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8.02] 오늘의 게임뉴스_'카트라이더: 드리프트' 글로벌 서비스 종료, "한국과 대만에 집중", 스타필드 유저 한국어 번역, 마침내 100% 완성 등

한때 카트라이더 PM이었던 사람으로서...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참 단짠단짠하다. 테스트에 여러 차례 참여했는데, 그 때마다 그래도 예전 그 PC방에서 미쳐서 플레이했던 느낌이 나서 우와 얼른 나왔으면 좋겠다 싶었었다. 신난다 재밌다 하며. 막상 게임이 나오고 나니 여러 모로 딱히 플레이해야 할 이유를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무리하게 껴넣은듯한 크로스플랫폼은, 게임사로서는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기 위한 혹은 시대의 흐름을 잘 따라가고 있다는 명분을 쌓기 위한 요소로 필요악이었을 수 있겠지만, 유저 입장에서는 장점을 전혀 느낄 수 없었다. 굳이? 크로스플랫폼과 그에 따른 최적화 때문에 시간도 많이 잡아먹었을 텐데, 그 준비를 하다가 놓쳐버린 다른 콘텐츠, 그리고 결정적으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먼저 모바일 레이싱 게임 시장을 선점하며 카트라이더의 이름으로 많은 캐주얼 게임 유저들을 데려가 버린 점도, 이래저래 아쉽게 느껴진다. 조재윤 디렉터가 지금 이 상황에서 다시 디렉터로 돌아온건 독이 든 잔을 앞에 두고 건곤일척을 준비하는 마음가짐이 아닐까 싶다. 선택과 집중이라기엔, 글로벌도 놓고 한국/대만에만 포커스한 모양새가 조금 많이 어색하지만...그래도 예전 같이 일했던 동료들도 많이 있고 하여,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1.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글로벌 서비스 종료, "한국과 대만에 집중"

인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글로벌 서비스와 크로스플레이 지원을 중단하고 한국과 대만, 그리고 PC 플랫폼에 집중한다. 니트로스튜디오의 조재윤 디렉터는 오늘(1일)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향후 계획에 대한 개발자 노트를 게재했다. 조재윤 디렉터는 작년 9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디렉터에서 물러났으나 올해 7월 다시 복귀했다. 조 디렉터는 개발자 노트에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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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글로벌 서비스와 크로스플레이 지원을 중단하고 한국과 대만, 그리고 PC 플랫폼에 집중한다.

니트로스튜디오의 조재윤 디렉터는 오늘(1일)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향후 계획에 대한 개발자 노트를 게재했다. 조재윤 디렉터는 작년 9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디렉터에서 물러났으나 올해 7월 다시 복귀했다.

조 디렉터는 개발자 노트에 디렉터에서 물러나 있던 시기에 그간의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되돌아보면서 반성의 시간을 보냈다고 밝히면서 그간 유저들에게 게임 내/외적으로 실망을 드렸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방향을 언급했다.

작년 1월 출시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시대의 변화에 맞춰 크로스플랫폼,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는 게임으로 개발된 작품이었다. 조 디렉터는 이러한 새로운 도전은 분명 의의가 있었으나, 가장 중요한 핵심과 게임의 근본을 놓쳤으며 시대의 눈높이에 맞추려다가 유저들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한 서비스가 이어졌다고 반성했다. 이에 개발진은 논의 끝에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콘솔, 모바일, 글로벌 서비스를 종료하고 한국과 대만, PC 플랫폼에 집중해서 재도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 디렉터는 "이 프로젝트를 처음 시작할 때 추구하던 차세대 카트라이더의 모습으로, 레이서 여러분이 진심으로 재미있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기실 수 있는 그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겠습니다"며 서비스 권역과 플랫폼 조정은 이를 실현하기 위한 첫 번째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변화와 함께 새로 업데이트 스펙 및 주기를 조정하면서 로드맵을 재구성하고 있으며, 조만간 상세한 업데이트 플랜을 설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조 디렉터는 "저의 복귀 소식에 많은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며 "디렉터이기 이전에 카트라이더를 너무나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재도약을 위해 낮은 자세로 다시 한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다짐을 전했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콘솔, 모바일 및 글로벌 서비스 종료에 대한 내용 전문은 개발자 노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일정 및 관련 절차에 대한 내용은 아직 언급되지 않았다. 콘솔, 모바일 및 글로벌 서비스 종료 세부 일정과 이후의 업데이트 방향은 추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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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타필드 유저 한국어 번역, 마침내 100% 완성

게임메카

한국어 미지원으로 많은 유저들의 아쉬움을 산 베데스다 RPG ‘스타필드(Starfield)’의 유저 한국어 패치가 100% 완료됐다. 유저 번역팀 ‘팀 왈도’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1일 스타필드 유저 한국어 패치 100% 버전 배포를 시작했다. 스타필드가 작년 9월 출시된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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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필드 한국어 패치 완성 공지 (사진출처: 팀 왈도 공식 블로그)

한국어 미지원으로 많은 유저들의 아쉬움을 산 베데스다 RPG ‘스타필드(Starfield)’의 유저 한국어 패치가 100% 완료됐다.

유저 번역팀 ‘팀 왈도’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1일 스타필드 유저 한국어 패치 100% 버전 배포를 시작했다. 스타필드가 작년 9월 출시된 만큼, 약 11개월 만에 한국어 패치를 완성한 셈이다. 팀 왈도는 이번 한국어 패치는 업데이트로 추가된 부분을 포함해 스타필드 본편 모든 번역이 완료됐다고 전했다.

스타필드는 2018년 처음 공개와 함께 엄청난 기대를 한 몸에 받은 베데스다의 우주 배경 RPG다. 하지만 출시 직전 한국어를 제외한 9개 언어만 지원한다고 발표해 현지화가 미흡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는 출시 직전까지도 한국어 지원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으나, 결국 발매 당일까지도 확정되지 않아 유저들이 직접 번역을 위해 힘을 모았다.

▲ 스타필드 스크린샷 (사진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

팀 왈도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폴아웃 대비 2배 가량 많은 분량 등 여러 이유로 이번 번역은 정말 힘들었다”라며, “참여해주신 번역자 덕분에 간신히 완성했고, 여러가지 나쁜 요인들이 가득했음에도 묵묵히 작업해주셔서 결과물이 나왔다”라고 전했다.

한편 스타필드는 오는 가을 첫 스토리 확장팩 ‘섀터드 스페이스(Shattered Space)’를 출시하며, 팀 왈도는 해당 확장팩 역시 번역할 예정이다. 팀 왈도는 “DLC 출시가 예정됐고, 검수가 필요한 부분이 존재하는 만큼 번역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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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낙원' 개발 근황 공개, "올해 말 알파 버전 완성 목표"

인벤

넥슨이 개발 중인 신작,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가 올해 말 알파 버전 완성을 예고했다. 넥슨은 오늘(1일), '낙원' 공식 유튜브를 통해 알파 버전 개발 근황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언리얼 에디터의 미리보기로 도시 곳곳을 돌아다닌 환경 테스트 영상으로, 약 6분 동안 폐허가 된 서울 종로 일대를 돌아다니면서 좀비와 전투를 벌이거나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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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개발 중인 신작,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가 올해 말 알파 버전 완성을 예고했다.

넥슨은 오늘(1일), '낙원' 공식 유튜브를 통해 알파 버전 개발 근황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언리얼 에디터의 미리보기로 도시 곳곳을 돌아다닌 환경 테스트 영상으로, 약 6분 동안 폐허가 된 서울 종로 일대를 돌아다니면서 좀비와 전투를 벌이거나 회피하면서 각종 물자를 노획, 장비하는 과정을 그려냈다.

그 과정에서 좀비의 시선을 돌리기 위해 유리병을 던지거나, 주정차금자 표지판으로 급조한 방패로 좀비의 공격을 힘겹게 막아내는 등 생존을 위한 여러 액션이 드러났다. 또한 비교적 짧은 거리를 뛰어도 스태미나가 바닥나고 세 마리 이상의 좀비가 덤벼들면 상대하기 버거워지는 등 긴장감을 높이기 위한 여러 요소들도 엿볼 수 있다.

한편, 영상 공개와 함께 넥슨은 디스코드를 통해 작년 11월 30일 프리 알파 테스트를 진행한 이후 현재 알파 단계로 진입 중이며, 올해 말까지 알파 버전을 완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진행 과정 속도에 대해서 "통상 개발 후 2~3년 시점부터 외부에 첫 공개를 하기 시작하는데, 개발 시작 후 11개월 만에 테스트를 진행한 터라 이제 개발 1년 반을 넘어가는 현 시점에서는 아직 기반 작업들이 많은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알파 및 베타 버전에서는 도시 탐사뿐만 아니라 생존자들의 쉼터인 낙원에서의 생활과 성장을 추가할 예정이며, 앞으로 캐릭터 직업 개념인 스타일, 기질, 레벨, 특성, 스킬 등 여러 성장 요소들도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낙원'은 좀비가 출몰하는 서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PvPvE 잠입 생존 게임이다. '무법지대'에서 좀비를 피해 생존 물품을 파밍하고 '안전지대'로 돌아오는 세션제 방식의 시스템을 채택했으며, 폐허가 된 서울에서 좀비와 대치하는 극한의 스릴과 탈출의 재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말 알파 버전 완성을 목표하고 있으며, 정식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테스트 일정에 대한 정보는 추후 공식 홈페이지와 디스코드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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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신한투자증권, 넷마블 목표주가 40% 상향

데일리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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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넷마블).

신한투자증권이 넷마블의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오랜 부진 끝 완전히 달라진 신작 등 변화에 대한 재평가로 주가 상승이 전망된다는 것이 이유다.

신한투자증권의 강석오 선임연구원과 고준혁 연구원이 31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2분기 영업 이익은 1017억원으로 컨센서스 693억 원을 크개 상회할 것으로 보았으며, 2024년과 2025년 예상 영업 이익은 각각 2719억 원, 과 3118억 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신작들과 PC 게임의 비중 증가로 인한 지급 수수료율 하락이라는 구조적 변화에 기인한다며, 비용 구조 변화는 올해와 내년 이익률을 높일 지속성 이슈로 보았다. 또한 ‘일곱 개의 대죄" IP(지식재산권) 기반 작품들을 포함한 다양한 장르 신작들의 흥행 가능성이 높아진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올해 8~9월 중 출시가 예상되는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가 초기 일 매출 11억 원 이상으로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내년 1분기 출시가 예상되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또한 일 매출 20억 원 이상의 초기 성과 및 멀티 플랫폼 성과로 개발력을 재평가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그 외에도 ‘킹 아서"와 ‘데미스 리본" 등도 함께 하며 상장사 중 가장 다양한 장르의 개발 및 관리 능력을 보유하고 있음이 부각될 것이라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신한투자증권은 넷마블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으며 목표 주가를 기존 6만3000 원에서 8만8000 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향후 가파른 이익 성장과 멀티 플랫폼 성과 발생시 과거 수준의 PER(주가수익비율) 30~40배 수준으로 회복 가능할 것이라며 성장성과 프리미엄 요소를 바라보며 적극적으로 매수에 임해야 할 시점이라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넷마블은 1일 6만3300 원에 거래를 마쳐 보합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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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