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40에 포켓몬고 하는 이유
어릴 적 어른들이 하시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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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벌면 다 할 수 있으니까 지금은 공부해"
솔직하게 말해서 그건 거짓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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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돼도 돈이 없고
학교 졸업 후에 취업을 하기 위해 박봉이라도 중소 회사에 입사하기 위해 또 공부를 해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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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를 하면 또 다른 일을 위해 배움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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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은 배움을 위해 열정 페이로 어께넘어 배워라!
인건비 도둑 사장을 만나 생고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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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되면 가르치기 위해 배워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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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하고 이제 노후를 준비하면 닭이라도 튀겨야 하는 스킬을 배워야 한다.
병에 걸리면 병원에 의탁해도
독학으로 의학 공부도 해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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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일들을 거쳐 60-70 이 되면 같이 할 사람이 없다.
다 삶의 이유가 달라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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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애 키울 나이이지만,
방사선사의 낮은 월급으로는 결혼은 큰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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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얼마나 낮은데?! 실수 300을 넘기려면 한
주 50시간은 남겨야 하고, 주 6일은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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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당을 하면 더 플러스 시간이 된다. 저녁 있는 삶은 좀 어렵지 않을까?
각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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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고라는 게임은 오너가 말했듯이
밖에 나와야 뭔가 얻을 수 있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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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혼자 나와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나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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얻을 수 있는 게임이다. 추운 겨울 손비비며 게임을 하거나. 더운 여름 나를 1km 3km 걷게 하는 게임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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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초등학생인 조카와의 대화도 원활하다.
무엇보다 앉아서 하는 일을 너무 좋아하는 성향이라.
운동량이 항상 부족해서 그 부분 이 항상 아쉬웠다.
건강해지는 게임은 아마 이 게임이 유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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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험이나 모험을 꿈꾸지만 실상은 집 회사를 맴도는 현실에서
가까운 작은 곳 작은 것에서 행복을 찾아보려는 노력이 바로
매일 행복하진 않지만 행복한 일은 매일 있다.
는 내 대문에 있는 삶의 모티브 아닐까 ?
#포켓몬고 #방사선사 #연봉 #아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