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킹덤] "수호의 성전" 업데이트 소감. 킹덤 아레나/수호의 성전/길드 토벌전/ 지금 현재 나의 스펙과 성적. 만족도 높음.
수호의 성전 업데이트
시즌 연습 완전 내 아이디어랑 똑같은데?
지난 2022.4.18. [쿠키런: 킹덤] 업데이트가 있었습니다. 이날 시행된 업데이트 내용 중에서 "수호의 성전"과 관련된 업데이트에 대해 먼저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수호의 성전"이 드디어 보수공사를 시작한 듯 보입니다. 편의성과 관련된 몇 가지 기능이 추가되었는데요.
1. 태엽장치 기능 적용
"수호의 성전"은 내 피지컬 최고 성적을 내고 난 후에는. 반복밖에는 할 게 없는 컨텐츠입니다. 이 '반복'이 "수호의 성전"을 질리게 하는 원인 중 하나였는데요. 그 원인을 제거는 못하고. 유저가 덜 지겹게 느낄 수 있는 방향으로 수정되었습니다. 바로 '빨리감기 태엽장치'를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인데요.
"수호의 성전" 이전에는 "트로피컬 소다제도"가 쿠킹덤 유저를 질리게 했었죠. 적에게 점령당한 섬을 해방시켜줘야 하는데. 플레이 타임이 3분가량 되는 것도 문제였고. 숙제처럼 숨 쉬듯이 매일 해줘야 하는 성격의 컨텐츠인 것도 문제였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축소시킬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빨리감기 태엽장치'의 등장과 사용이었습니다. '빨리감기 태엽장치' 사용을 통해서 "트로피컬 소다제도"에 소요되는 시간을 3분에서 3초로 줄일 수 있었습니다.
'빨리감기 태엽장치'는 첫 플레이에는 사용할 수 없고. 두 번째 이상 반복을 할 때, 소요 시간 줄이기 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반복에 대한 스트레스를 많이 줄여준 장치이자 아이템입니다.
그래서 "수호의 성전"에 '빨리감기 태엽장치' 사용을 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모아둔 아니 모여진 티켓 소진을 위해 바로 사용해 봤습니다. 아 근데 저는 1회에 '빨리감기 태엽장치'가 5개나 소모되는 줄 몰랐습니다. 그냥 1회당 1개 소모되겠거니 하고 사용했죠. 유튜브를 보고 나서 알았습니다. '빨리감기 태엽장치'를 사용할 수 있는 다른 컨텐츠에서. 모두 1회당 1개의 '빨리감기 태엽장치'가 소모되기 때문에. 개수가 다를 거라는 예상을 못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5개나 소모될 거라고도 예상 못 했습니다.
"수호의 성전"에서 '빨리감기 태엽장치"가 1회당 5개가 소모되는 것에 대해. 많다는 의견도 있고, 괜찮다는 의견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많다고 말하는 유저는 평소에도 '빨리감기 태엽장치'를 활발하게 사용하고. 창고에 해당 아이템이 적게 쌓여있어 "수호의 성전"에 쓰이는 아이템의 개수가 부담스러운 경우일 수 있고.
괜찮다고 말하는 유저는 상대적으로 '빨리감기 태엽장치'를 많이 사용하지 않아 창고에 해당 아이템이 넉넉하게 쌓여있어. "수호의 성전"에 '빨리감기 태엽장치'를 사용하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은 경우일지도 모릅니다.
[쿠키런: 킹덤] 이번 업데이트와 관련해 유튜브 영상들을 둘러 보고, 댓글들도 훑어보았는데. 제가 느낀 점은. 유저 각각의 플레이 스타일과 스펙과 입장에 따라서. 같은 내용의 업데이트에 대한 인상과 평가가 제각각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각자의 입장 차가 존재할 수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틀렸다가 아니라 다르다가 받아들여져야 할 부분이겠죠.
2. '시즌 연습' 기능 추가
"수호의 성전"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도전 현황의 연습하기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시즌 연습'이 추가되었고. '현재 전투 연습'에 대한 안내도 추가되었습니다. ?????
시즌 연습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집니다.
▷ 수호의 성전 시즌 최고로 도전한 웨이브까지 연습할 수 있습니다. (웨이브 단위로 연습 가능)
▷ 시즌 연습에서 전투 진입 시 1번 팀부터 플레이 가능합니다.
▷ 스킬 쿨타임, 보물 쿨타임은 시작 쿨타임으로 적용되며. 첫 팀 교체 쿨타임은 0초로 적용됩니다.
현재 전투 연습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집니다.
▷ 티켓 사용 중인 상태에서 현재 웨이브를 연습할 수 있습니다.
▷ 실제 이어하기 전투와 동일한 환경에서 해당 웨이브를 연습할 수 있습니다.
"수호의 성전" 이번 업데이트에 추가된 '시즌 연습'은 제가 지난 쿠킹덤 포스팅에서 적었던 내용이 그대로 적용된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1. 수호의 성전에서 내가 깬 스테이지가 전투가 끝난 후에도 "도전 현황"에 표시되었으면 좋겠다.
2. 스테이지 별 정보를 좀 더 상세하게 안내해 줬으면 좋겠다.
3. 내가 연습하고 싶은 스테이지를 골라 연습할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다.
https://blog.koreamobilegame.com/ddungddi87/222663893712
https://blog.koreamobilegame.com/ddungddi87/222663893712
지난 1월. [쿠키런: 킹덤]이 오픈한 지 1주년이 되는 달이었다. 작년 설 즈음 친구의 권유로 쿠킹덤을 시작...
blog.koreamobilegame.com
"수호의 성전" 지난 시즌에서 제가 최고로 깰 수 있었던 스테이지는 웨이브 31까지였습니다. '현재 전투 연습'보다는 이번에 새로 도입된 '시즌 연습'을 통해서 웨이브 31까지 깨봤는데요.
쿠킹덤 유저마다 "수호의 성전"을 플레이하는 방식이 많이 다르다는 것을 유튜브를 보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일단 저는 고스펙 유저도 아니고. 고과금러도 아닙니다. 그렇다 보니 "수호의 성전" 플레이할 때 손이 좀 바쁜 편이거든요? 웨이브마다 작용하는 효과가 다르고, 몬스터의 스킬과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점수를 많이 얻으려면 해당 웨이브에 각각 특화된 덱으로 교체해 싸우는 게 좋습니다. 웨이브를 빨리 깨면 보너스 점수를 주더라구요.
제 "수호의 성전" 덱입니다. 토핑작이 되어 있는 쿠키도 있고, 아닌 쿠키들도 있습니다. 각 팀(=덱)마다 특징들이 있는데요.
1번 팀: 공속덱. 초반 웨이브를 담당하고. '독버섯맛 쿠키'의 회복 감소 스킬과 원거리 딜이 가능하기 때문에. 회복력이 좋은 몬스터가 등장하는 웨이브와 원거리 딜이 효과적인 웨이브에 쓰임.
2번 팀: 석류덱. 이번에 버프 받은 '석류맛 쿠키'의 공격력 증가 스킬을 이용한 덱. 탱커가 없어서 급하게 '우유맛 쿠키'를 만랩 찍어 앞에 세워두었다. 초반 보스 웨이브에서 쓸만했음.
3번 팀: 홀리베리덱. '홀리베리 쿠키'의 탱킹과 '바다요정 쿠키' 와 '서리여왕 쿠키'의 강력한 딜이 특징이고. '목화맛 쿠키'와 '스파클링맛 쿠키'의 지원이 돋보이는 덱이다. 중반 보스(웨이브 31 기준)와 몬스터가 떼거리로 나오는 웨이브에 좋다.
4번 팀: 다크카카오덱. 홀리베리덱 다음으로 쎈 덱. '흑당맛 쿠키'가 먼저 죽으면 좀 무쓸모가 되는 특징이 있다.
5번 팀: 부적 보물덱. 몬스터 중에 '체력 보호막'을 장착하고 등장하는 경우가 있다. 그때 '체력 보호막' 해제용으로 부적 보물을 끼운 덱이다. '에클레어맛 쿠키' 원탑 덱이기도 하다. 아직 미완성인 덱이다.
제 "수호의 성전" 플레이 스타일은 이러합니다. 각 웨이브 별로 작동하는 효과나 등장하는 몬스터의 특징들을 반복 플레이하면서 외워둡니다. 외운 것을 토대로 각각 웨이브마다 효과적인 덱과 덱을 교체할 타이밍을 파악합니다. 해당 웨이브에 효과적인 덱을 찾을 때. '시즌 연습'을 활용하기 좋았습니다.
'시즌 연습'은 전투 종료 후 내가 클리어 한 웨이브를 표시도 해주고. 클리어 한 웨이브 내에서 원하는 웨이브를 선택해 연습할 수 있습니다. 웨이브를 선택해서 연습할 때, 그 웨이브만 연습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선택한 웨이브부터 주욱- 연습할 수 있더라구요. 당연히 원하는 시점에 연습을 그만둘 수 있습니다. 내가 연습이 필요한 '구간'을 골라서 연습할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총 리허설이 아니라 부분 연습이 가능하게 된 것이죠.
"수호의 성전"을 하면서 '나가기' 와 '전투 이어하기'를 한 적이 거의 없습니다. 많은 분들은 '나가기'와 '전투 이어하기'를 잘 활용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이때에는 기존의 '현재 전투 연습'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자동전투로 진행을 하다가 막히는 구간에서. 잠시 게임을 멈춘 상태로 전투에서 나와 '현재 전투 연습'을 통해 지금 멈춰둔 상태를 가지고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어? 막히네? 잠깐만" 하고 게임을 멈춘 다음. 그 상황 그대로 고정 및 저장된 상태에서. 같은 상황을 연습하는 것이죠.
저는 '현재 전투 연습'을 이렇게 사용하는 건 줄 몰랐어요. 이번에 알게 됐습니다. '현재 전투 연습'의 활용도를 알게 되었지만. 잘 활용하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저에게는 '현재 전투 연습'보다는 '시즌 연습'이 더 활용하기 좋네요. '현재 전투 연습'을 활용하면 티켓 소모를 줄일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전투를 완료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현재 전투 연습'을 이용해 한 장의 티켓으로 최대한 많은 웨이브를 클리어한 후 전투 종료를 하고. 같은 방식을 반복하면 정말 적은 티켓으로 많은 스테이지를 깰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의 치명적인 문제점은. 이 방식을 택하려면 내가 꾸린 덱의 스펙이 높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 스펙에서는 이 방법보다는 '시즌 연습'을 활용하는 게. 티켓은 많이 쓰지만 좀 더 많은 웨이브를 클리어하기에 효과적입니다. 본인의 스펙과 플레이 스타일에 맞춰서 '시즌 연습'과 '현재 전투 연습'을 활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지난 시즌 성적
수호의 성전/길드 토벌전/킹덤 아레나/혼돈의 케이크타워
"수호의 성전" 이전 시즌에 비하면 시즌 4의 성적은 유의미한 성장이 있었습니다. '시즌 연습' 업데이트 덕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ㅋㅋㅋㅋ. 네 개의 시즌이 지나고 나서야 "수호의 성전"을 조금 이해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시즌 5에서는 어떤 변화와 성장이 있을지 기대되는군요. 성장에 따른 "수호의 성전" 보상은 꽤나 달달합니다.
제가 사용 중인 길드 토벌전 덱입니다. 자동전투를 켠 상태에서 손컨도 활용하는 덱입니다. 손컨 타이밍 찾을 때 연습하기를 정말 많이 애용했습니다. 저와 같은 덱을 사용하시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전 이게 최선인 상황입니다.
아레나 공격팀과 방어팀 덱입니다. 방어팀은 일명 "치명적인 공속덱" 에서 "다크카카오를 곁들인 공속덱"으로 변화가 있었습니다. '다크카카오 쿠키'와 '흑당맛 쿠키'의 조합이 좋다는 것을 깨달은 즉시. 공속덱에 투입시켰는데. 꽤 만족스러운 성적을 보였습니다. 그 말은 방어를 잘 했다는 뜻이겠죠?
아레나 공격팀은 수시로 변경하곤 하는데. 이번에는 버프 받은 '석류맛 쿠키'를 활용한 덱을 꾸려봤습니다. 은근히 쎈 덱입니다. 은근하게 피통을 깎는 맛이 있는 그런 덱입니다. 추천은 글쎄요 ㅋㅋㅋㅋ.
혼돈의 케이크타워 시즌 6 드디어 150층 정상에 올라섰습니다. ???
뿌듯하네요 뿌듯해.
만우절 업데이트 그리고 새로 나온 쿠키들
2500원 과금의 결과였습니다. '용감한 쿠키'는 스포를 많이 당해서 '무지개 버섯'을 주고 싶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던 쿠키는 '슈크림맛 쿠키'. 당황했던 쿠키는 '마들렌맛 쿠키'. 실망했던 쿠키는 '스파클링맛 쿠키'였습니다. 그 외 쿠키들은 유튜브에서 대리만족했습니다.
'흑당맛 쿠키' 첫인상은 아레나에서 별로겠는데?였는데. 현재 아레나에서도 쓸만하고, "수호의 성전"에서도 쓸만한. 티어 상위권 쿠키입니다.
'다크카카오 쿠키' 초반에 안 나와서. 아 이거 천장 찍겠구나 했는데. 다행히 그전에 뽑았습니다. 어느 때보다 '결의의 빛' 모으기가 빡세단 인상이었습니다. 이벤트 종료가 며칠 남지 않았는데. 250번 뽑기도 다 못 채운 채 마무리할 것 같습니다. 에이션트 등급의 쿠키라서 그런 건지 모르겠는데. 토핑작 하기도 까다롭고. 활용하기 어렵다는 인상입니다. 아레나와 "수호의 성전"에서 사용 중이지만. '다크카카오 쿠키'의 능력치를 최대한 끌어내지 못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벚꽃맛 쿠키' 커뮤니티에서 벚꽃이 떨어져 머리가 헤싱헤싱해진 짤이 생각나네요. 쿠키를 뽑기도 전에 그런 짤부터 봐서. 그 짤이 '벚꽃맛 쿠키'의 첫인상입니다. '벚꽃맛 쿠키'와 '체리맛 쿠키'가 자매라는 설정이던데. '체리맛 쿠키'는 혼돈의 케이크 타워 136층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벚꽃맛 쿠키'의 스킬은 공격력 증가인데. 특징이 중첩입니다. '흑당맛 쿠키'와 비슷하죠.
저는 아직 '벚꽃맛 쿠키'의 쓸모를 찾지 못해서. 픽업 기간에 뽑아둬야 할지 말지 고민 중입니다. 픽업 기간이 '흑당맛 쿠키'랑 겹쳐서. 차라리 '흑당맛 쿠키'를 5성 찍어놓을까 생각 중입니다. 거기다 다음 업데이트에 새로 출시할 쿠키 루머도 있구요. "수호의 성전" 그리고 아레나 보상으로 지갑에 크리스탈이 두둑하긴 한데. 고민입니다. 애껴 둘지 써버릴지. 당신의 선택은?
그리고 숨막히는 부자(아빠와 아들)의 꽃놀이와 티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