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게임즈, 신작들 기대로 매수 적기 (feat. 블루 아카이브, 퍼스트 디센던트 그리고 인간지표 활용, 재무제표, 주가전망)
나에게는 효자 종목,
구) 넥슨 GT, 넷게임즈 / 현) 넥슨 게임즈
넥슨 게임즈에 대해 알아보자.
블루 아카이브 중국판
최근 중국 블루 아카이브 진출로 인해 신작 기대감을 한몸에 받았던 넥슨 게임즈의 주가가 흘러내렸다.
8/8일 종가 기준 시총은 약 1조 2천억원 수준으로, 추정 PER 기준으로 20배 수준이다.
넥슨 게임즈 주가 현황 8/8
대/내외 분위기
기사들을 찬찬히 살펴보면, 내부적으로 외부적으로 기대감에 한껏 들뜬 것 같다.
내부적으로는 핵심인재 직원들에게 신주교부도 했다.
게임업계 특성상 게임 개발 인력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오래 붙잡아 둘 수 있는 수단은 바로. 스톡옵션이다.
외부적으로는,
6월 22일부터 블루 아카이브 클로즈베타테스트(CBT)가 진행되며 하반기 출시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최근 호재는 2가지다.
1) 블루 아카이브 중국 출시 및 '블루 아카이브'의 2.5주년 이벤트
2) '퍼스트 디센던트'의 글로벌 출시
근데, 현재 주가는 거의 52주 최저가 수준으로 확 내려왔다.
*재료 소멸에 따른 차익 실현 물량으로 본다 = 블루 아카이브 중국 출시 기대감과 별개.
넥슨 게임즈 일본 차트 (2023.08.08)
공매도 수량
넥슨 게임즈 공매도 현황
최근 8월 첫 주에만 공매도 거래대금이 50억 이상이다.
오늘 자 8/8 거래량을 기준으로 거래대금을 계산해 보면,
거래량이 911,784 / 거래대금 16,465백만(약 165억원)
- 거래량이 2배 기준으로 잡아도 거래대금은 300억원 수준이라면, 공매도 수량이 50억원 이상이면 최소 거래대금의 20% 이상이 공매도다.
지금까지 대/내외 분위기, 차트, 공매도 수량, 호재 등을 알아봤다.
그런데 타이밍이 기가 막힌다.
기관의 매수 리포트가 나오자마자, 주가는 짜고 친 것처럼 흘러내렸다.
심지어 목표주가는 35,000원이다. 매수 리포트 발행 후 단 4일 만에 주가는 목표 주가 대비 반 토막이다.
리포트 내용을 요약해 보면 간단하다.
미래에셋증권 리포트
1) 블루 아카이브는 첫날부터 최고 매출이 찍히는 게임이 아니다.
2) 아직은 조금 더 지켜볼 시기다.
요즘은 애널리스트도 종목에 사랑에 빠져 존버를 하는가 보다.
블루 아카아브의 글로벌 실적은 날로 좋아지고 있다.
즉, 이미 주가 수준에 미리 반영된 것이므로 앞으로 '플러스알파'가 무엇인지가 시장에서의 주가를 좌우한다.
이렇게 지속적으로 성공한 게임 하나를 가지고 매출이 우상향한다는 논리는 동의하기가 어렵다.
왜냐하면, 게임 출시 후 대규모 적자를 보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일본, 대만에서도 통했으니 중국도 통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개인투자자들의 기대 심리를 이용해 단기로 먹고 빠지는 것이 현명하다.
차라리, 출시 후 실적 발표 전 다운로드 수 일 매출 추이를 지켜본 뒤, 서프라이즈가 예상되면 미리 매수하는 것이 안정적인 수익 실현 방법이다.
재무제표
그리고 포괄손익계산서를 보면, 영업이익이 40프로를 뛰어넘는다.
매출액 증가율은 80%를 상회하고, ROE도 전년도 대비 10배가 뛴다.
이렇게나 장기 성장성이 뛰어난 회사를 외국인들은 왜 보유율을 3% 미만 수준으로 들고 가는가?
그저 게임주는 여전히 신작 출시를 이용한 기대 심리, 또는 실제 유저들의 심리를 이용한 머니게임에 불과하다.
인간지표(종목토론방)
종목토론실을 가보면, 인간 지표를 볼 수 있다.
반 이상은 물려서 희망 회로를 돌리는 사람들과 나머지 반은 공매도해두고 허위 사실이나 자극적인 언행으로 매도를 권유하는 자들이다.
물린 자들의 희망 회로
1) 퍼스트 디센던트 CBT 참여 10명 중 8명이 호평 올해 전 세계 게임 중 가장 기대작(트리플 A급)
2) 넥슨 게임즈에서 제작하고 Steam을 통해 배급하는 PC, 콘솔 기반의 3인칭 시점 루트슈터 액션 게임.
3) 2023년에 X box One, Xbox Series X/S, PS4, PS5, PC 플랫폼으로 출시 예정.
블루 아카이브 중국 진출과 이벤트, 실적 내용은 1도 없다.
그저 플러스알파에 대한 기대 심리만 자극한다.
공매도들의 자극적인 언행
- 찬티들을 우롱하는 언사, 자극적인 제목
- 옆 동네 칭찬, 현 주식 보유자는 바보라는 비교 프레임 등등
결론
1) 게임주 자체의 변동성을 견딜 수 있는 사람만, 넥슨 게임즈에 장기투자를 해야 한다. (재무제표 예상치는 믿지 마라)
2) 결국 사람들의 머니 게임에 빠져들지 않으려면, 자신만의 기준으로 잘 팔고, 잘 사야 한다. (차트 매매, 개인 수급 이용)
3) 매수 타이밍을 잘 모르겠다면, 인간지표(종목토론실)를 잘 활용하라. 개인적으론 지금이 분할매수 타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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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개인적인 분석을 근거로 한 것이며, 투자 권유를 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