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이모탈 대박 사냥터 3곳 & 비타스 레이드 전투평점 2000 도전!
최근 디아블로 이모탈에 신규 레이드 죽음의 전율 비타스가 업데이트되면서 많은 유저들이 클리어를 위해서 도전하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전투평점 1900정도의 유저들이 전투부대 공격대를 만들어서 강령술사의 무적 뼈갑옷을 잘 활용한다면 꾸역꾸역 클리어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무과금 유저가 전투평점 1900을 찍는다는 건 매우 어렵고, 앞으로도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도달할 수 있는 수치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오늘은 조금이나마 빠르게 비타스 레이드에 도달할 수 있는 전투평점 올리는 방법들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다.
일단 디아블로 이모탈에서 전투평점을 가장 큰 폭으로 올릴 수 있는건 5성 전설보석 장착이다. 하지만 이건 핵과금러가 아니라면 불가능한 부분이므로 패스하고, 가장 많은 유저들이 사용하는 방법은 던전 뺑뺑이를 돌면서 세트 아이템을 2피스, 4피스 이런 식으로 완성하는 것이다. 그런데 세트 아이템 드랍 확률이 그렇게 높지 않아서 하루 종일 던전만 돌다 보면 정신병에 걸릴 수 있으므로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안 그래도 우리는 매일같이 태고 균열을 돌아야 하는데, 여기에 던전까지 반복해서 돌다 보면 게임에 대한 흥미를 잃게 된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필드사냥이다. 필드사냥은 던전뺑뺑이보다 재미있다고 할 수 있는데, 랜덤하게 주황색 엘리트 몬스터, 노란색 정예 몬스터, 파란색 정예 몬스터, 보라색 이벤트 몬스터, 보물 고블린이 등장해서 지루하지 않게 해준다. 특히 주황색 엘리트 몬스터를 처치하면 높은 확률로 전설 아이템을 드랍한다. 필자는 최근 2개를 한꺼번에 얻어서 꿈인가 생시인가 갸우뚱했다.
그렇다면 주황색 엘리트 몬스터를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장소, 쉽게 말해서 꿀사냥터는 어디일까? 과거에는 도서관이 인기였지만 요즘 그쪽은 매크로 유저들이 판을 치고 있어서 추천하고 싶지 않다. 그래서 최근 게임에서는 썩은습지의 심홍칼날 은신처, 썩은습지의 은둔자의 전초기지가 좋은 사냥터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심홍칼날 은신처는 유령선(?) 같은 곳에서 사냥하게 되는데, 이동 루트가 짧고, 버그로 의심될 정도로 몹 리젠이 상당히 빠르다. 많은 몹을 처치할수록 그만큼 정예 몬스터가 등장할 확률이 높아지므로,(물론 각 정예 몬스터마다 리젠되는 고정 자리가 있음) 몹 개체수가 많고, 리젠이 빠른 사냥터가 최고라고 할 수 있다.
다음으로 요즘 디아블로 이모탈에서 뜨고 있는 사냥터는 영벌의 영역의 고문의 들판이다. 개인적으로 여기를 가장 강추한다. 앞서 언급한 썩은습지는 경쟁이 붙으면 좀처럼 재미를 보기가 힘들다. 하지만 고문의 들판은 필드가 워낙 크고, 몹이 곳곳에 서식하고 있어서 경쟁이 붙더라도 내가 먹을건 충분히 있다.
나 혼자만 사냥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다른 유저들이 일반 몹을 잡으면서 정예 몬스터 리젠 확률을 높여준다. 이렇게 주황색 엘리트 몬스터를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고, 높은 확률로 전설 아이템을 기대할 수 있다.
주황색 엘리트 몬스터뿐만 아니라 노란색 정예 몬스터와 파란색 정예 몬스터는 정말 자주 등장한다. 얘네들은 전설 아이템을 잘 안 주지만 그래도 기부니가 좋으니까 열심히 잡아주도록 하자.
덤으로 생물도감을 완료하기에도 좋은 장소라고 생각된다. 요즘 생물도감을 완료하고 얻는 보상에서 전설 아이템이 잘 안 나오기 때문에 예전만큼 꼭 해야 하는 숙제는 아니지만 그래도 사냥하다가 보이는 괴물의 정수는 꾸준히 모아주도록 하자. 참고로 괴물의 정수 10개를 얻었다면 이후부터는 나오지 않으니 반납을 해야 한다. 만약 이게 싫다면 괴물의 정수를 줍지 말고, 그냥 땅에 버려둔 상태로 계속 사냥하고, 마지막에 한꺼번에 먹으면 된다. 숨겨진 소굴에서 얻는 괴물의 정수는 별도이므로, 이미 10개를 얻었더라도 계속해서 나오게 된다.
디아블로 이모탈에서 주황색 엘리트 몬스터는 굉장히 중요하다. 이렇게 주황색 엘리트 몬스터를 처치하면 전설 아이템이 멋진 소리와 함께 빛기둥을 내뿜으면서 드랍된다. 세트 아이템 효과를 보는 것보다는 스펙업이 느릴지 몰라도 무과금/라이트 유저라면 하루에 30~40분 정도만 필드에 투자해도(추천 사냥터 기준) 전설 아이템 1~2개 정도는 얻을 수 있다고 생각된다. 앞서 언급한 사냥터들은 매크로 유저들이 범접할 수 없는 곳이라서 클린 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마지막으로 디아블로 이모탈에서 겜블(수수께끼 무기)을 소홀히 하면 안 된다. 전날에 전설 아이템을 많이 먹지 못했다면 다음날 수수께끼 장비를 구입해 보자. 필자는 전날 전설 무기를 0개 얻어서(하루에 1시간만 게임하고 있음) 다음날 겜블을 돌렸더니 연속해서 전설 아이템 4개가 나왔다. 뭔가 보이지 않는 보정 시스템이 있는 것 같다. 참고하셔서 7월 7일 예고되어 있는 첫 번째 업데이트 준비를 잘 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