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영 8월 Pick 손상모케어 모레모 헤어트리트먼트 미라클2X 내돈내산 사용후기
강력한 태양과 자외선 아래 민감한 피부만큼이나 신경 쓰이는 것은 바로 헤어와 두피의 건강입니다.
뿌리 염색을 비롯해 주기적으로 염색을 하고 있다 보니 모발 손상이 꽤 있는 편이라 조금만 관리를 소홀히 해 주어도 금방 푸석푸석해져서 손끝에 닿는 느낌이 머리카락을 만진다기보다는 털 뭉치 같을 때가 있어요.
특히나 두피 쪽보다는 아래로 갈수록 건조해지다 보니 끝부분은 갈라짐은 없어도 까슬까슬한 느낌이 들어서 이대로 괜찮은가 싶은 걱정이 끊이질 않습니다.
이 정도 손상이면 일주일에 두세 번이 아니라 매일 트리트먼트를 해 주면서 케어를 해줘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어떤 트리트먼트가 좋을까 알아보며 고민을 많이 했는데 눈에 딱 들어온 것이 모레모 헤어트리트먼트 미라클2X 였어요.
요즘은 스킨케어도 헤어 제품도 처음 들어보는 회사들이 많을 만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한데 모레모 역시 저에게는 생소한 브랜드였어요.
여전히 려, 미쟝센, 츠바키 중에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올영 갔더니 8월 pick 제품으로 모레모 헤어트리트먼트 미라클2X가 있더라고요.
저만 모르던 브랜드였나 봐요. 화해 어워드에서도 1위, 글로우픽에서도 1위를 연속으로 차지할 만큼 사용자들이 인정한 제품이더라고요.
꾸준히 사용을 해 줘야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아 480ml의 대용량 펌프 바틀과 60ml의 휴대가 가능한 튜브 제품을 세트로 판매 중이라 혹시 다 사용하지 못하거나 효과가 없을까 고민하다가 심각한 헤어 끝을 보고는 후기가 좋은 제품이니 일단 꾸준히 사용해 보자는 마음으로 데려왔어요.
펌, 염색, 탈색으로 손상된 극손상모를 단백질, 보습, 코팅으로 3중 보호가 가능한 전문 케어 제품으로 7종 단백질이 큐티클부터 촘촘한 손상 케어가 가능하다고 해요.
8가지 보습 포뮬러가 지친 모발에 수분감을 선사하고 마지막으로 오일 코팅을 통해 모발에 윤기를 더해주고 모발 끝 갈라짐을 개선해 주는 제품입니다.
요즘은 노워시 타입의 트리트먼트 제품도 있지만 모레모 헤어트리트먼트 미라클2X는 샴푸 후 물기를 적당히 제거하고 포뮬러를 헤어 끝부분을 중심으로 충분히 발라준 다음 헹궈내야 하는 워시오프 타입입니다.
처음 제품을 개봉할 때 망설였던 부분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블루밍 에디션이라고 해서 대용량 바틀에 꽃무늬가 있다는 것, 그리고 플로럴 향이라는 부분이었어요.
트리트먼트의 효과에 대한 의문이 있는 부분은 아니라서 큰 문제는 아니려니 생각하고 구매해서 패키지를 제거했는데, 역시나 이 꽃무늬 바틀은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아 욕실에 둘 때는 다른 제품들로 가려두고 보이지 않게 해 주고 있어요.
향도 걱정했던 만큼 저에게는 조금 부담스러운 플로럴 향이었어요. 이런 계열의 향을 좋아하지 않는 저의 개인적 취향이라 원래 사용하던 컨디셔너로 마무리를 해서 영양도 한 번 더 주면서 최대한 향이 길게 남지 않도록 하고 있어요.
드라이하기 전에 헤어 오일을 바르니 트리트먼트의 잔향은 오래 남지 않는 것 같아 걱정했던 단점 두 가지는 그럭저럭 해결한 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처음 제품을 사용하던 날 펌프를 open 방향으로 돌리고 한참을 펌핑을 했는데도 내용물이 나오지 않아 이미 머리 감기를 하고 있던 중에 많이 당황을 했었어요.
열 번이 넘게 펌핑을 했는데 내용물이 나오질 않아서 펌프 불량이라고 생각해 전체 용량을 어떻게 다 사용할지 불량 교환을 해야 할지 짧은 순간 많은 생각을 했었는데 바틀을 톡톡 쳐주면서 깊숙이 펌프를 몇 번 더 누르니 그제야 아주 꾸덕꾸덕한 제형의 트리트먼트가 쭉 올라오더라고요.
제품 상세 페이지에 리치한 제형의 특성이 있어 4-5회 정도는 펌핑해 주어야 한다고 했는데, 그건 깊숙이 눌러서 4-5회인 것 같아요.
가벼운 펌핑을 계속하면 10번을 눌러도 안 나오는 황당한 경험을 하게 될 수도 있답니다.
펌프를 쉽게 누를 수 없을 정도로 힘을 줘야 나오는 꾸덕꾸덕한 제형이라 왠지 더 영양감이 있을 것 같은 기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가슴선 근처에 오는 길이인데 두 번 펌핑해서 충분한 양을 덜어 발라주고 있어요.
샴푸 후 물기를 제거한 뒤 힘을 줘 펌핑 한 모레모 헤어트리트먼트 미라클2X 포뮬러를 발라주면 금세 뻣뻣한 모발이 물미역처럼 변하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제품이 가진 단백질과 수분이 충분히 흡수되기 위해 5분 정도 방치해 주면 좋은데 이 시간 동안 샤워를 해 주면 딱이더라고요.
물로 헹궈내고 나면 트리트먼트가 씻겨나가면서 점점 물미역에서 영양감을 머금은 모발이 손끝에 닿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샴푸만 하고 난 뒤보다 훨씬 촉촉하고 부드러워진 모발의 느낌에 한 번 쓰고도 즉시 효과가 좋다는 생각을 했었답니다.
손상이 심하지 않다면 일주일에 2-3번 정도 사용해 주면 리치한 영양공급이 가능할 것 같은데, 매일 아침 푸석거림으로 고민되는 저 같은 극손상 건조한 모발의 경우에는 데일리 사용으로 큐티클에 단백질과 수분을 채워주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강력한 보습과 단백질 공급이 가능하다고 하더니 정말 쫀쫀하고 리치한 제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아르간, 동백, 올리브, 아보카도 오일이 함유되어 있어서인지 포뮬러 자체에서도 윤기가 나는 것 같아요.
트리트먼트는 두피에 닿게 되면 지나친 영양감으로 갑갑한 느낌과 기름진 느낌이 날 수 있어 끝부분을 위주로 발라주는 것이 두피와 모발 모두를 위해서 좋으니 고영양의 모레모 헤어트리트먼트 미라클2X 역시 두피는 가능한 피해서 끝부분을 중심으로 발라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 1주일 정도 사용을 했는데 아직은 바틀에 포뮬러는 줄어든 느낌도 안 나지만 머리를 빗으면 전보다 부드러운 빗질이 가능하고 손끝에 닿는 느낌도 푸석함이 조금은 개선된 것 같아요.
트리트먼트 제형이 너무 리치해서 이틀 정도는 헤어 오일을 바르지 않고 드라이를 해 주었는데, 모발에 영양을 주는 트리트먼트와는 별개로 드라이 열 손상 예방을 위해서 헤어 오일은 발라줘야 하겠더라고요.
제품마다 역할이 조금씩 다르다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어요.
대용량 바틀과 함께 들어있는 작은 튜브는 휴대하기 좋은 사이즈라 여행지에서도 스타일과 손상모 관리를 포기할 수 없다면 가져가서 사용하기 좋을 것 같아요.
여행지 숙소에서 사용하게 되는 어메니티 샴푸 컨디셔너의 효과를 장담하기 어렵다면 평소 사용하던 트리트먼트 제품을 함께 사용해 주는 것이 모발관리를 위해서도 좋겠습니다.
극손상 건조 모발 케어를 위해 선택한 모레모 헤어트리트먼트 미라클2X의 현재까지 사용감은 모발 푸석거림과 윤기 개선이 가능해서 만족스러운데 한 통 다 쓸 때까지 부디 부지런히 꾸준하게 사용해서 모발관리를 열심히 해 봐야겠어요.
8월 올영 픽으로 만날 수 있는 모레모는 트리트먼트뿐 아니라 샴푸, 앰플, 세럼 등 다양한 헤어케어 라인업을 갖고 있는 브랜드이니 헤어케어 관련하여 고민이 있다면 한 번 살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지금까지 올영 8월 pick 내돈내산 모레모 헤어트리트먼트 미라클2X 일주일 사용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