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탕특공대 빛을쫓는자 S급 획득 챕터20 까지 오면서 느낀 점
어제 퇴근길 야구방망이로 드디어 챕터18을 클리어했습니다. 클리어하면서 확실히 알게 된 건 탕탕특공대의 스킬은 생존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는 건 맞지만 보스를 비롯한 전체 챕터의 클리어에는 핵심적인 영향을 주진 않는다는 겁니다. 결국은 메인 무기의 대미지와 업그레이드 정도가 가장 중요한 거 같아요. 얼마 전 이벤트 스테이지에서 야구방망이 빨간색 단계까지 업그레이드된 걸 써볼 수 있었는데 진짜 좋더라고요. 아무튼 캐릭터 진화를 통해 전체 대미지가 오르면서 억지로 챕터18 공략은 완료했습니다.
그러면서 가을 이벤트 미션도 거의 완료하여 드디어 대망의 탕탕특공대 최강 무기 빛을쫓는자를 획득했어요.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라 현재 탕탕특공대 빛을쫓는자는 유일한 S급 무기이자 최강 무기여서 많은 무과금 유저들은 저처럼 가을 이벤트를 열심히 하고 있을 텐데 생각보다 수월하게 얻었네요.
빛을쫓는자를 얻자마자 바로 야구방망이를 다운그레이드 하고 업그레이드해 줬습니다. 사용 소감을 이야기해 보자면 탕탕특공대 빛을쫓는자는 사기급 무기라고 보는 게 맞을 거 같아요. 검보다는 야구방망이 상위 호환 같은 느낌인데 일단 전방위 공격이 가능하다 보니 필드 생존도 쉽고 보스 공략도 아주 쉬웠습니다. 문제는 노란색과 빨간색까지 가려면 동일한 빛을쫓는자가 몇 개나 더 있어야 한다는 건데 아무래도 무과금으로서는 무리일 거 같네요. 게다가 전 뽑기 운도 좋지 않거든요. 그런 것치고는 탕탕특공대 S급 장비가 어느덧 4개나 모이긴 했네요.
탕탕특공대 빛을쫓는자로 세팅하고 나니 챕터19는 한 번도 죽지 않고 클리어해버렸습니다. 그런데 챕터20 부터는 난이도가 갑자기 상승하는군요. 47랩 2업글 빛을쫓는자로도 몹들이 죽질 않아 스킬을 올릴 수가 없었습니다. 몹을 죽이기보다는 피해 다니기 바쁘다 보니 보스까지 가도 할 수 있는 게 없더라고요. 느낌상 탕탕특공대 챕터20의 공략은 무기 업글과 캐릭터 진화가 핵심인 거 같은데 무과금으로 막노동을 하려면 진짜 오래 걸릴 거 같고 결국 여기부터는 과금을 하던가 그냥 참고 지겹게 노가다를 하던가 선택하는 지점인 거 같습니다. 일단 저는 궁금했던 S급 무기인 탕탕특공대 빛을쫓는자도 먹어봤고 하니 잠정적으로 이 게임은 접고 다른 재미있는 게임을 찾아보려고 해요.
왠지 이래놓고 또 출근시간에 할거 같다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