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제3장 제1막 '안개 낀 어두운 숲을 지나' - 숲속의 이변 / 요양과 관찰 / 고질병 / 침묵하는 지식의 탐구자

원신 3.0 버전 수메르 지역 업데이트가 된지도 어느덧 2주. 뉴비 친구들도 유입되고 이래저래 마신 임무 달리고 하느라 바빠서 통 원신 포스팅을 못했네요. 그동안 플레이하며 남긴 스샷을 갖고 일지 형태의 글을 하나둘 남겨보려 합니다.

제3장 제1막 안개 낀 어두운 숲을 지나

마신 임무 분량이 길어 두 차례에 나눠 작성합니다.

숲속의 이변

요양과 관찰

고질병

침묵하는 지식의 탐구자

지혜의 신의 행방

화려함 속에서 사라질 물건

눈앞으로 다가온 목표

숲속의 이변

수메르 지역이 열리고 마신 임무 제3장이 오픈됐습니다. 3.0 버전에서는 제3장 제2막까지 있어요. 이제 풀의 신의 나라로 건너갈 차례! 수메르로 가기 위해서는 층암거연에서 가야 합니다. 수메르로 가기 위해 층암 거연 일곱신상 남쪽에 워프 포인트가 새로 추가됐습니다.

워프포인트 옆 동굴을 따라 들어가면 선령을 만나고 선령과 함께 길을 따라 더 깊은 곳으로 갑니다.

가는 길에 새로운 동물 버섯돼지의 새끼를 만났어요. 그냥 돼지랑 달리 등이 녹색으로 이끼가 끼고, 잡으면 고기+송이 버섯을 줘요!

선령을 따라 계속 이동하면 동굴 밖 숲속으로 나옵니다.

우림과 같은 숲에 들어서고 클로버 인장이라는 새로운 탐험 요소를 마주하게 돼요. 이나즈마에서 번개 씨앗으로 슝슝 스팟 날아다녔던 것이 업그레이드 돼서 아무 것도 없는 상태에서 바로 클로버 인장을 바라보면 슝 하고 날아갈 수 있어요. 거친 우림도 편리한 이동수단 덕에 쉽게 다닐 수 있습니다.

작은 쿠사나리 화신 - 풀의 나라 신은 오빠를 데려간 빌런은 아닌 것 같지만, 이야기를 풀어보기 위해서는 신을 만나야죠. 어떻게 하면 만날지 모르겠지만, 지나가는 시간이 있어 물어보지만 가볍게 무시하고 지나가는 사람.

클로버 인장으로 부드럽고 빠르게 이동~

스토리 진행하기 전에 주변 둘러보면서 수메르도 구경합니다. 새로운 동식물, 적 이것저것 새로운 게 많네요.

클로버 인장을 타면 높은 곳에 있는 일곱 신상 쉽게 도달합니다.

일곱 신상을 활성화하면 이상한 풀 정령 같은 녀석들이 잠깐 등장합니다. 이 녀석들은 후에 아란나라라는 정체로 알게 됩니다.

수메르 신상도 공양 보상으로 원석과 인장 등등 이나즈마와 비슷하게 줍니다.

대뜸 풀의 신 어딨냐 물어보기 위해 수메르에서 처음으로 만난 사람을 미행해 폭포 옆 동굴을 향하는 여행자와 페이몬.

동굴에 있는 사람을 찾게 되지만, 머리를 움켜쥐며 의식을 잃는 여행자.

꿈을 꾸는 것인지 뭔가 기묘한 장소로 오게 됩니다. 밝디 밝은 나무를 향해 가면 세상이 날 잊는다는 말을 듣는 순간 벌떡!

의식을 잃고 쓰러진 여행자를 간다르바 성곽의 숲의 순찰자들이 구해줬습니다. 녹색 머리는 견습 순찰자 콜레이, 귀가 쫑긋한 캐릭터는 순찰관 타이나리. 둘 다 플레이어블 풀 속성 신캐로 나왔죠. 여행자는 학자가 명상용으로 피우던 향에 과민반응을 일으켜 쓰러졌다 합니다. 그리고 환각 증세를 일으켰다 하는데 또 쓰러질지 몰라 요양을 받게 됩니다.

요양과 관찰

다음날, 타이나리는 숲의 순찰자들과 깊은 곳으로 순찰을 나서고, 몸이 약하다는 콜레이는 남게 됩니다. 뭐라도 도움을 주려고 하는 여행자는 콜레이를 따라 성곽 주변 순찰을 돕습니다.

길가의 가로등을 체크하고 일곱 신상도 청소하기로 하죠.

그리고 대화를 나누는데 엠버를 아냐며 묻는 콜레이. 원신 초창기 웹툰을 보면 엠버와 어릴 적 콜레이가 함께 한 스토리가 있더라고요. 초창기부터 원신을 즐기던 유저들은 꽤나 반가운 존재인 것 같습니다.

신상 청소를 마치고 내려가 콜레이와 합류하면 화기애애 대화를 나누다가 여차저차 페이몬이 콜레이를 만지려는 순간 급정색을 하며 급히 돌아갑니다.

콜레이의 행동에 의아함을 느끼며 뒤따라 성곽으로 돌아갑니다.

성곽 입구에서 나스린이라는 순찰자를 만나 대화하고 이튿날 8시로 타임워프.

고질병

아무리 생각해도 콜레이의 급정색 반응을 모르겠다는 페이몬. 콜레이를 보러 갑니다.

성곽에서 남쪽을 보면 따로 있는 오두막에 클로버 인장으로 이동하면 깔끔. 콜레이는 아픈 모양인지 누워 있고 타이나리는 대화를 자리를 옮겨 이야기하자 합니다.

바로 옆으로 이동한 후 얘기를 이어가는 타이나리. 콜레이는 비늘병을 앓고 있고, 어릴 적 우인단 집행관 도토레에게 끌려가 병이 억제됐다고는 하나 뭔가 갖은 수모를 당한 것인지 누군가의 접촉에 트라우마 반응을 일으켰던 것이죠. 숲에서 순찰자로 활동하며 병세를 진정시키고 있는데 어제는 들떴는지 병세가 악화됐다 합니다.

콜레이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타이나리를 도와 약초를 구하러 갑니다.

간다르바 성곽 길을 따라 서쪽까지 나오면 수메르 성이 보이는 곳에 다다르고 다리 아래 물가로 내려가면 신선한 달 연꽃을 채집합니다.

채집을 마친 찰나 또 다른 순찰자들이 타이나리를 급히 찾습니다.

수메르 숲 곳곳에는 죽어가는 지역 죽음의 땅이 있다고 하는데 원소의 힘이 있어야 그 지역에서 버텨내고 정화할 수 있다 합니다. 이에 타이나리가 전문적으로 활동하는데, 여행자도 합류합니다.

죽음의 땅을 들어가기 전부터 타락한 기운이 풀풀 느껴집니다. 죽음의 땅에 들어서면 층암거연의 오염 구역처럼 오염 수치가 증가하며, 캐릭터의 원소 내성/최대 HP 등이 감소하고 최대치로 스택이 쌓인 채 유지되면 전투 불능에 이르기까지 합니다.

죽음의 땅을 정화하기 위해서는 주변 풀의 씨앗을 활용해 마디를 제거해야 합니다. 활로 조준 공격이나 강공격을 하면 소환한 풀의 씨앗이 날아가며 제거됩니다. 마디가 제거될 때 캐릭터를 향해 3갈래 공격을 하니 주의.

드래곤 스파인에서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열원 장치가 있었듯 죽음의 땅에는 생명의 힘을 발산하는 생명의 촛불 같은 게 있어 죽음의 땅 스택 '쇠락' 수치를 억제할 수 있습니다.

마디 3개를 제거하면 좀 센 녀석이 나오고, 모든 적을 처치 후 커다란 혹을 파괴하면 죽음의 땅이 정화됩니다.

죽음의 땅은 정화해도 새롭게 생겨나는 속도가 빨라 골칫거리라 하는 타이나리. 거꾸로 자라는 세계수에 관한 언급을 하며 여행자는 의식을 잃었을 때 봤던 거대한 빈 공간의 나무를 떠올립니다.

아무튼 일단락 했으니 간다르바 성곽으로 복귀.

한차례 일이 끝났나 싶더니 황혼새를 통해 하이파시아(처음에 미행했던 사람)라는 학자가 위급한 상황(오랜 명상 후 깨어났는데 굶음)에 처했다며 여행자보고 먹을거 셔틀을 해달라 합니다. 이제 여행자는 전처럼 향에 반응하지 않게 적응도 했고 심부름을 수락합니다.

타이나리의 도시락통과 하이파시아에게 보내는 편지를 들고 전에 왔던 동굴로 옵니다.

침묵하는 지식의 탐구자 - 스토리 비경(평범한 보물상자 3, 정교한 보물상자 1)

쓰러져 있는 하이파시아. 그리고 근처엔 전에 봤던 이상한 물체가 있습니다.

이상한 물체와 마주한 순간 여행자는 순간 의식을 잃었다 깨어나고, 하이파시아는 배고파 죽어가고 있습니다. 물부터 구해줘야 할 것 같아 나가려 하는데 갑자기 등장한 안개.

안개를 뚫고 나가면 동굴 밖 모습이 완전히 바뀐 것. (스토리 비경에 입문)

일단 나무 구멍을 따라 이동하면 넓은 곳으로 나오게 됩니다.

버섯몬을 처치하고 중앙에 평범한 보물상자 획득.

위쪽에 클로버 인장을 타고 올라갑니다.

위쪽 목적지를 따라 이동하면 갑자기 이나즈마풍 가옥으로 주변이 바뀝니다.

가옥을 이동하다 보면 아래로 내려오게 되고, 옆에 정원에 평범한 보물상자 획득.

그리고 더 안쪽으로 이동하면 다시 나무가 있던 곳으로 돌아옵니다. 앞에 노란 원시 송진을 먹고, 문이 열리면 처음에 평범한 상자 먹었던 넓은 공간으로 나옵니다. 이런 원시 송진을 3개 모아야 합니다.

다시 클로버 인장을 타고 위로 올라가 뒤를 보면 이번엔 왔다 갔다 움직이는 발판이 있습니다. 발판을 타고 목표를 따라 이동하면 됩니다.

그전에 초록 버섯을 밟고 트램펄린 타듯 높게 뛰어오르며 위쪽에 클로버 인장을 타면 가장 맨 위로 도달합니다. 여기에 원시 송진 3개를 넣으면 문을 열 수 있어요.

내려갈 때 서쪽을 바라보면 클로버 인장이 보이는 큰 나뭇잎에 평범한 보물상자 획득.

상자 먹고 다시 목표 위치로 향합니다.

길 따라 쭉 이동하면 넓은 공간이 나오며 츄츄족을 두 차례 처치하고 정교한 보물상자 획득.

츄츄족 처치후 가운데 녹색빛으로 들어가면 선령처럼 변해서 위쪽에 열매 안으로 이동합니다.

안에 도달하면 두 번째 원시 송진을 얻습니다. 앞에 가스 나오는 거에 닿으면 풀속성 피해를 입습니다.

앞에 목표를 따라 이동하면 클로버 인장을 타고 나갑니다.

가장 맨 위쪽 문 있던 곳으로 내려오게 되는데, 거기서 한 칸 아래쪽에 세 번째 원시 송진이 있습니다.

원시 송진 3개를 모아 문을 열고 진입.

또 주변이 바뀌는데, 복도 안쪽으로 진입합니다.

정원에 들어서게 되면 여기서 퍼즐을 맞춰야 합니다.

노란색 포인트가 있으며 해당 지점에서 돌을 바라보며 시야를 움직여 두 개로 갈라진 문양이 합쳐지게 봐야 합니다. 이래저래 돌려도 잘 안 맞춰지는데 해당 지점 근처에서 앞뒤로 왔다 갔다 움직이며 맞춰보세요.

두 문양이 합쳐지면 이렇게 배경이 흐릿해지면서 옆에 복도로 이동하는 문이 열립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다시 나무가 있는 곳으로 옵니다. 클로버 인장을 타고 위쪽 플랫폼까지 이동합니다.

위쪽으로 올라오면 심연 사도를 다시 만나며 전투를 하는데 보호막 모드에 진입한 후에 보호막이 깎이지 않고 쓰러뜨리질 못합니다.

오늘이 네 제삿날이라며 시끄럽게 심연 사도가 신나게 떠드는데 꿈을 꿨던 것처럼 다시 하이파시아가 있는 동굴에서 정신을 차립니다.

하이파시아에게 주변에 과일로 과즙을 주고, 깨웁니다. 저번에는 명상 중이라 쿨하게 쌩깠는데, 이번엔 명상이 끝난 후라 친절하게 얘기해주네요.

하이파시아가 말하길 그 이상한 물체는 악의는 없고 선한 존재라 합니다. 여행자가 의식을 잃고 꿈을 꿨던 건 자신이 빠져나가려고 시간 벌기 위해서였다 하네요. 스토리 비경은 꿈을 꿔버린 것.

여행자가 꿈을 꾸게 되며 도시락을 떨어뜨린지라 요리하기로 합니다. 동굴 입구에 모닥불에 불만 붙이면 됩니다.

여행자의 수제 도시락을 주고 떠드는 세 사람. 하이파시아도 세계수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니다. 세계수와 연결해 지식을 얻고자 향을 피우고 명상을 한다고 하는군요.

한창 떠드는 동안 이상한 물체는 주변에서 기웃거립니다.

하이파시아도 되살렸고, 간다르바 성곽으로 복귀.

간다르바 성곽으로 복귀하니 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며 타이나리를 섭외하러 온 학자들과 대화를 나누는 타이나리. 갈 생각은 없다며 쿨하게 거절합니다.

요양도 받아 회복됐고, 이제 다시 풀의 신을 찾는 여정을 떠나야 합니다. 타이나리는 수메르 성에 자신이 아는 연구원을 찾아가라며 소개장을 줍니다.

길을 따라 이동하면 콜레이가 배웅해주려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난번에 미안했다며 어쩌고저쩌고 우린 친구라며 바이바이.

콜레이가 포켓 피타 레시피를 줍니다.

이제 수메르 성으로 가야 하는데, 꽤나 간추리면서 작성한다 하는데 마신 임무다 보니 분량이 상당하네요. 여기서 한번 끊어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