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PC 라운지 평일 오전 다녀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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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모임의 시작,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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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신 공식에서 진행하는 피시방이 10월 18일에 오픈했다. 먼저 다녀온 친구 말로는 웨이팅이 미친 듯이 길다고 들어서 비교적 사람이 적을 거 같은 평일 오전에 다녀오기로 했다.

평일이어도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웨이팅 1~2시간 정도는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웨이팅은커녕 사람이 없어서 텅텅 빈 피시방을 마주했다. 이때 시간이 오전 10시 40분쯤이었다.

입장하면서 입도 수속 서류를 받아야 하는데 직원이 안 보여서 일단 자리부터 잡았다.

사람이 별로 없어서 빈자리가 많은 피시방 모습.

구석 자리에 앉았다.

원신 피카플레이 회원가입은 현장에서만 가능하다는 공지가 있었는데 이미 피카플레이에 가입한 회원이라면 추가로 또 가입할 필요가 없었던 걸로 기억한다. 원신 피카플레이 회원은 기존 피카플레이 회원과 다른 건 줄 알고 회원가입 해봤더니 이미 회원이라면서 빠꾸당함;;

요금 결제하는 키오스크는 입구 바로 오른쪽에 있었다.

모니터 위에 조이스틱이 있다.

키오스크 결제 후 영수증을 들고 카운터에 가서 지금은 이벤트 진행 안 하냐고 물었더니 이벤트 진행 중이라면서 아까 못 받았던 입도 수속 서류랑 한 시간 이상 결제하면 주는 오마모리 포카를 받았다. 포카는 랜덤이라 선택할 수 없고 직원이 주는 대로 받아야 한다.

포카가 보라보라 해서 라이덴 기대했는데 사라였다?

원신하다가 11시쯤에 라멘 주문하려고 상품 구매창을 열었는데 라멘이랑 튀김, 블루베리 스무디를 제외한 다른 콜라보 메뉴는 전부 매진 상태였다. 주문할 수 있는 메뉴가 한정적이라 아쉬웠다.

라멘 주문했고 음식픽(?)으로 시노부가 나왔다. 라멘이 9천 원이라 생각보다 괜찮은 가격이라 생각했는데 맛이 딱 가격에 맞는 맛이었다. 아 근데 우삼겹은 좀 맛있었다.

12시쯤이었나, 갑자기 경단 우유 구매가 가능하게 돼서 재빠르게 구매했다. 웃기게도 음료픽으로 사라가 나왔다. 어쩌다 보니 사라 세트 완성함.

이날은 사라 데이~

우유에서 단맛이 느껴지는 게 연유 비스름한 걸 넣은 거 같았다. 아래 저 흰 것은 떡이었는데 쫄깃하기보다는 부드러운...? 그런 식감이었다.

피시방 나오고 굿즈존 구경하러 갔는데 맘에 드는 굿즈가 없어서 미코랑 라이덴 등신대 찍고 빈손으로 나왔다.

굿즈존 입구 왼쪽에 있는 거대한 라이덴 SD 피규어(?)다.

피시방 나올 때가 12시 반쯤이었는데 그 사이에 사람들이 와서 내부가 북적였다. 평일이어도 오후~저녁 시간에는 사람이 많아서 약간 웨이팅이 있을 거 같다.

피시방 요금이 싼 게 아니라서(회원 기준 1시간 2천 원) 솔직히 원신 팬이 아니라면 굳이 찾아올 이유가 없을 거 같다. 이벤트로 피시방 1시간 이용권을 얻을 수 있긴 한데 그래도 비싸다.

그렇지만 나는 호요 게임에 돈을 바치는 호구이기에 다음에도 올 것이다. 특히 키보드가 생각보다 좋아서 구매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