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산 정마담 건강하면서 맛있는 수육, 비빔밥
조선 인재의 반은 영남에 있고,
영남 인재의 반은 선산에 있다.
선산 출신 친구가 매일 하던 말입니다.
그래서 그런가 오래된 식당도 꽤 많은데요.
그런 노포 중 가장 유명하고 평이 좋은
선산 정마담입니다.
가보시죠.
1. 운영정보 및 위치
2. 내부 및 외부
3. 메뉴판 및 주문한 메뉴
CHAPTER 1
운영정보
01 운영정보
● 주소: 경북 구미시 선산읍 선산중앙로18길 16
☎ 전화번호: 054-481-2353
※ 영업시간: 11:30~21: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주차: 가게 앞 골목
선산 정마담식당은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입니다.
주차는 가게 앞 골목에 하시면 되니 요령껏 잘 해보시길..!!
CHAPTER 2
내부 및 외부
01 외부
외부
간판이 없으면 일반 가정집으로 알기 쉽습니다. 요 동네 식당이 다 그런 것 같아요.
주차는 도로 갓길에 알아서 잘 해봅시다
50년 장수명가, 구미 맛집에 선정된.. 믿음직하네요
02 내부
내부도 일반 가정집같습니다. 벽에 각종 사진들 있고.. 그런 느낌 알죠?
내부
4인 테이블 두 개가 붙어있습니다.
가림막 하나로 나뉘어져 있지만, 개인적으로 중간은 띄어 놔도 될 것 같은데 말이죠..
옆테이블 아저씨가 앉고 나갈 때까지 쉼없이 시끄럽게 하셔서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방도 있습니다. 방엔 테이블이 없네요? 엥?ㅇ??
하고 있었는데..
바닥에서 먹는 원형 테이블 알죠? 거기에 착착 담아서 갖다주십니다.
정말 옛날 감성이네요. 마치 할머니 집에 온 듯한..
선산 정마담식당에서 주류와 음료는 셀프입니다.
옆 테이블 아저씨가 술 좀 달라 하니 직원분께 혼났습니다.
tmi) 혼난 아저씨가 말을 왜 그렇게 하냐고 해서 직원이 사과함
원산지는 모두 국내산입니다. 굿!!
이것저것 붙어져있는 스티커가 또 맛집임을 증명하는 거겠죠.
CHAPTER 3
주문한 메뉴
아래는 메뉴판 및 가격입니다. 메뉴판은 간단합니다.
수육, 족발, 비빔밥. 끝! 가격도 착하죠?
주류 가격
주류도 4천원이면 아직은 착합니다.
2명이서 수육 작은 것, 비빔밥 두 개 주문합니다.
1. 수육(한정식) 소 27,000
2. 비빔밥 5,000 * 2
01 수육 소 27,000
수육 한정식이라 밑반찬이 굉장히 많이 깔립니다.
수육 한접시 정말 예쁘게 담겨 나오죠?
보기 좋은 수육이 먹기도 좋지요.
02 밑반찬
수육도 수육이지만 이 집은 밑반찬이 정말 깔끔하고 정갈하게 잘 나옵니다. 깔끔하면서 건강한 맛을 내는데요.
자극적이지 않고 맛있는 한식당 밑반찬 느낌이입니다.
쌈채소 김치 고추다대기 부추절임 삶은감자
깻잎장아찌 멸치 땅콩조림 마늘절임
양파절임 고들빼기 쌈장
우엉 오이 멜젓?
반찬들이 죄다 깔끔합니다.
수육과 먹기에도 좋구요.
03 수육 소 27,000
플레이팅이 깔꼼하게 되는 만큼 음식 나오는 데 바로바로 나오지 않고 시간이 조금 걸립니다.
평일 점심이었는데 20분 걸렸네요.
한 판에 담긴 부위가 다양해 직원분께 여쭤봤습니다.
정마담식당의 수육 부위는 총 7가지로
목살 사태 항정살 볼살 암뽕 살코기 껍데기
로 나옵니다.
수육 부위는 설명해준 걸 바탕으로 표시해봤는데,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부위별로 식감과 맛이 다 다르니 그걸 느끼면서 먹는 것도 하나의 재미였습니다.
수육이 정말 부들부들하게 잘 삶겼습니다.
냄새도 전혀 나지 않구요. 암뽕도 잘못 삶으면 냄새가 심하다는데 잡내는 느끼지 못 했습니다.
특수부위를 포함해 다양하게 맛볼 수 있으니 장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소자이지만, 3명이 비빔밥 3개와 소자 하나 시켜도 모자라진 않다고 느낍니다. 물론 셋이면 중자 시키는 게 낫겠지만요. ㅎㅎ
04 비빔밥 5,000
고기 먹으면 5천원인 비빔밥입니다.
처음 받았을 때 엥 이게 비빔밥?? 싶었는데..
맛 보니깐 또 생각이 바뀝니다.
비빔밥 5,000
흔히 아는 계란후라이, 고추장 올라간 비빔밥이 아닌
절밥 스타일의.. 채소와 깨소금? 정도 올라간..
오.. 비빔밥 맛있습니다.
특별한 게 들어있지 않은데 맛이 좋습니다.
오히려 비빔밥이 자극적이지 않아서, 수육과 더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네요.
전반적으로 음식이 건강하게 맛있네요.
가격도 저렴하고 맛있고.. 안 올 이유가 없는 식당입니다. 선산 간다면 무조건 다시 들러야겠습니다.
주말엔 웨이팅이 심하니 미리 전화 해보시고 가세요.
총평
깔끔하고 정갈한 반찬,
잘 삶은 야들한 수육,
건강하고 맛있는 비빔밥
이 세 박자가 조화를 이룬 선산 정마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