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176 - 나히다 특성 강화 재료 파밍하기
레일라 돌파는 두루마리랑 달의 연꽃 때문에 당장은 60레벨 돌파를 못 뚫지만, 그래도 요즘 잘 싸우기 시작한 나히다만큼은 특성작을 적절히 시켜줄 필요가 있습니다. 놀랍게도 지금껏 특성이 1레벨에 방치된 상태로 사용해왔으니... 적절히 레벨을 올려야 합니다.
0일밖에 안 남았던 월정액도 다시 충전해서 연장을 시켜줍시다. 마음같아선 몇백일 한꺼번에 지르고는 싶으나, 그래놓고 며칠 출석 못하면 손해이기 때문에...
Aㅏ... 이건 또 뭐야? 나더러 청소를 하라고? 업적이랑 연결이 되는 임무인지는 모르겠으나, 그저 평소에 NPC들이 주는 일일 의뢰라고 생각하고 밀어줍시다.
아니, 그냥 먼지가 아닌데? 이나즈마에서 볼 법한 기믹같이 생겼구만;; 그래도 다가가면 힐을 해주는군요. 왠지 거꾸로 뒤집힌 신상이 뿜을 것만 같은 색깔의 먼지였습니다.
Aㅏ... 그렇다는 말은, 앞으로도 계속 날 부려먹겠다는 소리지? 적어도 날 매수하려거든 고작 원석 10개갖고는 어림도 없지. 한 30개쯤 준다면 생각해 볼 일이지만...
겁나조쿤? 매번 이렇게 점검하기 전에 다음 버전 업데이트 예고방송을 30분씩 해주는데, 거기서 원석을 짭짤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2뽑기 정도는 지켜냈네요.
파티원을 바꾼 김에, 다시 수메르로 넘어가서 버섯몬 포자를 파밍해줍시다. 이런 젠장, 2성짜리 포자 먹기가 매우 귀찮고 번거롭지 않을 수가 없네요.
그나마 비경에서 모아놓은 재화 덕에, 우리는 버섯몬만 잡으면 됩니다. 진짜 포자는 안 들어가는 데가 없네요;; 캐릭터 육성이나 무기 레벨 올릴때도 들어가는 것 같더니...
물론 레일라의 돌파 준비와 함께 병행해줍시다. 하루에 충전되는 퓨어 레진으로는 4판밖에 못 돌긴 하지만, 그렇다고 아까운 약한 레진을 녹일 순 없죠.
이런 젠장, 버섯몬들이 한트럭인데, 중간에 다른 놈이 꼽사리까지 끼네요. 불이랑 번개를 쓰지 못해서 상성이 하나도 안 맞는 엉터리 조합으로만 싸워야 합니다;;
그리고 요즘 수메르쪽에 돌아다니다 보면 항상 보이는 이 아재. 돌발임무 떴다 싶으면 이 양반만 등판합니다. 맨날 털리기만 하고... 이쯤 되니 이제 동네북으로 소문이 다 났나보군.
아직 종결급으로 키운 것도 아닌데, 레일라의 E스킬 실드는 여전히 대단합니다. 저 드레이크 양반이 쏘는 유도 미사일을 한 발도 안 빼먹고 전부 다 막아주는군요.
돌파를 시킬 때마다 중간중간 뚫리는 것으로 추정되는 음성... 한번 클릭을 실수하면 그대로 놓치기 일쑤지만, 이렇듯 자료 화면에 들어가서 얼마든지 다시 들을 수가 있네요.
향릉과 리사는 이대로도 잘 써먹고 있으니, 이제 나머지 나히다와 레일라의 차례입니다. 바로 특성을 강화시키고, 자주 쓰는 무기마저도 돌파를 해놓아야 합니다.
Aㅏ... 그런데 이번엔 또 뭐야? 설마 또 그 이상한 오아시스 드립 치는 아재는 아니겠지? 가만 보니 돌발 퀘스트는 항상 페이몬이 오프 스크린에서 입을 털면서 시작합니다.
그럼 그 양반들 말고 차라리 호구 같은 이 주인공을 용병으로 데리고 다니지 그러나? 물론 1일당 100원석씩. 1주일을 계약하면 500으로 깎아주지.
그런데 우리한테도 줄 돈이 없다고 하네요. 왠지 찾아오면 딴소리 하면서 튈 것 같아서 불안하군요;; 필드 잡몹들한테도 털리는 양반이 뭘 믿고 가이드도 없이 여기에 왔을까?
Aㅏ... 그런데 때마침 저기에 버섯몬들이 아주 많네요. 실수로 불을 지르는 바람에 활기를 잃은 버섯 핵이 떠서 매우 안타까웠습니다;; 포자를 달란 말이다, 젠장!
이곳저곳 돌아다니다 보니, 생각지도 못한 곳에 겁의 연꽃이 피어 있네요. 바로 맵에 등록하고 중간중간 한번씩 긁으로 와야겠습니다. 나히다를 위한 극한의 노가다군요.
Aㅏ... 이 양반은 잡몹도 혼자서 못 잡고, 이 짐꾼을 찾아서 다시 원상복귀 시키는 것도 혼자서 못 한답시고 전부 다 주인공에게 짬처리를 시켰습니다.
이런 젠장, 호의가 계속되니 권리인 줄 아는군? 이쯤 되서 보수를 2배로 올리지 않으면 탈주를 하겠다고 딜을 한번 해야 하는데, 여긴 안타깝게도 협상이 없네요.
크기를 보아하니, 딱 페이몬을 잡아먹으면 안성맞춤일 것 같군. 뭘 먹인 건지는 모르겠으나, 먹이를 줘서 다시 원상복귀를 시키는 임무라서 1초만에 돌아가줍시다.
하지만 이제 전재산을 내게 넘기게 되었으니, 진짜로 파산을 하겠구만. 잃어버린 물건이라고 해봤자 과일 몇 개 뿐인데, 고작 그 싼값에 날 이토록이나 부려먹었다고?
넘치기 직전인 농축 레진은 나히다가 쓰는 무기를 돌파시키기 위한 재화를 드랍하는 연무 비경에 가서 녹여줍시다. 오랜만에 또 이곳으로 오는군요.
다른 성유물 던전과는 달리, 여긴 80레벨짜리 몹들이 최대인 것 같네요. 초창기 지역인 몬드라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난이도가 그렇게 빡세지는 않습니다.
4성, 더 나아가서 5성짜리 재료를 그대로 꽂아준다고 하니, 역시 최고레벨 던전에서 노가다를 달리는 게 인지상정. 리사와 향릉의 조합은 이곳에서 매우 잘 먹히는군요.
Aㅏ... 그런데 이게 뭐야? 5성은 몰라도, 4성짜리 하나쯤은 확정일 줄 알았는데... 최고레벨 던전이라길래 긴장을 빨았더니, 기대했던것 보다 약하다 싶었는데, 이런 식으로 배신을;;
역시 이 5성짜리 재화는 4성 3개를 모아서 합성으로 창조시키는 법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보나마나 10%보다 더 낮은 확률로 하나 떨구는 급의 템이겠죠?
1페이즈에는 물 슬라임이, 2페이즈에서는 심연 메이지가 등판하는데... 한명씩 빠르게 녹이면 실패할 일은 없는 비경입니다. 다만, 평타의 의존도가 매우 높다는 것...
계속 돌아도 4성짜리는 하나 줄까말까입니다. 농축 레진을 그렇게나 녹였는데, 이건 2개를 주는 법이 없네요. 역시나 확정적으로 뜨지는 않고, 극악의 랜덤 확률입니다.
요즘 이벤트가 거의 수메르쪽에서만 발생하는지라, 어서 빨리 수메르쪽 마신 임무나 전설 임무, 그리고 월드 임무를 밀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하루 날 잡고 달려도 포스팅으로 올라오는데는 사흘정도 딜레이가 있으니, 계획을 잘 세워봐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