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전략게임 삼국지 전략판 신규 서버 플레이 후기

완성도는 기본이고 VIP 시스템이 없고 매 시즌 초기화되는 시즌제 서버 운영으로 과금 유저와 무과금 유저의 격차가 크지 않은데다 애초에 과금 요소도 적어 출시 이후로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삼국지 전략판이다.

필자 역시 초장기부터 한동안 재미있게 즐겼던 추억이 있었고, 바쁜 와중에도 간혹 다시 해볼까 하는 생각을 하고는 했었는데 7월 1일 토요일 12시 용호 7서버가 오픈됐다는 소식을 듣고 이때다 싶어 복귀를 하게 되었다.

새로 오픈된 신규 서버 용호 7서버는 공식 서버로 시즌이 종료되도 서버는 종료되지 않는다. 즉 일반 서버와 동일하게 결산 / 조 분배 / 점검 등의 과정을 거쳐 S2 등 후속 시즌으로 이어진다.

또한 한국 유저들은 상진영의 시작주인 하북 / 서량 / 파촉, 홍콩,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지역 유저는 하진영의 시작주인 산동 / 강동 / 형초만 선택할 수 있으나 용호 7서버에서는 지역 동맹 가입 제한을 취소하여 게임 시작 후 취향에 따라 한국 외에 다른 국가의 동맹에도 가입이 가능하다.

자체 번역 기능이 있어서 소통에도 큰 어려움이 없는 만큼 해외 유저들과 함께 색다른 재미를 느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싶다.

모바일 전략게임 삼국지 전략판의 신규 서버에 접속하니 서신을 통해 용호 서버 전속 보상인 10만 동전과 10만 석재를 포함한 다양한 보상을 수령할 수 있었다. 건설, 징병 등 영지를 빠르게 발전시키기 위해선 많은 자원이 필요한데 10만 동전, 10만 석재는 초반에 큰 도움이 된다.

방대한 스케일과 뛰어난 전략성과는 달리 심플한 인터페이스과 간결한 게임 시스템으로 모바일 전략게임에 익숙한 분들부터 처음 접해보는 분들까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높은 자유도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자유롭게 플레이 할 수 있지만 그래도 초반에는 게임이 어떤식으로 돌아가는 지 익히고 보다 많은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임무'를 중심으로 진행하는 게 좋다.

영지에 입성을 하면 창고, 농장, 채석장, 벌목장, 제철소 같은 건물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다. 여타 모바일 전략게임과는 달리 심플하게 건물을 레벨업 할 수 있게 해서 내정에 대한 피로도를 낮추고 천하통일을 위한 전략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도 삼국지 전략판의 매력 중 하나다. 레벨이 올라갈수록 소요되는 시간이 늘어나는 만큼, 임무와는 별개로 꾸준히 레벨업을 눌러 빠르게 업그레이드를 시켜주는 게 좋다.

부대는 숙소 레벨에 따라 최대 5부대를 운영할 수 있으며 1부대당 주장 1명, 부장 2명으로 총 3명의 장수를 배치할 수 있다. 장수에 따라 특기인 병종이 다르고 3명 모두 하나의 병종으로 통일되는 만큼 동일한 적성을 지닌 장수들끼리 묶어주도록 하자.

그리고 삼국지 전략판의 핵심 콘텐츠는 동맹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유저들과 힘을 합쳐 서로 도와주거나 다른 동맹을 공격하는 등 실제 난세를 제대로 경험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동맹에 가입해서 소통도 하고 소규모, 대규모 전쟁도 해보고 나면 혼자 즐길 때와는 차원이 다른 재미를 느껴볼 수 있을거다. 그래서 필자도 시작하자마자 동맹부터 가입 완료!

아직 초반부다 보니 다른 유저와 동맹을 공격하기 보다는 근처에 있는 땅을 하나씩 점령하면서 건물 업그레이드와 장수 강화에 집중하고 있는 중이다. 다른 동맹원들도 마찬가지로 어느정도 성장을 한 후에 낙양성 공략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움직이게 될 것 같다.

빠르게 성장하고 싶은 분은 신규 서버 오픈 기념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니 적극적으로 활용해보면 좋을 것 같다. 어떤 것들이 있나 정리를 좀 해보면 먼저 삼복염천 로그인 이벤트로 7/10 00:59:59 까지 세력치 300 이상을 달성 후 매일 로그인만 해도 100금화씩 수령할 수 있다. 세력치 300 정도는 금방 찍으니 빠르게 찍고 매일 보상을 챙겨받도록 하자.

삼복 여행 이벤트 역시 세력치 300을 달성한 이후 매일 삼국 전장을 방문해서 한정 프로필 테두리, 축제 보물 상자 등의 푸짐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매일 전장 한 곳을 방문할 수 있고, 다음 날 방문 장소가 변경되는 방식이니 참고하시길.

이 외에도 매일 다른 주군의 찻집에서 품차를 즐기면 이벤트 화폐 '찻집'을 획득하여 철관음차를 받을 수 있는 이열치열, 매일 축복하면 한정 보물, 금화 등의 푸짐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삼복기원 등 다양한 이벤트들이 마련되어 있으니 유용하게 활용해보시길 바란다.

지금까지 삼국지 전략판 신규 서버 플레이 후기와 이벤트 소식들을 정리해드렸다. 신규 서버인데다 이제 막 새 시즌이 시작되었고 이벤트 보상도 빵빵하게 마련되어 있어 진입하기 딱 좋은 타이밍이니 만큼 평소 관심이 있었거나 완성도 높고 오랫동안 파고들만한 모바일 전략게임을 해보고 싶은 분이라면 이번 기회에 입문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