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이모탈. 악마사냥꾼 서리덫 pvp 빌드

240605 : 서비스 2주년 직전 시점에서...

최근 신규 직업 격풍사의 추가로 악사의 안정성이 상당히 떨어졌다.

서로 먼저 공격한 쪽이 유리하지만 악사는 공격을 지속해야 딜이 나오고 격풍사는 공격이 끊겨도 미풍(소환수)가 있기 때문에 서로 만나서 움직임을 끊으면서 싸우면 악사가 불리해진다.

서리덫을 사용하면 접근하는 격풍사를 상대하기 쉬워진다

주공격난사 서리덫 빌드

주공격난사와 서리덫을 조합한다. 다발사격 버프와 비투 4세트를 활용한다.

전투가 발생한만한 장소에서 서리덫을 자기 발밑에 하나, 상대가 나에게 접근할 만한 곳에 하나 깔고 공격을 시작한다. 격풍사가 접근하면 서리덫에 의해 빙결상태가 되는데 기본 2초 저항값으로 시간을 낮춘다고 해도 최소 1초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된다. 이 틈에 난사를 사용하면 상대는 별 대응을 못하고 일방적인 공격을 맞게 된다. 악사의 난사가 현재 가장 피해량이 많은 기술이기 때문에 1초동안 멈춰있다는 건 상대에게는 엄청난 손실이 된다.

적을 묶는 건 갈고리 덫이나 올가미 덫도 가능하지만, 둘 다 움직이지 못할 뿐 공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안정성이 떨어진다. 이미 접근한 상대에게는 이동 불가가 큰 의미가 없고 공격이 가능해서 이쪽이 밀치기로 공격 흐름이 끊길 수 있기 때문이다. 사용하고 거리를 벌리면서 난사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을 수는 있어도 상대의 원거리 cc기에 방해를 받을 수 있다. 서리 덫은 미풍같은 소환수의 움직임도 멈추고 성전사나 혈기, 강령의 무적 스킬 사용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서리덫이 더 좋다.

격풍사나 다른 몇몇 직업은 제어불가 상태를 해제하는 스킬이 있지만, 일단 빙결이 되면 자신의 공격이 끊긴다는 점, 그리고 극걸 빠져나가기 위한 기술을 사용하는 상황까지 악사의 난사 공격을 받게 된다.

연막을 사용하지 않아서 제어상실 효과에 걸리면 위험하지만, 서로 제어상실을 건다는 느낌으로 대응하는 수 밖에 없다. 강령이나 법사도 서리덫으로 빙결이 걸리는 건 위험하기 때문이다.

소환난사 서리덫 빌드

다른 방법으로는, 소환 난사를 이용할 수 있다. 어둠 4세트를 사용하기 때문에 난사와 서리덫의 극대화확률을 증가시킬 수 있다.

덫을 사용하는 방법은 같고, 상대가 얼어있는 동안 소환 난사에 피해를 입고 자신은 밧줄로 빠져나갈 수 있다.

상대를 묶고 바로 도망갈 수 있기 때문에 서리덫 대신 갈고리덫이나 올가미덫도 좋아보인다. 갈고리덫은 발동 트리거 범위가 좀 좁다는게 불만이지만 적을 한 장소로 모은다는 건 좋다. 적이 움직이지 못할 뿐 공격은 계속 할 수 있지만 난사를 소환해놓고 바로 밧줄로 빠져나가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무적 스킬 사용을 막지 못하는 건 좀 아쉽다.

주공격 난사 빌드에 비해서 다발사격의 활용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다른 기술로 대체할 수 있다. 소환 난사 하나만으로 딜을 하는 건 좀 아쉽기 때문에 딜을 챙기는 것이 좋다. 중요한 건 공격이나 생존중 한가지를 강화하는 게 좋다는 것.

쇠못을 까는 탈출을 쓸 수도 있고 자동쇠뇌를 사용해서 소환 중심으로 운영할 수도 있다. 회정표창(루나)도 나쁘지 않을듯.

저 빌드는 정복자 이벤트용이라 정수 갯수가 모자라서 바꾼 거고, 원래 빌드는 폭발화살로 불을 붙이고 타오르는 눈으로 다발사격의 피해를 늘리는 방식인데 이렇게 하면 약간의 피해량과 밀치기에 의한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기는 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yRiIjEzq6b4

정복자 이벤트에서 서리덫을 활용한 상황.

정복자 이벤트에서는 유저들간의 숙련도 차이는 있어도 캐릭터의 스펙은 같아진다. 중요한 건 한번에 연속킬을 낼 수 있는 피해량이 된다는 것. 소환 난사(특히 유도미사일)의 피해량이 상당히 높은데 거기에 서리덫의 피해까지 더해져서 적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기존의 전장이나 pvp에서는 주공격난사의 피해량이 더욱 높겠지만 정복자 이벤트에서는 여러 스펙업 요소가 빠져서 주공격난사의 피해량 감소 40%가 상쇄되지 않아 공격력이 많이 낮아지기 때문에 소환난사가 더 좋다.

서리덫의 좋은 점은 주변에 아군이 있을 경우에 효율이 매우 좋아진다는 것이다. 딜이 잘 나오는 악사나 격풍사가 함께 있으면 서리덫에 얼어붙은 상대에게 안전하고 빠르게 딜을 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