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몬 공부와 적절한 포상 ( 포켓몬고)
6살 아드님의 현재 구몬 진도는
더하기 9, 10
수원에서 동탄으로 구몬을 이관하면서
담당 선생님도 바꼈는데, 진도를 꽤 빠르게 나가는거 같다.
나만 이렇게 생각한건 아니고 주변 엄마들도 비슷한 생각인듯?
더하기 3,4 할때 많이 헷갈려해서 걱정했는데
아침에 일어나 열심히 척척 공부하는 여누는
걍 성격이 좀 급해서 후다닥 풀려다가 틀리는거 뺴곤, 척척 푸는 편이다.
바른자세는 사진찍으니 설정으로 잡은거
연필도 잘 잡은 우리 아들
더하기 10 들어갈땐 너무 쉽다며 좋아하는 아드님 ㅋ
이젠 한페이지 10문제나 된다.
더하기 9 같은 경우는
내가 팁을 하나 알려줬다.
예를들어 5+9에서 5에서 1을 하나주면 10이 만들어지니 십의자리수는 1이고 일의자리수는 하나 줄어서 14가 된다 알려주니 그뒤로 알아서 푼다.
나중엔 구몬 수업시간에 선생님한테 왜 이렇게 답이 되는지 설명하는 여누
초등교과서는 자세히 안봤지만, 답만 쓰는게 아닌 왜 이렇게 나오는지 풀이과정을 쓰는 경우가 있다는데..말로 설명하느랴 늦게 풀긴해도 이게 여누에게 더 좋은거라 생각한다.
구몬은 일주일에 한번
한과목에 10분정도밖에 안되지만
그 짧은 시간동안 문제도 풀고, 문제 다 풀면 자기 하고 싶은 얘기도 쫑알쫑알 거리는 아이
구몬 선생님이 이전 수원보단 살짝 엄격한면도 있지만
딱딱 할것만 집어내서 짧은시간에 잡아줘서 좋고
여누와도 잘 맞는거 같다.
지난번에도 글썼지만..주말부부 청산하면서 구몬 잠시 쉴까 했는데
쉬지않고 달려오길 잘한거 같다.
물론 매일매일 공부시키면서 순탄한건 아니다.
나도 큰목소리 내며 혼내기도 하고, 여누도 말안듣기도 하고 매일이 다르긴 하다.
공부에 지친 아들에게는 적절한 포상이 있어야하는데
예전엔 맛있는 간식이었지만
요즘은 안타깝게도 포켓몬고 게임이다 ㅋㅋㅋ
이번주 여누가 포켓몬고 레이드베틀로 잡은 히드런
무려 색이 다른 이로치이다.
이로치 만나 행복한 여누
그리 좋으니??
게임을 가지고 포상을 걸으니 구몬을 더 열심히 하는거 같다.
휴대폰 너무 일찍 오픈했다며 뭐라했던 신랑이 더 빠져버린 포켓몬고 ㅋㅋ
이번주말 히드런 열심히 잡았네...-_-;;
구몬수학은 이제 어느정도 안정적이게 되었는데
다른 공부가 걱정이네
미술, 태권도 배우고 싶다는데...시간, 돈이 문제네
예전엔 나 자신의 능력쌓기를 위해 일하고 싶다 생각했다면
요즘은 아이 사교육을 위해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하은이가 2살 3살 되야 일할만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