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계가 날아가고 부터 인생 선수를 찾기까지의 과정(피파 모바일)

우선 중요한 사실이 있다면 4일 전 몇달 동안 하던 내 본 계정이 모종의 이유로 삭제되었다

심심해서 부계나 키워볼까 하고 부계를 만든 후, 본계에 다시 들어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계정 삭제 중이라고 떴다

내가 뭐 탈퇴를 눌렀나 로그인 화면으로 가기만 했을뿐인데 게스트도 아니고 내 구글 계정으로 만든건데

만약 내가 거기에 뭐 돈을 썼거나 너무 즐겁게 하고 있던 계정이라면 별의 별짓을 하면서 복구를 하려고 했거나 넥슨을 고소했겠지만 억까 겁나 많이 당하면서 게임하다보니 본계에 정이 떨어져 부계를 키우자고 한거기에 걍 버리고 부계를 본계로 만들기 시작했다

(전) 본계에선 감성을 주로 하여 팀을 짰었지만 이번엔 성능적으로 해보고 싶어 가성비가 좋기로 유명한 아이콘 레전드 선수들로 팀을 짰다

강화,진화 같은것도 레벨이 낮아 해금을 못했더니

팀의 전체적인 스탯은 꼴아 박은거 같지만 본계에서 월클 등급으로 경기하던 실력을 살려 등급을 올리던 중 레벨업 보상으로 FV(전에도 말했지만, 로블록스의 로벅스 느낌으로 생각하면 된다)를 받아 제일 저렴한 팩을 2개 깠는데

부카요 사카라는 85억따리 선수가 바로 그분

내가 운이 미쳐 돌아버린건지 사용한 FV 가치의 200배가 넘는 가치를 지닌 선수를 뽑아버렸다

4일 후, 피파를 나보다 훨씬 오래 한 친구에게 피드백을 받고 성능팀을 짜가며 내 손에 맞는 선수들만을 영입한 끝에 오늘 팀을 다 맞췄다

특히 이 쓰리 톱을 굉장히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이 시즌 조규성은 내 인생 선수인것 같다

내 손에 너무 잘 맞기도 한데 왠진 몰라도 이 선수를 내가 잘 쓴다

(전)본계의 초보 시절 카타르 월드컵 시즌 조규성 선수를 사용해보았다가 손에 너무 안 맞았던 안 좋은 추억이 있었는데 이번에 새로 나온 시즌 조규성은 내 손에 너무 잘 맞는게 신기하다

나보다 피파를 꽤 더 오래했고 팀 가치도 나의 9~10배다(하지만 피파 실력 자체는 내가 더 좋다 이 친구도 인정한 부분)

팀을 다 맞추고 어제 놀러온 절친과 맞다이를 떴는데 그 친구가 쓰레기라고 했던 조규성으로만 4골을 넣어 발라버렸다 그 친구도 내가 조규성을 잘 쓴다고 인정했으니 이제 조규성을 본격적으로 키워볼거다

왜 갑자기 이렇게 장편 일기 쓰듯이 말 겁나 많이하면서 게임글을 쓴거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이 있을텐데

쓸 글이 없었던중 이게 생각나서 글을 써봤다가 하고 싶은 말이 은근 많아서 글이 겁나 길어졌다

쓰다보니 잘 시간이네 다들 잘 자라

굿나잇

ㅁㅣㅂㅏㅇ☆

#피파모바일 #조규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