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9.20] 오늘의 게임뉴스_스트리머 여포 '리니지M', 프로모션 반대 트럭 시위 진행, 크래프톤, ‘눈물을 마시는 새’ 트레일러 공개 등

마차시위로 핫한 판교지만 원래 오리지널은 트럭시위지. 엔씨소프트 사옥 앞에 트럭 10대가 와 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오늘 출근길에서도 볼 수 있었나보다. 리니지M 코어 유저이자 스트리머인 여포가 게임사에서 후원하는 프로모션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하며 혈맹원들과 트럭을 보냈다는 이야기. 지금까지 과금한 금액이 70억 이상인데, 트럭을 보내는 것을 마지막으로 리니지M도 접겠다고 선언했다. 물론 여포도 스트리머로서 다른 게임(오딘이나 리니지W같은)의 BJ프로모션에 참여했다고들 하니 좀 읭스럽긴 하지만...내 게임만은 안돼! 라는 심정일지도. 어쨌든 특히 리니지M의 경우 고래 중 왕 고래, VVIP급 과금러들이 많이 잔존해 있을텐데, 써온 금액 생각하면 게임사측의 예산으로 게임 내 유저들/혈맹간 밸런스에 직접 개입하는 행위는 더욱 용납이 어려울 것 같긴 하다.

다른 건 차치하고, 프로모션 계정 표시 같은 것들은 좀 개선 사항으로 게임사에서 받아들일 만 한 이야기 같다. 솔직히 BJ나 보는 유저나 숙제방송하는거 다 아는 판에, 게임 내에서 파악 가능한 계정 표시를 해 주는 것은 넘나 해줄만한 것 아닌가? 더 괜히 복잡한 규제가 생기기 전에 개선하는 시늉이라도 하는게 리소스 덜 들어가는 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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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리머 여포 '리니지M', 프로모션 반대 트럭 시위 진행

    스트리머 여포 '리니지M', 프로모션 반대 트럭 시위 진행

    출처: 인벤

    최근 마차 시위로 화제를 모았던 판교에 다시금 원조인 트럭이 떴다. 이번 트럭 시위의 대상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다. 이번에 엔씨소프트에 트럭을 보낸 건 스트리머 여포다. '리니지M'에만 약 70억 원 이상을 과금한 것으로 알려진 그는 '리니지M' 문양사태 당시 공개적으로 기억 시스템을 없애지 않는다면 더는 과금하지 않고 무차별 PK를 선언하겠다고

    www.inven.co.kr

    최근 마차 시위로 화제를 모았던 판교에 다시금 원조인 트럭이 떴다. 이번 트럭 시위의 대상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다.

    이번에 엔씨소프트에 트럭을 보낸 건 스트리머 여포다. '리니지M'에만 약 70억 원 이상을 과금한 것으로 알려진 그는 '리니지M' 문양사태 당시 공개적으로 기억 시스템을 없애지 않는다면 더는 과금하지 않고 무차별 PK를 선언하겠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자신의 혈원 연합과 함께 10대의 트럭을 보냈다. 트럭 8대는 엔씨소프트 정문 앞, 2대는 후문에 배치됐다.

    그가 10대에 달하는 트럭을 보낸 이유는 최근 '리니지2M'을 통해 불거진 프로모션 때문이다. '리니지M', '리니지2M', '리니지W' 모두 경쟁이 핵심인 게임인 만큼, 과금이 게임의 경쟁 구도에 큰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작게는 개인에서 크게는 혈맹, 세력에 이르기까지. 경쟁 구도에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는데 개발사인 엔씨소프트가 특정 스트리머에게 광고비를 지급, 프로모션을 통해 아이템 뽑기 방송을 진행하도록 하는 건 공정한 경쟁 구도를 근간에서부터 뒤엎는 행위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여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프로모션이 처음부터 있었더라면 지금처럼 과금을 유지하면서 게임을 했을지 모르겠다. 결국, 지금 같은 상황에서 현재 '리니지M'을 즐기는 게이머들이 선택할 수 있는 건 그냥 하던가 접는 것 두 가지밖에 없다"면서 "저는 결국 접는 길을 선택했고 이제 우리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엔씨소프트에 트럭으로 보내려고 한다"고 트럭 시위를 진행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여포는 인벤과의 통화에서 "엔씨소프트에 바라는 건 특별한 게 아니다. 그냥 지난 5년 동안 프로모션이 없는 상태에서 리니지M을 했던 것처럼, 앞으로도 프로모션이 없는 공정한 환경에서 게임을 하고싶다"고 밝혔다. 이어 "비록 나는 '리니지M'을 접었지만, 남아있는 혈원과 유저를 위해 트럭을 보내 메시지를 전하기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프로모션 자체는 엔씨소프트가 광고 효과를 위해 할 수는 있다고 여포는 생각을 전했다. 그러나 리니지M에 처음부터 프로모션이 있었다면, 지금까지 자신이 지급한 만큼의 금액을 사용하지는 않았을 거라 선을 그었다. 여포는 "어떻게 보면 엔씨소프트한테 나와 우리 혈원은 VVIP 고객이다"라며 "그런데 VVIP 고객한테 이렇게나 악의적인 행동을 하는 이유가 뭔지 잘 모르겠다"라고 전했다.

    여포는 프로모션 제도에 규제가 생겨야 한다고 개인적 의견을 밝혔다. 규제는 프로모션끼리 별도의 서버에서 플레이하거나, 표시하는 방식 등이다. 여포는 "현재 프로모션에 법적인 제재가 없는데, 최소한의 감시 수단이 외부적으로나 내부적으로 있어야 한다고 본다"라고 강조했다. 여포가 진행한 이번 트럭 시위는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 #엔씨 #nc #트럭시위 #70억과금 #트럭열대 #여포 #프로모션

    2. 크래프톤, ‘눈물을 마시는 새’ 비주얼 콘셉트 트레일러 공개

    출처: 디스이즈게임

    확 달라진 비주얼... "내년 그래픽 노블 선보인다"

    m.thisisgame.com

    크래프톤이 이영도 작가의 판타지 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의 비주얼 콘셉트 트레일러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오늘(19일) 공개했다. ▶ 트레일러 바로가기 (성인인증 필요)

    공개된 트레일러는 ‘눈물을 마시는 새’의 비주얼 R&D 아트워크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첫 2차 제작물이다. 트레일러는 ‘눈물을 마시는 새’를 글로벌 IP로 성장시키기 위한 크래프톤의 철학과 의지를 소개하면서, 지금까지 진행된 비주얼 R&D의 결과물을 생생하게 선보이기 위해 제작됐다.

    크래프톤은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독창성이 가미된 IP 확장 작업을 통해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언리얼 엔진을 활용해 자체 제작한 이번 영상은 소설의 주요인물인 케이건 드라카가 나가 정찰대를 살육하는 장면을 재현했다. 트레일러는 케이건의 잔혹한 일면을 보여주는 동시에 케이건의 독백과 배경음악을 통해 그의 참담한 심경을 드러냈다. 한국어와 영어로 감상할 수 있으며, 한국어 더빙은 2020년 출간된 ‘눈물을 마시는 새’의 오디오 북에서 케이건 역을 맡은 곽윤성 성우가 녹음했다.

    크래프톤은 지난 2년간 소설의 IP를 게임 등 다양한 미디어로 확장하는 데 초석이 될 비주얼 R&D를 진행해왔다. 지난 8월 ‘눈물을 마시는 새’의 IP에 기반한 신규 게임 프로젝트 <언어나운스드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해당 프로젝트의 티징 사이트에 비주얼 R&D 아트워크를 일부 공개했다.

    이 작업은 크래프톤의 손광재 아트디렉터가 이끄는 팀 윈드리스와 스타워즈, 어벤저스 등 다양한 블록버스터 영화의 초기 캐릭터 시각화에 참여한 콘셉트 아티스트 이안 맥케이그가 담당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연내 비주얼 R&D의 결과물인 ‘눈물을 마시는 새’의 아트북을 출간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눈물을 마시는 새’를 더 많은 글로벌 독자들에게 알리기 위한 그래픽 노블을 선보일 계획이다.

    #눈물을마시는새 #눈마새 #크래프톤 #언어나운스드프로젝트 #비주얼컨셉 #트레일러

    3. 넥슨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출시 후 1,400억 벌었다

    출처: 디스이즈게임

    리니지 시리즈와 붙어서 선전, MORPG로는 유의미한 성과

    m.thisisgame.com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이 양대 마켓에서 1억 달러(약 1,394억 5,000만 원) 이상의 누적순매출을 달성했다고 조사기관 센서타워가 발표했다. <던파 모바일>은 출시 이후 경쟁작을 꺾고 매출 성장 1위에 오른 것으로 추산됐다.

    센서타워 스토어 인텔리전스 데이터에 따르면, <던파 모바일>은 사전 다운로드 120만 건에 힘입어 출시 하루 만에 한국 시장 전체 카테고리에서 다운로드 1위를 기록했다. 출시 이후에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W>에 이어 매출 2위에 랭크됐다.

    게임의 출시일인 3월 24일부터 지난 ​8월까지의 한국 시장의 게임 카테고리 수익 성장 랭킹을 살펴보면, <던파 모바일>은 <리니지> 시리즈의 아성을 위협하며 성장률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리니지M>,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디아블로 이모탈>,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던파 모바일>의 뒤를 이었다.

    추계에 의하면, 출시한 지 한 달이 조금 넘은 4월 말 <던파 모바일>의 누적 순매출은 4천만 달러(약 557억 원)를 넘었다. 이후 지속적인 매출 발생으로 8월 <던파 모바일>의 누적 순매출 1억 달러 이상을 달성했다.

    게임의 인기는 퍼블리셔인 넥슨의 매출 상승에도 공헌했다. 센서타워의 퍼블리셔 분석에 따르면, 모바일 마켓에서 <던파 모바일> 출시 이전 매출에 가장 크게 공헌한 앱은 <피파 온라인 4M>이었다. <피파 온라인 4M>은 전체 매출의 21.7%를 차지했으며 <메이플스토리M>,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바람의 나라: 연>이 그 뒤를 이었다.

    <던파 모바일>의 성공적인 출시는 넥슨의 앱 매출 점유율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현재 <던파 모바일>은 넥슨 모바일게임 매출의 38.5%를 차지하고 있다.

    <던파 모바일>의 인기 요인에는 여러 가지가 꼽히지만 특히 2005년 PC 및 온라인으로 출시된 <던전앤파이터> 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게임이라는 점을 우선 들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자동사냥보다는 직접 플레이가 강조하면서 원작 유저에게 큰 위화감 없이 서비스됐다. 더구나 <던파 모바일>은 대규모 전쟁과 그를 통한 길드(혈맹)의 이권 경쟁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MORPG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었다.

    한편, 2022년 상반기 한국 시장의 게임 카테고리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달성한 상위 10개 앱 중 7개가 IP 기반 모바일게임이었다. <던파 모바일>을 포함해 <리니지 W>, <리니지M>, <리니지2M>, <히어로즈 테일즈>, <피파 온라인 4M>, <Crasher: Origin>(4399게임즈)이 이에 해당한다.

    #던파모바일 #던전앤파이터모바일 #넥슨 #누적매출

    #게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