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야의 공지] (382) - 선천신과 증산상제의 원신
[추야의 공지] (382) - 선천신과 증산상제의 원신
도생들에게 공지합니다.
선천신과 증산상제의 원신이 같습니다.
저는 도문에 입문한 이래 아래의 성구에 대해
수십년간 이해를 할 수 없었고, 그동안 쭉 이상하게 생각해왔습니다.
3 “나는 악독(毒)함도 천하의 독을 다 가졌고,
선(善)함도 천하의 선을 다 가졌나니,
네가 어찌 내 앞에서 그런 일을 행하느냐.
(증산도 道典 8:68)
<독한 놈이 산단다>
1 하루는 상제님께서 어느 냇가를 지나시는데
두 노인이 번갈아 가며 냇물에 빠지려 하거늘
2 상제님께서 그 연유를 물으시니
그 중 한 노인이 “제가 빚을 졌는데
오늘 안으로 갚지 못하면 죽인다고 하니
차라리 스스로 죽고자 합니다.” 하니라.
3 이번에는 그 옆 노인에게 물으시니 아뢰기를
“마누라가 길쌈하고 남은 꽁댕이를 하나 둘씩 이어
간신히 베 두 필을 짜 주면서 ‘이것을 팔아 양식을 해 오라.’ 하였는데
4 베 판 돈을 내어 주면 이 사람이 빚을 갚을 수는 있겠으나
이 사람을 살리고 보면
집에서 솥 씻어놓고 기다리는 식구들이 헛일이요
5 그렇다고 저희가 살자면 이 사람이 죽을 것이니
어찌하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하거늘
6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마음이 훈한 놈이 죽어라. 독한 놈이 산단다.” 하시니라.
(증산도 道典 9:94)
11 말씀하시기를 “나는 근본이 독한 사람으로,
우리 집안도 모르고, 동기간도 없다.
(증산도 道典 10:110)
그러나 오늘 드디어 왜 그런지를 깨달았습니다.
증산상제님의 천지우주의 후천개벽기의 사명은
괴질을 내려서 사람들을 죽이고, 또한 동시에 약을 주는 일입니다.
약을 주시는 증산상제님은 선한 상제님입니다.
그러나 병을 주시는 증산상제님은 악역을 맡으신 상제님입니다.
증산상제님이 왜 이런 이중적인 캐릭터를 동시에 가지고 있냐하면,
그러한 본성이 선천신과 원신을 공유했기 때문에
그런 일을 하셔야 하는 운명인 것입니다.
이에 저는 태모님께도 당신도 알고 계셨냐고 여쭤봤습니다.
태모님도 알고 있었다고 토로하셨습니다.
천상계의 무수한 신명들도
제가 증산상제님의 원신을 깨달으면서, 모두들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인간이 먼저 깨닫고,
신명들이 나중에 깨닫는 천지우주의 법칙의 시대로 접어들었습니다.
추야 드림.
(2023년 1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