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 연내 글로벌 출격
사진 : 나이트 크로우
위메이드가 연내 ‘나이트 크로우’에 블록체인 시스템을 도입하고 글로벌 론칭에 나선다. 국내에서 구글 매출 1위를 달성한 이 작품이 해외에서 더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10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지난달 27일 출시된 ‘나이트 크로우’는 전날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1위를 달성했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소위 ‘오픈빨’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출시 후 꾸준하게 트래픽을 상승시키고 유지한 결과라며 성과 지속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앞서 출시된 ‘미르4’, ‘미르M’을 언급하며 ‘나이트 크로우’가 해외에서 한국 보다 더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봤다. 현재 이 작품은 국내에서 일매출 20억원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 해당 매출은 일시적인 고점이 아니라 비슷한 추이의 성과를 지속하고 있다. 회사에서는 국내시장에서 검증된 게임 퀄리티와 토크노믹스 역량을 결합해 한국 MMORPG의 글로벌 시장 역사를 새롭게 쓸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출했다.
이를 위해 작품 개발사 매드엔진에 대한 추가 지분 확보도 검토한다. 현재 이 회사는 매드엔진의 지분 40%를 갖고 있는 상황이다. 지분 추가 확보는 이미 이야기가 됐다고 알렸다. 게임을 더 성공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정리가 되는 대로 추가 지분 투자나 합병 등에 대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2~3분기에는 작품의 대규모 마케팅을 갖지 않을 예정이다. 이미 트랙픽이 높아 새 서버를 열 때마다 대기열이 생기고 있기 때문이다. 마케팅을 전개해도 10~20억원 규모의 브랜드 마케팅 정도만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차기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도 이르면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다만 국내에 먼저 출시할지 아니면 블록체인 시스템을 도입해 글로벌에 먼저 론칭할지는 확정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 이 작품에 대해 회사측은 서양 팬터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삼고 있다는 점에선 ‘나이트 크로우’와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경제 시스템에선 기존 ‘미르4’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중국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선다. ‘미르’ 판권(IP)을 중심으로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간 투자해온 현지 스튜디오의 게임도 출시하는 등 지난 몇 년간 해온 빌드업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 기회를 최대한 살린다는 방침이다. 새롭게 떠오른 중동 시장도 집중한다. 현지 국가의 게임 및 블록체인 사업 니즈를 충족시켜 회사가 글로벌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한 토크노믹스 플롯폼을 목표로 우공이산 하듯이 블록을 하나씩 쌓아가고 있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롤업, 앤티프래절, 투명성을 회사 경영의 중심으로 삼고 있다며 올 한해 빌드업 중인 사업에 대한 공격적인 인재재용과 투자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다른 한편으로는 수익을 내고 투자를 유지해 재무적 안정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안정적인 재무 상태는 자사를 게임 콘텐츠 회사를 넘어 플랫폼 회사로 공고하게 포지셔닝하게 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 1분기 실적으로 매출 939억원, 영업손실 468억원을 기록했다.
위메이드가 연내 ‘나이트 크로우’에 블록체인 시스템을 도입하고 글로벌 론칭에 나선다. 국내에서 구글 매출 1위를 달성한 이 작품이 해외에서 더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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