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3.4 선율이 흐르는 밤 - 3번째 해등절 이벤트 스토리

원신 3.4 버전에서 개방된 3번째 해등절 스토리입니다.

선율이 흐르는 밤 스토리의 서사는 3가지 파트로 나뉩니다.

첫번째는 '음악 찾아 천릿길'입니다. 드보르작이라는 폰타인 음악가의 조상이 속세에 속하지 않은 듯한 낯선 여인 (선녀)에게 구조된 이야기로 드보르작은 그 선녀에 대한 단서를 찾고자 하죠. 한편으로는 드보르작 해등절에 열기로 하면서 리월 칠성과 여행자 일행이 협력하는 스토리입니다.

두번째는 '누구를 위해 연주하나'입니다. 해등절 음악회가 시작되는 날이자, 선녀의 정체를 알아내는 파트입니다. 여행자 일행은 감우의 도움을 받아 류운차풍진군에게 선녀의 정체를 물어보게 되는데요. 그녀의 정체는 평 할머니로 밝혀졌고, 선인들과 암왕제군은 그에 관련된 귀종, 가진낭시진군을 추억하게 되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해등절의 소등 장면 및 음악회로 축제를 마무리합니다.

마지막은 호두가 주최자가 되어 종려(암왕제군), 항마대성(소), 향릉, 행추, 중운을 불러 연회를 여는 장면입니다. 그리고 예상치 못한 손님도 찾아오게 되는데요. 벤티가 참여하면서 색다르게 분위기를 더했던 것 같아요.

이번 '선율이 흐르는 밤' 이벤트 스토리는 분명 감동적이었지만 앞서 두 해등절과 비교했을 때 여운이 조금 덜 남았습니다. 아무래도 설정이 미묘하게 변화를 준다고 해도 첫 해등절 때와 비교했을 때 익숙한 느낌이 들어서인 것 같기도 해요. 그 대신 마치 플레이어가 해등절에 직접 참여하고 뒷풀이까지 하는 듯한 연출로 몰입감은 훨씬 높았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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