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등급표, 입문을 위한 3, 4성 티어 공략

추석 연휴를 맞아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에 드디어 입문하였습니다. 해외 CBT를 구경하며 꼭 해야겠다 마음 먹었는데 이제서야 해보게 되었네요. 아직 얼마 진행하진 못했지만 수준급 카툰 렌더링 그래픽과 이것저것 퍼주는 시스템, 마음에 쏙 드는 캐릭터 디자인에 PC 크로스 플랫폼까지 여러모로 만족스럽게 플레이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간단한 플레이 후기와 입문을 하면서 리세마라를 해야되나 싶어 공식 포럼 내 업로드 된 3, 4성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등급표 공략에 개인 의견을 더해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합니다.

앞으로 유저의 분신이 되어 줄 소환사는 탱커 수호 포지션의 클리프와 강력한 범위 공격과 공격적인 패시브 효과를 보유한 마법사 오르비아, 치유 능력에 특화된 카나가 있습니다. 딱히 누가 좋다고 보기 보다는 앞으로 소환수를 어떤 방향성으로 키울 것인가에 따라 고르면 될 것 같습니다. 아니면 마음에 드는 직업에 맞춰 키워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일 듯싶네요.

저는 어떤 게임을 하던 이상하리만치 힐러가 잘 나오지 않아 고생했던 적이 많아서 '키나'를 선택했습니다. 커스터마이징을 나름대로 신경써서 해봤더니 디자인도 마음에 드네요.

게임의 진행은 메인 퀘스트를 따라 라일 왕국 이야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수많은 NPC들과 만나고 대화하고 때로는 애니메이션과 함께 전개되는 스토리는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몰입감 있게 진행되었으며, 자연스럽게 시스템에도 익숙해질 수 있었습니다.

카툰렌더링 기법으로 표현한 파스텔톤의 아기자기한 동화풍 그래픽과 묵직한 타격감, 화려한 스킬 연출로 비주얼적으로도 만족스러웠지만 전략이 가미된 손맛 좋은 액션 또한 제 취향을 저격하는데 성공했습니다. 흔히 접할 수 있는 양산형 MMORPG와는 달리 자동과 수동을 수시로 오가는 전투 속에서 소환사를 컨트롤 하고 소환수를 바꿔가며 적절하게 스킬을 쓰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구요.

소환수를 하나씩 수집하며 도감을 채우고 육성과 전략적인 팀 편성을 해보는 것도 꿀잼입니다. 3 ~ 5성까지 두루 활용하는 게임이라 버릴게 하나도 없고, 같은 소환수 캐릭터라도 속성이 다르고 또 속성에 따라 티어가 달라지는 독특한 시스템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렇게 수집형 MMORPG에서 '수집 = 과금'은 거의 공식과도 같은데요. 서머너 패스, 수호단 일지, 퀘스트, 이벤트 등 다양한 보상 시스템으로 과금 없이도 풍족한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이벤트 이야기가 나왔으니 하는 말인데 추석을 맞아 본편에서 300만 골드와 3성 빛과 어둠의 선택권이 접속 보상으로 제공되었습니다. 추석은 이미 지났지만 두 가지 모두 9월 29일 목요일 23:59까지 언제든지 접속만 하면 받을 수 있으니 저처럼 해볼 마음이 있다면 기간 내에 접속하여 꼭 챙겨받으시길!

이와 함께 퀘스트를 일정 단계까지 진행하면 해금되는 선별 뽑기에서 뭘 받고 시작하면 될지 궁금할텐데요. 지금부터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등급표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론칭 초중반이다 보니 5성은 등급을 매기기 애매한 상황입니다. 시스템 상 스킬 강화 각성이 안된 5성보다 잘 키운 3성이 훨씬 강력하기 때문에 더욱 더 애매한데요. 그래도 선별뽑기의 경우 스토리 5막 진행을 위해 물 이프리트나 물 아마존을 뽑는게 괜찮고, 선별뽑기 보다 빨리 다른 5성을 얻었다면 그걸 강화할 수 있도록 같은 걸 하나 더 뽑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저는 불이프를 단뽑으로 한장, 선별로 한장해서 2장을 뽑는데 성공!

3성에서는 빛 리빙아머가 0티어라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딜과 탱이 다 되는데다 회복 불가 디버프까지 전장 / 아레나 / PvE 등 다양한 콘텐츠에서 활약할 수 있거든요. 실제로 아레나 상위권 유저들을 보면 사용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마찬가지로 3성 0티어인 암 헬하운드입니다. 강력한 단일 딜러로 위와 마찬가지로 전장 / 아레나 / PvE에서 활약할 수 있으며 빛 리빙아머와의 조합도 좋습니다. 따라서 3성 빛과 어둠의 선택권으로 이 둘 중 없거나 마음에 드는 걸 받으면 되겠죠?

물 가루다의 경우 사기캐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입니다. 시험의 탑에서 필수에 가깝고, 탱킹에 쿨감, 회복에 부활까지 여기저기서 써먹을 수 있습니다.

뉴비들의 친구, 국밥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는 풍 픽시는 공격력 감소 / 증가, 방어력 증가 / 감소까지 버퍼이자 디버퍼인데 딜량도 준수해서 모든 던전과 레이드에서 부동의 0티어를 자랑합니다. 스킬작이 애매한 5성 서포터를 쓰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이죠.

풍 픽시와 자주 조합되는 불 페어리는 화상 효과가 가미된 강력한 대미지로 레이드를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에서 메인 딜러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나오면 무조건 키워야 되는 딜러 중 한 명입니다.

4성에서는 불 에피키온 사제와 이누가미가 높은 범용성으로 자랑합니다. 불 사제의 경우 회복 뿐만 아니라 일정 체력 이하의 팀원에게 무적을 부여할 수 있다 보니 모든 콘텐츠에서 쓸 수 있으며 이누가미는 풍 픽시의 상휘 호환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여기까지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등급표 및 플레이 후기를 남겨봤습니다. 오랫동안 가지고 놀 수 있을 만큼 잘 뽑힌 게임이니 관심있는 분은 위 공략을 참고하셔서 조금이나마 효율적으로 키워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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