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집형 RPG 트릭컬 리바이브 이륙 마친 뉴비 초반 가이드

귀여운 볼따구 캐릭터들과 유쾌함 넘치는 수집형 RPG 트릭컬 리바이브의 매력에 빠진 후 매일 접속하여 즐기고 있는 중이다. 캐릭터와 세계관은 물론 다양한 육성 시스템과 편리한 게임 플레이(숙제 매우 빠르게 가능), 오토 배틀러에서 느낄 수 있는 전략적 재미까지 가볍게만 봤던 첫인상보다 깊은 재미를 주는 게임이다.

지난번 소식을 전했듯 트릭컬 리바이브는 100일을 맞이해 크고 작은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기본적으로 게임 내 일일/주간 재화만 해도 알찬 게임인지라 이벤트는 더욱 풍성하고 새해맞이 출석까지 보상이 겹겹이다. 총 120회 뽑기 기회가 주어지며, 신규 유저는 50연차 추가로 지급하여 입문하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시기다.

게다가 일반 사도(캐릭터)보다 더 강력하고 특별한 엘다인 신규 사도인 '에피카'와 테마 극장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어 더 재미나게 즐길 수 있다. 1월 동안 진행되는 업데이트로 육성도 개편되고, 게임 시스템도 나아져서 출시 초기에 했던 유저들도 복귀하면 많이 달라졌다고 느낄 것 같다. 100일 기념 이벤트 소식을 지금 접했다면 '100DAYSGIFT', 'TR100DWITHU' 2종의 쿠폰 보상도 놓치지 말자.

볼따구 게임! 트릭컬 리바이브 볼따구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귀여운 수집형RPG게임 트릭컬 리바이브는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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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제는 지난 리세 이륙 가이드에 이어 이륙을 마친 뉴비 초반 가이드를 준비했다. 이제 막 시작하려고 하는 분들은 지난 리세 이륙 가이드 글을 참고하면 좋다.

이륙을 마쳤다 싶어도 덱 편성을 하며 다시 한번 체크해보길 바란다. 아무리 좋은 딜러/서포터들을 보유했다 하더라도 트릭컬 리바이브는 전열이 뚫리면 중열/후열에 있는 딜러/서포터는 픽픽 쓰러지기 마련이다. 그렇기에 딜러 못지 않게 튼튼한 전열이 중요한데, 3성 딜탱/탱커를 획득하지 못했다면 초반 게임 진행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리세 이륙 가이드에서도 말했다시피 부족한 게 엘다인 하나라면 조금 버티며 천천히 밀고 가도 된다. 뉴비 가이드 임무인 방과 후 새싹 교실에서 4일차에는 엘다인 선택권을 지급해서 엘다인을 보충하면 된다. 필자가 쓰는 광기 덱의 경우 튼튼한 전열을 맡아주는 클로에를 못 얻었지만 선택권으로 뽑았고, 시스트+셰이디로 전열 캐릭터를 하나 챙기고 시작했다.

엘다인 선택권까지 고려해서 덱 구성이 얼추 잡혔다 하면 메인 스토리를 우선적으로 쭉쭉 밀어주자. 메인 스테이지를 밀 때마다 던전, PVP 등 콘텐츠가 해금되는 것은 물론 스테이지를 첫 클리어할 때마다 장비를 확정적으로 지급하기 때문에 꼭 파밍해주자.(클리어 이후에는 도안 형태로 파밍해서 장비를 제작)

던전이 열리면 던전 내에는 육성에 드는 재화를 파밍할 수 있는 5개의 세부 던전이 있다. 그중 '겟츄크레용' 10지 3별 달성이 최우선 목표다. 3별을 해야 하는 이유는 면제(자동으로 바로 클리어)가 되기 때문이고, 겟츄크레용에서만 수급할 수 있는 최상급 크레파스가 스펙업의 아주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5지부터 보상 목록에 포함되긴 하는데 확률이 낮다 보니 최대한 드랍이 더 잘 되는 10지를 뚫는 게 목표다.

겟츄크레용에서 획득하는 크레파스는 캐릭터 육성 중 보드에 사용된다. 크레파스를 소모해 보드 한 칸을 칠할 때마다 능력치를 획득한다. 일반적인 보드는 해당 캐릭터의 능력치만 올려주지만, 반짝이는 보드는 전체 캐릭터의 능력치를 올려줘 압도적인 스펙업이 가능하다. 반짝이는 보드에는 보크(보라색 크레파스)가, 더 화려하게 반짝이는 보드에는 황크까지 들어 황크를 우선적으로 파밍하여 전체 스펙업을 하는 게 목표다.(보크까지만 드는 보드는 고정 수치인 반면, 황크가 드는 보드는 %로 올라서 능력치 향상이 크게 오른다)

물론 겟츄크레용 10지까지 뚫는 데 있어 메인 스테이지도, 던전 스테이지도 막히는 순간이 온다. 그럼 왜 막히는지 알아야 할 차례다. 먼저 자동 전투 때문인지 확인하자. 처음에는 스테이지가 쉽다 보니 덱 편성한 후에는 전투는 자동으로 돌렸을 텐데, 자동으로 하다 보면 성급 상승, 장비 착용 등을 집중적으로 하지 못해 터지는 경우가 있다.

필자도 추천 전투력이 비등비등한 스테이지를 가면 자동으로는 마에스트로가 금방 터지며 3별클이 안 될 때가 부지기수다. 하지만 수동으로 하면 잘 터지는 마에스트로의 성급 상승, 체력 장비 착용을 집중적으로 해주며 생존력을 높이니 3별클이 된다.

수동으로 해도 어렵다 싶으면 덱 편성을 다시 고려해보자. 같은 속성으로 맞추면 주어지는 시너지 효과 때문에 처음에 6속성으로 덱을 편성했을 텐데, 그러다 보면 당장 전투력이 부실한 2성 캐릭터들을 맞춰 넣었을 거고 해당 캐릭터들이 터지기 일쑤다. 초반에는 태생 성급 높은 애들이 세니까 6속성을 고집하기보다는 태생 성급 높은 애들로 전열/중후열 밸런스 맞춰 4/2 or 4/1/1로 편성해보자.

그래도 막힌다면 전투력 차이가 커서 스펙업이 필요한 시점이다. 가장 쉽게는 레벨업장비 착용이다. 레벨업만 해도 기본 스펙이 쫙 올라가서 레벨 영향력이 큰데, 초반에 태생 3성이 중요한 이유가 드러난다.

트릭컬 리바이브의 사도들은 교주(플레이어) 레벨에 맞춰 성장할 수 있지만, 3성부터는 하극상을 부려 교주보다 레벨이 높아질 수 있다. 3성만 돼도 레벨을 5나 늘릴 수 있어 초반에 스펙 차이가 더욱 커진다. 그렇기에 초반에 막힌다 싶으면 태생 3성으로 구성하며 레벨빨로 밀어보자.

메인 스테이지에서 파밍한 장비를 착용해 성장할 수도 있다. 6개의 파츠를 장착해야 하며, 6개를 모두 장착하면 랭크업을 통해 기본 스펙이 올라가고 다음 랭크의 장비를 착용할 수 있게 된다. 장비 파밍은 필요한 부위를 눌러 면제를 활용해 빠르게 수급 가능하다.

※ 장비에서 주의할 점은 4랭크, 5랭크에서는 무작정 랭크업을 하지 말자. 랭크업 되고 장비가 빠진 순간이, 이전 랭크의 풀템보다 약해진다(필자는 이걸 모르고 무작정 랭크업 했다가 후회 중). 그리고 장비 강화의 경우 랭크업 시 강화 수치가 사라지니 웬만하면 현재 최종인 7티어 장비를 맞추고 하자(당장 스펙업이 좀 필요하다 싶으면 주요 장비 강화는 괜찮다).

이외에 캐릭터 육성 방법, 던전 파밍, 자잘한 팁과 같이 더 작성하고 싶지만 너무 길어져서 다음 글에 이어서 작성해야 할 것 같다. 가이드가 조금 효율을 추구하긴 하나 트릭컬 리바이브는 다른 수집형 RPG처럼 빡세게 하지 않아도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 좋다. 그런 점에서 필자도 마음에 들어 즐기고 있는 중이고, 현재 진행 중인 테마극장 이벤트 스토리도 즐기며 천천히 육성해보는 것도 괜찮다.

트릭컬 리바이브: 100일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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