성은 불을 보듯 뻔하지 않을지.
해보니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는 이유를 알겠더라. 으레 뚜껑을 열어봐야 진면목 알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십중팔구 실망할 가능성이 높을 때 하는 말이다. 그런데, '마블스냅'은 그 우려를 확신으로 뒤바꿨다. 현존하는 동 장르의 타이틀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하기 때문이다.
오늘부턴 내가 닉퓨리, 지구의 위기를 마블 히어로들과 함께
타이틀의 뜨거운 인기는 약 보름 전 공개된 홍보 영상에서도 예견할 수 있었다. 글 쓰는 지금, 유튜브에 업로드 된 PV의 조회 수는 자그마치 1,238만 회에 달한다. 하기야, 어벤저스의 사령관이라 할 수 있는 '닉 퓨리'가 얼굴을 비친 덕이라 할 수 있을 것.
또, '마블'이란 콘텐츠를 사용하는 만큼, 그 만큼 더 적절한 모델을 찾기도 쉽지 않았을 거다. 게다가 내용 역시 너무 재미있었다는 거. 하루 아침에 실직한 '닉 퓨리'. 적지 않은 무게감을 지녔던 그가 '다음엔 악의 지배자들로부터 세상을 더 잘 구제하도록 노력해 보죠'라는 말을 뱉을 정도로 코믹한 모습을 선보인다.
그를 대신해 어벤저스를 진두지휘할 인물이 '유저'라는 데 화를 터뜨리는 장면도 웃음을 자아내는 포인트. 괜스레 이 장면이 떠올라 앞으로 개봉할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 혹여나 등장한 '닉 퓨리'를 보면 웃음이 빵 터지는 건 아닐지.
한편으로 '마블스냅'의 초반 성과를 미루어 짐작하건대 향후 업데이트를 토대로 한국계 히어로도 다수 등장하지 않을까 싶다. 예를 들어 '마동석'님이 연기한 '길가메시'는 한국계는 아니지만, 한국인이 연기한 만큼 정감이 간다 할 수 있고. 같은 의미로 '이정재'님의 진출도 가시권에 도달했다는 보도가 더러 보이더라.
한국계라는 원래의 방향에서는 내년 개봉을 확정 지은 '캡틴 마블 2' 속 '아마데우스 조'가 가장 큰 관심을 얻고 있다. 할리우드 진출에 성공한 '박서준'씨의 배역이 베일에 쌓여있으나, 슬림 헐크라 불리는 '브론'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코믹스에서는 '아마데우스 조'로 알려진 인물. 그 외 '노바'와 '헐클링' 역시 가능성을 두고 있지만, 조금씩 풀리는 떡밥을 확인하고서야 알 수 있지 않을지. 뭐, 그걸 떠나서 한국계 히어로의 활약을 '마블스냅'에서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크다.
템포 빠른 턴 앤 턴, 읽는 것부터 시작해
이야기가 잠시 샜다. 그만큼 다음 업데이트, 새롭게 선보일 영웅에 대해 생각하게 될 만큼 빠른 재미에 제대로 매료되었다는 거. 아무튼, 다시 본론. 템포 빠른 재미에 대해서 슬슬 더 깊은 이야기를 시작해 보자. 일단, 모든 선입견은 내려두셔도 좋다.
장르적 특성, 그리고 요즘핫한모바일게임이라고 하면 보통은 호주머니 사정 걱정해야 하는 게 아니냐며 학을 떼시는 분들이 계시더라. 그런 거 전혀 없다. 심지어는 이렇게 BM 탈탈 털어내고 서비스를 하더라도 한 주 만에 28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는 게 놀라울 따름.
다시 말하면, 돈 쓰지 않아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데다가 유저들이 굳이 지갑을 열 만큼의 재미를 보장한다는 반증이 아닐지. 그리고 초반 '덱'이라든가, 영웅 별 티어라든가 라는 부분을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다. 또한, 카드의 업그레이드 조차도 외형의 차이일 뿐 실제 능력치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거.
사실상 지구 구한 역전의 용사들은 모습은 그저 거들 뿐, 진짜배기는 그들에게 세팅된 고유한 능력. 그리고 전장의 중앙에 배치되는 3개의 점유 대상이 지닌 옵션에 집중하실 필요가 있다. 쉽게 말해, 다른 걸 이것저것 따지며 어려운 출발을 하기 보다는 손쉽게 출발해 '잘 읽는 것'부터 집중하면 된다는 말.
딱 그것만 하더라도 총 6턴에 승부를 결정짓는 '마블스냅'에서는 얼마든지 전략과 전술을 펼쳐가며 승리를 거머쥘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할 수 있을 거다. 진짜인지, 거짓말인지는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하시면 될 일. 그리고 농담 아니라, '옵션'을 읽는 것만 잘해도 5할의 승률을 더 높이실 수 있으실 거다.
부담 쫙 뺀 즐거움, 이벤트는 꼭 챙겨둬
그 외 단계별 미션을 클리어 하다보면 자연스레 얻게 되는 컬렉션도 많다. 예를 들어 상점, 랭크, 일일 임무, 시즌 패스 등의 콘텐츠가 워낙 많아서다. 전반의 메커니즘은 단순하게 이어지지만, 재미를 배가시킬 서브 콘텐츠들의 짜임새는 기대 이상으로 정교하게 설계되어 있더라.
말인즉, 지니고 있는 선택지를 활용해 덱을 구성, 그 과정에서 얼마나 짧은 시간 안에 효율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는지가 승패를 가늠 짓는 밑거름이라 보시면 될 걸. 또한, 모바일뿐만 아니라 PC에서의 플레이는 물론이고, 워낙 빠른 템포로 이어지다 보니 출퇴근길 짧은 시간의 플레이도 부담이 없으실 거다.
카드전략게임이라고 하면, 기본 덱을 구성하겠노라며 하루 온종일 반복 플레이를 하셨던 경험들이 있으셨을 것. 그에 반해 '마블스냅'은 그런 거 하나 없이, 하고 싶은 때 언제든 편하게 접속해 계급장 떼고 치열한 한 판 승부를 벌이실 수 있다. 그리고 때맞춰 여러 이벤트가 라운지를 통해 진행되고 있더라.
동시다발, 수시 추가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현재 눈여겨 볼 행사는 총 세 가지다. 첫 번째, 오는 11월 07일까지. 마블스냅의 유튜브 공식 채널을 구독한 뒤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구글 기프트 카드'를 증정한다. 약 2분 34초면 충분히 하실 수 있는 만큼, 선택이 아닌 필수가 아닐지.
두 번째, 오는 11월 09일까지 진행될 'STEP 1. SNAP SHOT 이벤트'도 참여할 필요가 있다. 방법도 간단하다. 오프라인 어디든 광고를 발견한다면, 이를 촬영하고 인증 게시판에 남기면 끝. 마찬가지로 추첨을 통해 '온라인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먼저 참여한 분들에 따르면 '강남역' 역사 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끝으로 세 번째, 11월 11일까지. 나만의 공략을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다시 한 번 '온라인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어떤 내용이든 플레이를 하면서 알게 된 필승의 전략이 있다면 오케이. 공략은 물론, 덱에 대한 내용을 남기면 누구든 참여가 가능하다.
괜히 '벤 브로드'의 신작이 요즘핫한모바일게임으로 떠오르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 쉽고, 빠르고, 무엇보다 영웅 카드 모으겠다면서 돈 쓰지 않아도 된다는 거. 다시 강조하지만, 승패는 특정 카드의 힘이 아니다. 찰나의 전략과 전술이 모든 걸 결정 짓는다는 거. 그 짜릿한 맛이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시작하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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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NUVERSE 로부터 고료를 지원 받았으나,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