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드발린, 베넷 특성 레벨 올리려면 꼭 잡아야 해

퀘스트를 완료하다 보면 각 지역을 담당하는 주간 보스들을 만나게 된다. 리월에는 야타용왕, 이나즈마에는 시뇨라 같은 녀석들이 대표적이지. 그중에서 이번에는 몬드에서 서식하고 있는 원신 드발린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 커다란 풍채에 겁부터 먹을 수 있겠지만 패턴만 익힌다면 전혀 어려울 게 없다.

나도 임무를 깨고 나서 더 이상 만날 일이 없겠지 싶었는데, 베넷을 육성하려면 꼭 잡아야 하더라고. 스킬 레벨을 올리기 위해 필요한 재료를 여기서만 구할 수 있거든. 그럼 어떻게 잡을 수 있는지 그 방법과 패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어디서 만날 수 있을까, 바람 드래곤의 폐허에 존재해

우선 거주하는 곳은 바람 드래곤의 폐허 탑 꼭대기에서 만날 수 있다. 그래도 기본적인 스토리 진행을 통해 봉인된 입구를 여는 것은 문제가 없을 거다. 다만 외부에서 강압적으로 들어가는 건 불가능하기에, 석상을 통한 워프를 통해 진입하는 게 훨씬 유리하다.

안에 들어가면 특별한 마법진을 발동시키고 그 안에서 처치하는 형식이다. 뉴비라면 마신 임무를 하면서 미리 만나보셨을 텐데, 처음에 막상 잡으라 하면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겁부터 나실거다. 나도 그랬거든.

원래 태생은 위대한 수호룡이자, 바람의 신 바르바토스의 권속으로 등장한다. 그런데 갑자기 쳐들어온 사악한 마룡과의 전투로 맹독이 스며들어 큰 부상을 입게 된다. 그래서 깊은 잠에 빠지게 되는데 이틈을 노려 심연 교단에 의해 타락을 당해 풍마룡으로 변질되고 만다.

그 덕분에 목 뒷덜미에는 커다란 뿔 같은 게 형성되어 있고, 원래의 밝은색을 잃고 어둡게 변색되어 하늘을 날며 악룡으로 불리고 있다는 설정이다. 여기서 여행자는 벤티와 힘을 합쳐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아게 해주는 것을 목적으로 모험에 나선다.

패턴은 어때, 기절만 시키면 그다음은 만사 오케이

한 가지 알아두셔야 할 점이 있다. 주간 보스 특성 때문에 1주일에 한 번만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즉 내가 화요일에 처치하고 드롭된 아이템을 얻었다면 그 주가 아닌 다음 월요일부터 활성화시킬 수 있다는 소리다. 대신 잡는 것은 언제든지 가능하니 그 점은 참고하시길 바란다.

입장하면 끊어진 돌 다리 위에 떨어지게 된다. 주변에는 모두 비슷한 필드로 이루어져 있고, 가운데에는 구름 사이로 뻥 뚫린 구멍이 보이는데 곧 그 사이에서 대장급이 등장한다. 여타 다른 게임과 달리 일반 몬스터를 잡는 과정은 없어 편리한 편이다.

굉장한 포효를 지르고는 유저 앞으로 돌진해 오는데, 가볍게 대시로 피하면 된다. 그리고 발톱을 앞세워 브레스를 내뿜기 시작한다. 그때 원소 스킬을 전부 사용해서 기절 상태로 만들면 된다. 쓰러지게 되면, 길게 뻗은 목 위로 올라타 독뿔이 있는 곳을 향해 집중적으로 대미지를 넣으면 된다.

만약 여기서 처치하지 못했다면 다음 패턴으로 넘어가는데, 몸을 흔들며 공중에서 에너지포 같은 것을 쏘기도 하고, 처음과 마찬가지로 포효를 내지르며 지면 붕괴 즉 파멸의 노래를 시전한다. 땅에 딛고 있으면 지속적으로 도트 대미지를 받게 된다. 피하는 방법은 양옆에 있는 윈드 필드를 사용해 다음 장소로 넘어가는 형식으로 회피하면 된다. 그 후에 마찬가지로 발톱을 내밀면 아까와 마찬가지로 처치하시면 끝난다.

보상이 뭐길래, 캐릭터 육성 재료를 획득할 수 있어

체력을 모두 깎으면 해당 개체는 공중에서 추락한다. 그리고 지면에서 꽃이 피는데, 달려가서 F 키를 눌러 확인하시면 된다. 나오는 것은 자유로운 터키석, 승리의 자수정, 순수한 청금석이 나오고, 3~5성 성유물이 나온다. 사실 여기서 크게 기대할 것은 없고 보통 잡으러 가는 것은 특성 강화 소재 때문에 자주 오게 된다.

바로 동풍의 깃털과 발톱, 숨결이 그 주인공이다. 대부분 몬드에 거주하는 캐릭터들이 많이 필요로 하는데, 어르신, 진, 리사, 레이저, 노엘 같은 페보니우스 기사단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여기서 자주 쓰이는 유닛은 없기 때문에 즐겨 찾는 곳은 아니지만 베넷은 이야기가 다르다.

탈 4성급이라 많이 쓰이기도 하고, 특히 특성 LV를 올리는데 동풍의 깃털을 꽤나 많이 잡아먹기 때문에, 주에 한 번은 꼭 찾아가시길 권장한다. 나도 까먹고 있다가 이제서야 잡고 있는데, 미리 잡았다면 10렙은 진즉에 찍지 않았을까 후회하고 있으니까 말이지.

원신 드발린에 대해서 알아봤다. 큼지막한 덩치와 다르게 난이도가 무척 쉽기 때문에, 어느 정도 준비만 되어있다면 문제없이 잡을 수 있을 거라 판단한다. 그럼 궁금한 사항이나 소통하고 싶은 점이 있다면 거리낌 없이 댓글로 남겨주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