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순위 역주행? 카운터사이드 NEW ORIGIN, 홀로라이브 콜라보 소식 및 선택권 가이드

지난 시간 예고해드렸던 것처럼 카운터사이드 NEW ORIGIN의 본격적인 리뷰를 작성하기 위해 약 2주간 꾸준히 플레이를 하며, 이관 이후 어떤 스탠스로 운영을 이어 나가고 있는지, 그리고 지금 당장 유저들에게 가장 뜨겁게 떠오르는 이슈가 무엇인지도 함께 파악을 해왔습니다. 그렇다 보니 그 내용을 정리하느라 원래 계획했던 것보다 포스팅이 조금 늦어지게 됐는데요.

그래도, 결과적으로 홀로라이브, 그 중에서도 첫 데뷔조로 유명한 홀로미스(holoMyth)와의 콜라보레이션 소식을 함께 가져올 수 있었으니, 준비 기간이 길었던 걸 마냥 나쁘게 생각할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뭐, 쓸데없는 말이 길어졌는데, 그래서 오늘은 이관과 함께 있었던 업데이트로 어떠한 부분들이 변했는지 보다 자세하게 알아봄과 동시에, 이번에 제공된 파격적인 혜택들 중 가장 많은 분들이 고민하고 계실 각종 선택권의 사용 가이드, 그리고 바로 위에서 말씀드렸던 holoMyth와의 콜라보까지 전부 준비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끝까지 함께해 주시기 바라요.

내용이 결코 적지 않은 만큼,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보도록 합시다. 이번 NEW ORIGIN 업데이트는 서비스 이관이라는 이슈가 빛이 바랠 만큼 엄청난 규모의 변화와 개선이 이루어진 패치였죠. 그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가장 크게 체감이 됐던 부분을 꼽으라면 고민도 없이 단연 UI를 선택할 것 같은데, 그 이유는 제가 3년간 쌓여온 수많은 컨텐츠들을 출시 당시 정해 놓았던 틀 안에 구겨 넣었던 기존의 인터페이스에 큰 불편함을 직접 겪었던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다행스럽게도 개발진 또한 이 부분을 통감하고 있던 건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기능적으로 하자가 있었던 부분들을 개선한 건 물론 시각적으로도 훨씬 시원하게 보이도록 대대적인 공사를 했더라고요. 특히, 시간 순서에 따라 나열한 서브 스트림이나 원하는 스테이지를 복잡하게 찾아 들어갈 필요 없이 한, 두번의 터치로 접근할 수 있게 만들어준 즐겨찾기 기능 등은 기대했던 것 이상이었습니다.

이와 함께, 많은 기존 유저들의 마음을 관통했던 ‘컨텐츠 통폐합’ 역시 조금씩 안정화되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를 테면, 자유 계약 스테이지의 삭제, 그림자 전당과 랠릭 챌린지 통합, 다이브 개편 등은 분명 플레이어의 성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부분이었는데, 거기에서 비롯된 유저들의 건의사항에 빠른 피드백으로 답하고 있는 것만 봐도 빠르게 타협점을 찾아가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뿐만 아니라, 유닛 육성 방식에도 큰 변화가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건 누가 뭐라 하더라도 전술 시스템의 등장이겠죠. 이건, 다른 수집형RPG에서 볼 수 있는 ‘한계돌파’ 시스템의 다른 이름이라고 생각해주시면 되는데, 이게 사실 처음에는 어마어마하게 드라마틱한 변화를 보여줄 수 있을 만큼 큰 강점을 부여해주는 건 아니지만, 퍼센테이지로 버프를 제공해주기 때문에 해당 캐릭터가 강해지면 강해질수록 그 체감이 커지는 구조라서 초보자보다는 고수들에게 더 유의미한 패치라고 보여집니다.

다만, 이렇게 중복 유닛을 통한 성장이 추가된 대신 기존의 한계 융합에는 더 이상 동일한 캐릭터가 요구되지 않으며, 재무장 유닛의 기술 강화에도 캐릭터의 조각이 필요하지 않게 됐지요. 참고로, 이에 따라 손해를 보게 된 기존 유저들에게는 그에 상응하는 양의 ‘태스크플래닛 포인트’를 환급해줬다고 하니, 해당사항이 있는 분들이라면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이렇게 개선 및 변화만 있었다면 대형 업데이트라고 하지도 않았겠죠. 대표적으로 이번 NEW ORIGIN에서는 각성 유닛 2종, 로자리아 르 프리데와 레이가 추가되어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 전자의 경우 픽업 기밀 채용을 통해 획득의 기회가 주어졌으나 지금은 기간이 끝난 상태이고, 후자는 카운터 패스의 보상으로 여전히 얻을 수 있는 상태입니다.

둘의 성능에 대해서는 아직 섣부르게 판단하지 않는 게 좋겠다는 의견이 대세이나, 로자리아는 냉기, 빙결 면역과 상대방의 버프 제거, 거기에 점점 강력해지는 누적형 딜 구조 덕에 벌써부터 건틀렛에서 밴을 먹는 등 PvP에서 매우 강력하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아직까지 획득한 인원수가 비교적 적은 레이는 통상적인 조합에서 보다는 특수한 목적으로 활용했을 때 더욱 빛날 캐릭터라고 하더라고요.

이 외에, 신규 에피소드인 클리포트 게임 파트2의 업데이트와 회사 레벨 확장, 건틀렛과 격전의 신규 시즌 시작 등 전반적인 컨텐츠들의 환기도 함께 이루어졌습니다. 다만, 앞서 소개했던 개편된 부분들과 변경된 컨텐츠들에 대해 지금 당장 자세하게 설명하기에는 그 양이 너무 많은 관계로, 그 부분들은 추후 제대로 된 초보자 가이드에서 다시 소개해드리는 시간을 가져볼 예정이니, 이 점은 양해해주시기 바라요.

그래도, 서론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초보자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고 있을 각종 선택권, 그 중에서도 캐릭터와 함선은 뭐 골라야 할 지, 짤막하게 짚고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카운터사이드는 일반적인 수집형RPG와 다르게 각 유닛들의 티어를 딱딱 나누기에는 그 용도가 전부 다르고 조합에 따라 보여줄 수 있는 퍼포먼스가 크게 바뀌기 때문에 어느 순간부터 고수들 역시 등급표를 만들지 않고 있는데요.

아마 그러한 점 때문에 선택권에서 뭘 골라야 할 지 더욱 혼란스러웠을 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저 역시 정답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장 보편적인 답을 드리지만, 처음 시작한 신규 유저라는 가정 하에 각성SSR은 미니스트라와 유나 스프링필드, 그리고 주시윤 정도가 가장 좋은 픽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이유는 이 셋 모두 PvE에서 특히 좋은 성능을 보이기 때문인데, 그래도 다재다능함에 있어서는 미니스트라가 가장 앞줄에 서있는 만큼, 이 친구를 우선순위에서 가장 앞줄에 두면 좋을 것 같네요.

함선의 경우 고민할 것도 없이 블루 브릿지mk.2를 선택해주시면 되는데, 일단 범용성이 어마어마하고, 역시나 PvE 컨텐츠에서의 성능이 매우 뛰어납니다. 그 다음 픽으로는 다이브 50단계를 뚫어야 얻을 수 있는 마타도르 정도가 눈길이 가는데, 사실 두 번째부터는 취향에 따라 선택지가 갈릴 수 있어, 게임을 조금 더 경험하고 여러 커뮤니티에서 충분한 정보를 얻은 뒤에 고르시는 걸 권해드려요.

참고로, 이런 대부분의 혜택은 사전예약 보상이나 쿠폰 등으로 지급됐지만, 현재 캐피탈 포인트라고 해서 이터니움 소모, 건틀렛과 모의작전 플레이, 출석 등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재화를 모아 각성, SSR, 함선, T7 장비 선택권 등을 추가로 획득 가능한 이벤트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따라서, 보상을 통해 육성할 캐릭터를 설계할 때, 이 이벤트도 반드시 고려해주시기 바라요.

마지막으로, 카운터사이트와 홀로라이브의 콜라보레이션 소식을 전해드려볼까 하는데요. 홀로라이브는 모두 아시는 것처럼 현재 ‘버튜버’ 열풍이 불고 있는데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한 그룹으로, 각 지역의 여러 기수를 배출하며 여전히 점점 그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그 중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조합 중 하나는 EN의 1기 데뷔 유닛인 ‘holoMyth’로 그 멤버인 ‘가우르 구라’는 버튜버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이름이지요.

그런 holoMyth와의 이번 콜라보는 대대적인 이벤트 형식으로 진행되는데, 우선 다양한 미션을 통해 획득한 ‘홀로 에그’로 전용 가챠를 돌려 수십여 종에 달하는 피규어를 얻고, 그걸 수집하는 것이 가장 핵심적인 내용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 과정에서 낮은 등급의 것을 조합해 상위 등급 피규어를 얻을 수도 있고, 뽑기 마일리지를 모아 다양한 아이템들을 구입할 수도 있는데요.

여기에 더해 모리 칼리오페, 타카나시 키아라, 나노마에 이나니스, 가우르 구라, 왓슨 아멜리아가 각각 루크레시아, 각성 유나, 에델 마이트너, 케이시 빈즈, 양하림에 대응되는 특별 스킨까지 준비 되었다고 합니다. 만약 주어진 이벤트의 미션을 모두 클리어하면 이들 중 하나를 무료로 선택하여 획득할 수 있다고 하니,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꼭 참여해주시기 바라요.

여기까지, 카운터사이드의 NEW ORIGIN 업데이트 리뷰와 더불어 holoMyth와의 콜라보레이션 소식까지 함께 확인해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사실, 게임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기존의 것을 없애거나 개선하고, 그 공백에 새로운 것을 더하는 과정에 서있는 상태라 지금 제가 말씀드렸던 내용들과 그 평가가 또 어떻게 변하게 될지 알 수 없는데요. 다만,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빠른 피드백으로 개발진들은 분명 더 나은 방향으로의 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holoMyth나 캐피탈 포인트처럼 스케일이 큰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선보이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인데, 특히 전자의 경우 멤버들이 직접 인게임 더빙을 하는 등 홀로라이브의 팬이 아니더라도 매력을 느낄 만한 포인트들이 많아, 여건이 되는 분들이라면 꼭 직접 경험해보시라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게임 라운지

game.koreamobilegame.com

Urban Graphic Novel RPG "CounterSide"

play.google.com

‎모든 것에는 이면이 있다 어반 그래픽 노블 RPG "카운터사이드" 관리실패 이후 등장한 침식체와 그들에게 대항하는 카운터가 존재하는 세계 현실 세계를 지키기 위한 여정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 매력 넘치는 캐릭터와 일러스트 최고 퀄리티의 생기있는 Live2D 그리고 한국어, 일본어 캐릭터 보이스! 카운터사이드의 다양한 캐릭터와 함께 폐허가 된 세상을 구하세요. ■ 풍부하고 깊은 명작 스토리 한 편의 SF 느와르를 감상할 수 있는 대서사시 [메인스트림] 캐릭터들의 매력을 한층 더해주는 [카운터케이스]와 [서브스트림] 다양한 인물…

apps.app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