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파 모바일 진왕의유적 공략,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진왕유 장비 제작법

즘 내가 가장 열심히 즐기고 있는 던파 모바일. 유저들의 피드백을 빠르게 반영하는 부분도 좋고 오늘 새로 나온 고대던전 진 왕의 유적 또한 새로운 재미를 주고 있다.

특히 이번 진 왕의 유적에서 파밍할 수 있는 에픽 방어구는 향후 나올 로터스 레이드에서 유용한 장비 아이템인데, 그 이유와 직접 던전을 다녀온 후기를 남겨볼까 한다.

?진 왕의 유적

이름만 보면 알 수 있듯이 기존에 있던 왕의 유적 어려움 난이도다. 55레벨(만렙)부터 입장이 가능하며 입장 시 스카디 여왕의 씰 4개가 필요하다. 업데이트 첫날이라 재료를 안 들고 파티에 가입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꼭 챙겨가시길 바란다.

스카디 여왕의 씰은 경매장, 제작, 업적, 일반 던전 등에서 획득이 가능하며 켈돈자비의 씰 3개를 재료로 써서 제작할 수 있다. 즉 한 번 입장에 켈돈자비의 씰 12개가 필요한 셈.

일단 첫 번째 방에서는 기존처럼 바람의 애쉬가 등장했다. 보통 나이트 할로우 쓰고 썬더 콜링 몇 번 써주면 녹는 녀석이었는데 여기서는 그렇지 않았다. 확실히 체력이 올라간 게 느껴졌고 긴장할 필요가 있겠더라.

다음 방부터는 기존과 다른 순서로 등장한다. 2번 방에서 화염의 제라드가 2기나 등장한 모습이다. 캐릭터 아래에 있는 불꽃 스택이 10이 되면 큰 피해를 입게 되는데 맷집이 확실히 늘어날 만큼 여기에 맞을 확률이 증가한다.

거의 피해를 주지 못하는 화염 강화 상태

그리고 공격에 맞아도 거의 HP가 달지 않는 강력한 화염 강화 패턴도 쓰더라. 이때는 잠시 기다렸다가 풀렸을 때 공격하면 된다.

물공은 오른쪽, 마공은 왼쪽 녀석을 때리면 된다

수호의 밀리아도 2기가 등장했다. 1기는 빨간색 검+방패 아이콘이, 나머지 1기는 파란색 지팡이+방패 아이콘이 새겨져 있다. 엘레멘탈 마스터 같은 마법 공격 계열은 빨간색을, 버서커와 같은 물리 공격 계열은 파란색을 때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때려도 되려 HP가 회복된다.

알아서 좌측과 우측으로 산개하기 때문에 이때를 노리면 된다. 둘 중 한 쪽을 처치하면 다른 한 쪽은 물공/마공 상관없이 공격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

빛의 웨데로스는 위에서 부하들을 지속적으로 소환한다. 내가 간 파티는 딜이 좋은 덕분에 빠르게 처치가 가능했는데, 만약 그렇지 못하면 부하들이 쌓이고 빛을 쏴서 기절시키는 패턴을 쓰면 꽤나 까다로워진다. 만약 빛을 쏜다면 빛의 웨데로스와 반대 방향을 바라봐야 기절 당하지 않는다.

얼음의 아이스톰은 홀딩기로 빠르게 녹여버린 덕분에 패턴을 오래 안 봐도 됐었는데 기존과 같이 바닥을 빠르게 돌아다니는 얼음 가시 패턴을 쓴다. 닿으면 빙결 + 피해를 입는다.

나중에 솔플하면서 보니까 중간에 혹한의 냉기 패턴을 사용하는데, 게이지가 전부 차기 전에 하단에 보이는 HP바를 모두 깎지 않으면 강력한 빙결 피해를 입는다. 근데 죽을 정도는 아니니까 물약 먹으면서 버티면 된다.

마지막 보스 해머왕 보로딘. 진 고대 던전답게 치명적인 즉사기 패턴을 쓴다. 우리가 각성기를 쓸 때와 같이 보로딘의 얼굴이 화면에 뜨면서 플레이어 한 명을 붙잡는다. 이때 게이지가 쌓이면서 잡힌 파티원 주변으로 파란색 장판이 뜨며, 이때 이 안에 파티원들이 들어와 함께 맞아줘야 죽지 않는다.

근데 다들 처음이라 피해야 하는 패턴인 줄 알고 들어와주지 않더라. 흑흑..

애초에 안 잡히는 방법이 가장 좋다. 가령 보로딘을 우측 상단 끝까지 유인한 다음 저 패턴을 썼을 때 좌측 하단 끝으로 도망가면, 저기에 잡히기 전에 제한 시간이 끝나서 살 수 있다.

곧이어 필드 전체에 장판이 깔리며 내 앞에 무릎을 꿇어라 패턴을 시전한다. 게이지가 꽉 찼을 때 망치를 내려찍으면서 스턴+피해를 주기 때문에 점프, 백스탭, 긴급 회피 등으로 피해야 한다. 다만 그 대미지가 치명적인 건 아니어서 슈퍼아머나 무적기를 써서 딜을 계속하는 방법도 나쁘지 않다.

걱정과는 달리 깔끔하게 클리어! 각 보스들은 지옥 파티 초대장과 고대 왕국의 보석을 가장 많이 드롭하며 그 외 드롭되거나 제작할 수 있는 아이템은 아래와 같다.

?드롭 아이템 및 에픽 방어구

먼저 각 보스들은 유니크 액세서리를 준다. 각 보스들의 특징을 반영한 옵션이라 재미있다.

그리고 기존에 쓰던 50레벨 고대 왕국의 실키얀 방어구는 진 왕의 유적에서 획득한 고대 왕국의 보석, 천 조각, 유니크소울을 재료로 사용해서 진 고대 왕국의 실키얀 방어구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여기에서 한 번 더 재료를 소모하면 에픽 방어구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고대 왕국의 보석도 꽤 많이 들어가지만 코스모소울도 20개가 필요하기 때문에 지옥 파티를 돌면서 꾸준히 모아둬야겠다.

진왕유 세트 옵션은 3세트 또는 4세트에 적용되며 그 옵션이 웬만한 자에픽 세트 방어구보다 쓸만하다. 개별 옵션도 좋았고 특히 향후 등장할 로터스 레이드에서 5% 추가 데미지를 준다는 점도 상당히 눈여겨볼 만한 옵션이 아닐까 싶다. 진 유니크 직업 무기의 방어구 버전이라고 할만하다.

원래 필자는 아라클로소 세트 파밍을 목표로 지옥파티를 돌고 있었는데 워낙 모으기 힘든 터라 이쪽으로 진로를 돌려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적당하게 긴장감을 주는 난이도였을 뿐만 아니라 확실하게 목표를 주는 신규 콘텐츠라는 점에서 이번 업데이트는 만족스럽다.

업데이트 기념으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총상금 240만 테라를 건 공략 이벤트 등을 진행 중이다. 이것도 참여하면서 열심히 달려봐야겠다.

진: 왕의 유적 2022년 4월 7일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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