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게임] 엔씨소프트[036570/Buy] 유일하게 기댈 곳은 리니지M뿐
동사의 2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하회했습니다. 리니지M을 제외한 모바일 게임들의 매출 감소세가 지속되어 3분기에도 이익 둔화가 불가피합니다. 목표주가를 45만 원으로 하향합니다.
투자(유지): BUY
목표주가(하향): 450,000원
현재주가(8.12): 385,000원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 하회
동사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6293억 원, 영업이익 1230억 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1419억 원을 하회, 당사 예상치 1298억 원에 부합했다. 출시 후 3개 분기가 지난 리니지W 매출이 QoQ 40% 감소한 것이 이익 부진의 주요인이다. 리니지2M과 블&소2M 매출도 QoQ 각각 24%, 42% 감소했다. 다만 리니지M 매출이 시장 예상과 다르게 전분기 대비 22% 반등했다. 일평균 매출이 1분기 13억 원 수준에서 15억 원으로 증가했다. 인건비는 특이 사항 없이 QoQ 5% 감소했고, 마케팅비는 사업 활동 강화에 따라 QoQ 44% 늘어났다.
3분기 이익 감소 불가피, 신작 모멘텀이 관건
리니지W 매출이 하향 안정화되면서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은 감익이 불가피하다. 우리는 3?4분기 영업이익이 QoQ 18%, 23%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 기존 추정치 대비 재차 하향 조정한 이유는 리니지M을 제외한 모바일 게임들의 매출 하락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다만 리니지M은 6월 5주년 업데이트 이후 현재도 견조한 트래픽을 나타내고 있어 일평균 매출 14억 원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예상보다 높은 수준에서 매출이 유지중인 리니지M의 성과는 고무적이지만, 실적과 리레이팅을 이끌기에는 부족하다. 이익 반등을 위해서는 신작이 관건인데, 리니지W 2권역(미국/유럽)과 TL 출시는 내년 상반기로 지연되어 단기 모멘텀 공백이 불가피하다.
목표주가 45만 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BUY 유지
동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45만 원으로 하향한다. 신작 TL의 출시 지연을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대비 10% 하향했다. 3?4분기에도 이익 감소 추세가 불가피한 만큼 신작 출시에 대한 구체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최근 주가도 저점 대비 약 15% 상승해 올해 예상실적 기준 PER 19배 수준이기 때문에 매력적인 구간은 아니라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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