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그림] 소에, 소에 의한, 소를 위한 그림

이거 그리느라 포스팅이 늦어졌음... ㅠㅠ

원신이 고양이에 진심이길래 문득 고양이와 소를 같이 그리고 싶어졌다.

공식에서 고양이로 표현한 캐릭 많음, 작년 만우절에 캐릭 4명 고양이 일러 올림, 4.5 이벤트-고양이 쓰다듬기 등등

정말 고양이에 진심이야...

나도 고양이 좋아하지만 알레르기가 아주 심하기 때문에(천식까지 일어난 적 있어서 고양이는 되도록 기피함)

강아지를 더 좋아함

암튼 처음엔 [고양이와 소]를 중심으로 위와 같이 그렸었는데 보면 볼수록 맘에 들지 않았고

다시 제대로 그린다면 아크릴 굿즈 만들어서 소장할 수 있겠단 생각에 다시 그렸다.

근데 원래 의도에서 상당히 벗어났음 ㅋㅋ

그리다보니 붕새도 그리고픈 욕심이 났고,

코롯토 만들 목적으로 밑바닥에 앉은 자세 그렸는데

행인두부 위에 앉은 모습도 괜찮겠다 싶어서 행인두부 추가+앉은 자세 수정!

그래서 완성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음 ㅠㅠ

행인두부를 처음 그리는 거라서 시간 오래 걸릴 줄 알았는데

오히려 행인두부가 빨리 그려졌고 고양이와 소 머리카락이 가장 오래 걸렸다. ㄷㄷ

인게임 행인두부 보고 그리면서 알게 된 건데, 소 특제요리 접시 무늬가 소의 소매와 같은 무늬임

이걸 이제야 알았다니 ㅠㅠ

무튼 원래 제목을 [고양이와 소] 하려다가 붕새, 소 고양이, 행인두부 3박자 때문에 그냥 제목을 저렇게 지었다. ㅋㅋ

소야 난 너한테 항상 진심이란다 ㅋㅋㅋ

완성하고나니 코롯토 만들 수 있으려나 모르겠다.

코롯토는 그림도 채색도 단순해야 이쁜데 이 그림은 그것과 완전 반대라서 그냥 아크릴 스탠드가 더 나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