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9일 자 원신 여름 축제 사건사고 이슈 정리 및 현장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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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다소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었는데요,

7월 28일부터 진행된 원신 여름 축제에서 29일 수많은 사건사고가 터져서 카페 커뮤니티에서 많은 유저분들이 불만을 토해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 또한 당일에 원신 여름 축제에 직접 방문할 계획할 예정이었기에 잠깐 들러보았는데요, 현장 상황에 대해서도 간단하게 짚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7월 29일 자 원신 여름축제 사건사고

원신 공식 카페에 올라온 한 유저의 글

29일 원신 여름축제에 수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축제장 입장을 위한 대기줄이 매우 길었고 몇 시간 동안 대기하던 일부 사람들이 살인적인 더위에 탈진하여 쓰러져서 구급차가 오는 소동이 여러 차례 있던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수많은 사람들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축제장으로 가기 위한 대교(다리)가 휘었다는 소문과 심지어 수천 명이 사람들이 세빛 섬에 들어가다 보니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가라앉을뻔했다는 찌라시까지 돌기까지 했는데요, 유저들은 계속해서 바뀌는 축제장 관련 공지 안내로 인해 혼란을 빚게 되었고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도 대처가 미숙했다는 불만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고 있었습니다.

원신 공식 카페 축제 관련 공지

인파가 너무 많이 몰린 나머지 끝내 스태프들이 섬 내 인원 정리를 위해 300명씩 입장과 행사 이용 시간을 20분으로 제한했으며 20분 이후 내쫓았다고 유저들은 입을 모아 목소리를 내었습니다. 특히 몇 시간 동안 대기줄에 서있다가 20분만 행사장에 머물러야 한다는 부분이 몇몇 사람들에게는 큰 불만감을 가져다주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식 카페 커뮤니티에서는 그 외에도 '서코가 훨씬 양반이었다.', '오지 마라 지옥이다', '갔다가 아무것도 못하고 집에 돌아가고 있다' 등의 글도 보였으며 구급차에 실려가는 장면도 사진으로 담아낸 유저도 있었는데 보다 많은 유저들의 반응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원신 공식 카페를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편으로는 운영 측에서 나름 최선을 다해 예상치 못한 수많은 인파를 대응했다고 평하는 유저들도 보이긴 했습니다. 특히 8시 30분부터 진행된 코스프레 퍼레이드는 대부분 호평을 할 정도로 만족스러워 보였어요~

28일, 29일 무엇이 달랐나?

원신 공식 카페 한 유저 글

원신 여름축제는 28일부터 진행되었지만 카페에서 시끌시끌해진 것은 29일부터였습니다. 28일에는 그렇다면 왜 비교적 별 탈이 없었을까요?

그 이유는 짐작건대 유저 2차 창작 부스와 코스프레 퍼레이드가 29일부터 진행되기 때문인데요~ 게다가 평일의 마지막 요일인 금요일인 점도 한몫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28일에도 더위에 쓰러진 사람이 있다는 이야기는 있었지만 29일에는 28일에 비해 몇 배가 되는 인파가 몰리면서 더 많은 사건사고가 발생한 것 같네요.

오후 7시경, 직접 현장 방문 후기

저도 사실 29일 방문할 계획이었어서 방문 2시간 전부터 현장 상황을 공식 카페를 통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었는데요, 여차하면 축제에 참여할 수 없을 것이라 판단하긴 했지만 혹시 시간이 지나면 상황이 개선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7시쯤 도착하여 방문해 보았습니다.

길거리에는 원신 캐릭터 코스프레를 하시는 코스어 분들도 보이셨는데 같이 사진 찍어달라 하기에는 제가 너무 소심해서 그냥 구경만 했습니다. 그리고 축제장에 입장하는 줄에 서보았는데 놀이공원 대기줄 뺨칠 정도로 엄청 길었습니다. 매우 더웠기 때문에 가만히 있기만 해도 땀이 뻘뻘 나더라고요... 그래서 축제 입장은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저는 외관만 사진 몇 장 찍고 철수하였습니다.

그 이후에 시원한 카페에 들어가서 음료수를 마시며 휴식을 취했네요.

원래 입장할 수 있었던 여름축제 입구는 스태프분들이 울타리? 바리케이드로 막아두고 출구 용도로만 사용하도록 통제하고 있었습니다. 아마 너무 많은 인파가 다리 위에서 대기할 시 다리가 무게를 견디지 못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여 안전 차원에서 입장 대기줄을 변경한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정말 원신 여름축제장 방문 인증용 사진만 찍은... 이미 제가 방문했을 때는 많은 사람들이 원신 이미지가 들어가 있는 쇼핑백을 들고 집에 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미 카페도 운영 마감되었고요...

대기줄에서 작정하고 대기하려면 휴대용 선풍기와 마실 음료수 또는 물과 보조배터리는 필수로 챙겨가시는 것을 적극 권장 드립니다. 무더운 날씨에 코스프레하시는 분들이 제일 대단하신 것 같고 원신 운영 측에서도 최선을 다해 행사 참가자들의 안전을 지켜주려 하는 것 같긴 해서 개인적으로 비판할 정돈 아니지만 미숙할 수밖에 없던 부분이 있던 것도 사실인 것 같아요.

여러 유저분들도 제기한 의견이지만 무더운 여름 날씨를 고려하여 서코처럼 넓은 장소와 시원한 실내 환경이었으면 안전 측면에서 훨씬 좋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들긴 합니다.

아마 주말에는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데 카페에서 오늘 있던 이슈로 인해 다소 축제 참여 분위기가 위축될 수도 있을 것으로 판단되네요.

모쪼록 모두가 재미있게 즐기려고 가는 축제장인데 안전하게 얼굴 붉히는 일 없이 남은 행사기간 동안 잘 마무리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늘은 7월 29일 발생한 원신 여름축제 사건사고 이슈와 직접 현장 방문 후기에 대해 소개 드렸는데요,

앞으로 좋은 소식만 전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댓글과 공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