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프로젝트]스압)마신 임무 제3장 6막 - 카리베르트

누군가로부터 도착한 편지로 시작되는 마신 임무

발신인은 다름 아닌 스윗몬남 게이아. 수메르로 출장을 와서 생각난 김에 여행자에게 편지를 보냈다고 한다

편지의 내용대로 오후에 디아파르 식당으로 가보기로 한다

타겟팅은 되는데 속마음은 못 듣는

시간에 맞춰 식당에 가보니 정말 게이아가 있었다

수메르에는 주류업을 조사하기 위해 왔다는 게이아

혼자서 수메르에 온 이유는 어릴 적에 몰래 와본 경험이 있기 때문

자기 TMI를 알려주듯 자신이 켄리아인임을 시원하게 밝혀버리는 스윗켄남

게이아를 통해 켄리아는 수메르 근처에 있으며 알베리히라는 성씨가 켄리아의 성씨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합석하시는 데인 슬레이프

그리고 데인 슬레이프를 통해 게이아가 속한 알베리히 가문이 심연 교단 창시자임을 알게 됩니다

그 후 몇 마디를 더 나눈 후, 게이아는 주류업에 관련된 사업 회의를 위해 먼저 퇴장, 이 이후로 이번 마신 임무에서 케이아는 전혀 나오지 않습니다

솔직히 이번 마신 임무에서 케이아가 쭉 동행하면서 켄리아와 관련된 떡밥을 풀 줄 알았는데 좀 아쉬웠습니다

「운명의 베틀」을 추적하기 위해 수메르로 온 데인 슬레이프

데인이 심연 왕자와 수메르를 여행하다 「운명의 베틀」을 언급한 것을 기억하였고 이를 조사하기 위해 아비디야 숲으로 향하기로 한다

???: 그것도 모르는 건가... 아직은 때가 아니다

아ㅋㅋㅋ 술은 못 참지

데인의 기억을 따라 도착한 아비디야 숲. 주변을 조사해 본 결과 집 하나만 남아있고

집 안의 내부는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방치된 것 같았다

그리고 상자 안에 들어 있었던 깨진 유리 거울

데인의 본능과 마물들이 모이는 것으로 봐서는 이곳에 확실히 무언가가 있는 모양

데인이 지맥을 조사하러 갈 동안 여행자와 페이몬은 야영을 하며 식사를 하기로 한다

어느덧 밤이 됐고 데인은 아직도 돌아오지 않은 상황

다시 둘 만 남아서 그런지 감수성이 폭발한 페이몬

오빠와의 추억을 떠올리고 페이몬과 다시 한번 교감을 나눈 후 페이몬의 배려로 먼저 잠에 들은 여행자

아침이 되어 눈을 뜬 여행자에게 데인은 휴식을 하라고 권하고 다시금 숲으로 들어가 버렸다

그런데 주변을 둘러보니 페이몬조차 보이지 않는 상황

집 안에서 무언가 소리가 들리자 여행자는 집 안을 확인해 보기로 한다

모닥불에 불을 붙이고 난 뒤에는 월드맵 이동이 안되며 파티 편성 변경도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현재 페이몬이 없다 보니 맵 한계선까지 이동을 하면 여행자가 직접 말을 하면서 되돌아갑니다. 아주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집이 있는 곳으로 가니 의문의 남성이 여행자를 내쫓으려 하는데 너 딱 봐도 켄리아 놈이잖아

수상함을 느끼고 어떻게든 따라가는 여행자가 본 것은

다름 아닌 츄츄족

예상대로 이 남자의 정체는 과거 멸망한 켄리아 출신

남자의 이름은 아이드로 데인과 마찬가지로 불사의 저주를 받은 상태

순수 켄리아인 = 불사의 저주를 받음

다른 나라의 혈통을 가진 켄리아인 = 츄츄족

그리고 이 집에 있는 츄츄족은 카리베르트로 아이드의 사생아라고 한다

어라? 켄리아인이네요?

아이드는 카리베르트를 치료하기 위해 약을 만들려고 수메르에 왔지만

데인의 말로는 저주는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이런 행동은 아무 의미가 없을 것

이는 아이드도 알고는 있지만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 할 수는 없기 때문에 여행자의 도움을 받아 약을 제조하기로 한다

그렇게 아이드의 요청대로 약을 만들어내고

지혜의 신의 힘을 빌려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신을 증오하는 아이드는 일곱 신상에 제사를 지내야 한다

너무나도 미운 존재이지만 자식을 위해 기꺼이 고개를 숙이고 간절하게 바라는 아이드

제사를 지낸 뒤 카리베르트에게 약을 먹였으나 여전히 카리베르트는 반응이 없었고

이에 분노한 아이드이지만 여행자의 설득에 이성을 되찾고 다시금 약을 만들러 가기로 하는데

아이드의 요구대로 오후 2시 때 떠온 관계수를 가지고 가는데

님들은 누구?

원래 이런 대사도 아니고 음성도 없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떠온 물과 아이드가 가져온 비료를 통해서 다시 약을 제조하고

다시 한번 제사를 지내려는 그 순간 동굴로 향하는 츄츄족을 발견하는데

스카프가 없는 것으로 봐서는 저 츄츄족은 카리베르트가 아닌 모양

그렇게 츄츄족이 향한 동굴에 따라 들어가는 두 사람

츄츄족을 따라 도착한 장소에는 어딘가 익숙한 광경이 펼쳐지고

상자는 총 4개가 있는 것 같네요. 그 외에 숨겨진 상자는 전 못 봤습니다

순례길을 걷는 츄츄족들을 계속해서 쫓아가니

두 사람의 길을 가로막는 새로운 심연사도

와 광전사!! 와 질럿!!

아이드는 프로토스의 매력이 흠뻑 빠져버린 모양이다

길을 따라 도착한 종점

여행자는 그 광경에서 과거에 목격했던 뒤집힌 불결한 신상을 떠올리는데

그 순간 머릿속을 맴도는 의문의 목소리

3.6 관련 내용을 보고 오니까 이 목소리가 누구인지 벌써부터 예상이 가더군요

동굴에서 돌아온 뒤 아이드는 동굴에서 경험한 일이 운명일 거라는 예감이 들었고 이미 제사를 치렀다고 생각하고 카리베르트에게 약을 먹인다

그리고 놀랍게도 카리베르트는 정말로 이성을 되찾고 깨어나는데 성공을 했다!!

이성은 회복하였으나 저주는 풀리지 않았기 때문에 카리베르트는 여전히 츄츄족의 모습일 수밖에 없고

아이가 당황하지 않도록 아이드는 최선을 다해서 아이를 진정시키는데

그러면서도 아이가 자신의 얼굴을 보고 충격받는 일이 없도록 가면을 벗지 말라고 당부한다

아이가 깨어나는 기적을 목격하고 완전히 「죄인」의 신도가 되어버린 아이드

여행자의 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아이드는 다시 동굴로 향하여 기도를 하러 가버렸고 여행자는 아이드가 걱정돼서 서둘러 뒤쫓아갔다

츄츄족의 모습으로 아이의 목소리가 나오니 적응이 안되네...

다시금 그 장소로 가봤으나 불길한 기운을 뿜어내던 무언가도, 경배하던 츄츄족도 사라지고 없는 상황

설상가상으로 집으로 돌아오니 카리베르트조차 방에서 사라지고 없어지는데

그리고 발견된 깨진 거울

그런데 분명 그 거울은 여행자가 발견했을 때에는 이미 깨져 있었을 터

거울을 통해 자신의 얼굴을 확인한 카리베르트를 찾기 위해 황급히 뒤쫓아가는 두 사람

근처에 순찰 중이던 숲의 순찰자들의 증언 덕분에 간신히 카리베르트를 발견했으나

카리베르트는 처음 봤을 때처럼 아무런 반응조차 하지 않고

카리베르트의 상태가 무언가 심상치 않은데...

가면을 벗은 카리베르트의 모습을 보며 무언가 깨달은 듯한 아이드

아이드의 진짜 이름은 클로타르 알베리히, 심연 교단의 창시자였다

그놈의 「운명의 베틀」 도대체 뭔데 씹덕아

여기서 모든 것의 실마리가 밝혀지는데 지금까지 여행자가 보고 느낀 것은 전부 심연왕자의 수백 년 전의 기억이었던 것

거울을 통해 오빠의 모습을 보며 혼란에 빠지다 현실로 돌아온 루미네

루미네는 자신이 겪었던 이야기를 데인과 페이몬에게 들려준다

심연왕자는 카리베르트의 일을 계기로 심연과 손을 잡기 시작한 것 같다

루미네의 밭을 파보자는 의견을 받아들여 밭에 묻힌 것을 확인해 보니

거기에 있던 것은 남성과 여성의 유골이 있었는데 다름 아닌 클로타로와 그의 아내의 유골이었다

클로타로는 모종의 방법으로 불사의 저주에서 벗어난 모양

혼란스러운 데인은 이만 헤어지기로 한다

나도 누군지 알 것 같다. 3.6에서 나오며 필드 보스로 나올 그 녀석이겠지...

잘 가라 데인 슬레이프. 3.6에서 또 볼 거 같은데 멀리 안 나가마

너무나도 귀여웠던 마지막 장면. 페이몬 없이 혼자 활동한 루미네가 페이몬을 얼마나 그리워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렇게 엄청나게 흥미로웠던 마신 임무 제3장 제6막 완료!! 역시 데인 슬레이프가 나와서 그런지 또다시 떡밥들이 와바밬하고 나왔네요. 정말 재밌었습니다

드디어 깨끗해진 임무 리스트. 내일부터 윈드블룸이라 빠르게 끝내버렸는데 찍은 사진이 워낙 많아서 임무를 진행한 시간보다 글을 쓰는 시간이 더 걸린 거 같네요

#게임 #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