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블루 아카이브 OST 갖고 싶어! | 일본 음원 사이트, 「레코초쿠」 사용 방법
(PC 기준이니 PC로 따라와 주세요.)
국내에는 많은 음원 사이트가 있어요. 국내의 음원 사이트는 굉장히 활성화가 잘 되어 있어서 음악을 듣는 데 아무런 불편함을 느끼지 못할 정도예요.
근데 그건 국내 음악에 한정되고, 해외 음악이 몇 있긴 하지만 드문드문 있을 뿐에다, 소장이 불가능하며 판권이 끝나면 평생 음악을 들을 수조차 없게 돼요. 국내 음원 사이트의 명확한 한계인 거죠.
그래서 다른 대책을 강구해야 해요. 더 많은 음악이 있으며, 영구 소장이 가능하고 다양한 옵션을 제공함과 판권 만료의 공포가 없는 그런 음원 사이트.
요컨대 우리는, 일본 음악을 원해! 블루 아카이브 앨범 발매해 줘! 홀로라이브 음악이 듣고 싶어! 애니메이션 OST도 갖고 싶어! 한정 앨범 가지고 싶다고!!
이 요망을 이루기 위해선, 국내 음원 사이트에게 압박을..! 어라, 멀리서 찾을 필요 있어요? 일본 음악이면 일본 음원 사이트 가면 되잖아요?
일본 음원 사이트는 굉장히 다양하게 있어요. 그중에서도 제가 소개할 사이트는 '레코초쿠'입니다. 초 고음질의 음악을 제공하며 영구 소장과 다운로드도 가능한, 모든 면에서 완벽한 음원 사이트예요. 분명 모두의 소망을 충족할 수 있을 거예요.
レコチョクは、音楽ダウンロード・ランキング・歌詞を楽しめる音楽配信サイト・音楽アプリです。邦楽/J-POP・洋楽・ドラマ主題歌・アニソンなど最新曲・流行曲・ヒット曲を配信中!(iPhone/Android対応の音楽アプリ)1曲から購入可能で、 無料で人気曲の歌詞や音楽試聴も可能です。
recochoku.jp
레코초쿠 링크입니다. 바로 접속해 볼까요? 싶었더니,
일본에서만 접속 가능하대요.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접속도 평범히 됐었는데 말이에요. 지금은 접속이 막힌 데다가 심지어 국내 카드 결제까지 막힌 모습이에요. 뭐, 일본 사이트에서 국내 IP가 막히는 건 어제오늘 일이 아니긴 해요.
그래서 VPN을 사용할 거예요. 사실 이걸 블로그에 게시를 해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어요. 이유는, 제가 사용할 줄 몰라요. VPN이라니, 뭔데, 그거?!
뜻 자체는 알지만요. 제가 사용할 일이 없었다고나 할까요. 레코초쿠가 막힌 이후에는 동생 찬스로 VPN을 사용하고 있었을 뿐이에요.
그래, 나 무지하다, 어쩔래.
기왕 작성하는 거니까 VPN에 대해 먼저 서술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거 못 하면 접속 자체가 안 되거든요. 그래서 동생한테 속성으로 작동 법 배웠어요. 응,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설명할게요! 틀릴 수도 있어요!
'미꾸라지'예요. 동생이 사용하는 VPN 사이트입니다. 일단 사용하려면 가입해야 해요.
그리고 다운로드도 해야 해요.
다운로드를 했으면 결제도 해야 합니다. 결제 가격은,
이렇게 구성되어 있어요. 동생한테 물어보니 인터넷 이용량에 따라 가격이 책정된대요. 어... 그러니까 4990 원은 30분? 9990 원은 1시간, 같은 느낌으로?
아, 예시니까요. 실제로는 돈이 그렇게 많이 들지는 않으니 부담 없이 사용해도 된대요.
결제를 하고 다운로드한 미꾸라지를 실행하면 뜨는 첫 화면이에요. 벌써 복잡하죠? 다른 기능들 알아볼 필요는 없어요. 우측 위에 있는 'Full VPN 모드'를 활성화합니다.
그럼 하나의 창이 실행되는데 거기서 최상단에 있는 '설정 -> 중계 서버'를 선택합니다.
'중계 서버' 화면에서 '국가 코드' 란에서 'JP'를 선택해 주세요. 일본 사이트를 이용할 거라서 일본 서버를 사용하겠다는 의미입니다.
뒤로 돌아가서 '프로그램' 창입니다.
혹시 해당 창을 못 찾겠다면 메인으로 돌아가서 'Full VPN 모드'를 다시 활성화하면 돼요.
아무튼 '사용 안함' 우측의 돋보기 모양을 클릭.
그러자 수많은 서버가 나왔어요. 동생이 아무리 설명해 봐야 전 이해를 못 했고요?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설명은... 여기서 제일 빠른 거 찾으면 된대요. 반드시 'JP'로 되어 있는 서버를 선택해야 해요. 선택하는 법은 서버명 가장 우측에 보이는 화살표 누르면 돼요.
이런 거 보고 하는 거라는데 전혀 모르겠으니 알아서 힘내세요! 아무렇지 않게 유기하는 나란 사람, 정말 멋져☆
실은 모르겠으니 어쩔 수 없잖아요. 스스로 하는 법도 길러야 한다고요.
저는 오사카로 설정했어요. 그리고 나서 하단의 '설정 저장'을 눌러주고,
메인으로 나와서 우측의 '연결하기'를 누르면 이제 본인은 오사카에 있는 사람이 되는 거예요.
후아아~ 이거 설명하느라 스크롤 길어졌잖아요. 제 전문 분야가 아니라 곤혹스럽단 말이죠~.
이제, 제 전문 분야 들어갑니다! 미꾸라지를 실행하고 아까 막혔던 레코초쿠의 사이트, 다시 실행해 주세요.
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내 마음의 안식처! 는 아니고. 베르니카 님이 좋아하는 봇치 더 락 앨범도 보이네요? 베르니카 님 봇치 더 락 엄청 좋아하던데 앨범은 흥미 없니?
아무튼 레코초쿠의 사이트 설명을 좀 해볼게요.
레코초쿠는 음악을 듣는 것도 가능하고 다운로드, 영구 소장 서비스도 제공하는 음원 사이트로 일단 여러분이 어디선가 들은 그 어떤 일본의 음악이라도 모두 이 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어요. 홀로 라이브든, 한정판 앨범이든, CD 발매가 되지 않은 음악도, 그리고 블루 아카이브 앨범도, 애니메이션 OST도. "설마 이런 것도 있겠어?" 싶은 것도 전부 있어요.
국내 앨범도 있지만 국내 음악은 국내 사이트에서 들으라고!
'가끔씩 툭하고 러시아어로 부끄러워하는 옆자리의 아랴 양'을 검색해 봤어요. 앨범과 싱글, 아티스트 별로 구분하여 볼 수 있도록, 분류 군을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고 있어요.
최근 화제의 애니메이션이죠?! 조만간 앨범 살 생각에 두근두근하네요! 기다려, 아랴 양! 앨범 다 사버릴 테니까! 아, 참고로 한글로 검색하지는 않겠죠? 어디까지나 일본 사이트니까 말이다?
로그인을 해봅시다. 저는 이미 계정이 있어요. 없으면 회원 가입을 해야 하거든요? 회원 가입은 따로 기술하지는 않을게요. 간단히... 할 수 있겠죠? 정 어렵다면 이 부분도 설명하는 방향으로 게시글을 새로 작성하도록 할게요. 당장은 넘어가도록 해요!
어려우면 꼭 댓글 남겨줘요. 나, 모든 댓글 다 보니까! 댓글만이 아니라 공감까지 하나하나 다 보는 지경이라고. 유튜브 댓글도 마찬가지.
후힣... 히히히. 무릇 오타쿠라면 이런 상황에서 설레기 마련이에요. 오늘은 어느 걸 구입해 볼까~.
일단 우측 상단에 있는 'Myページ'(My 페이지)를 눌러줍니다. 'My 페이지'예요. 로그인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로그인 & 회원가입 버튼입니다.
마이 페이지 화면이에요. 필요한 기능을 빠르게 짚고 넘어갈게요. 'Myアーティスト'(My 아티스트)는 본인이 팬으로 등록했거나 구입 화면에서 '자동으로 My 아티스트로 지정하기'가 선택되어 있으면 앨범을 구입할 때 해당 앨범의 아티스트가 자동으로 My 아티스트 목록에 들어와요. 디폴트로 설정되어 있으니 앨범을 구입하기만 해도 My 아티스트 목록이 가득 차게 됩니다. 나도 잔뜩 들어와 있더라.
'気になるリスト'(신경 쓰이는 리스트, 『혹은 관심있는 리스트』)는 자신이 찜한 앨범의 목록을 보여줘요. 레코초쿠는 앨범을 찜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 중입니다.
저도 이렇게 찜해 놨으며 찜한 앨범을 구입하면 자동으로 목록에서 지워져요. 편의 기능이 상당히 수준급이어서 이용하는 데 불편함을 느낄 부분은 전혀 없고 오히려 굉장히 쾌적하게 느껴질 거예요!
다시 돌아와서요?
'購入履歴 (ダウンロード)'. 번역하면 '구매이력(다운로드)'이에요. 여기서는 본인이 소장 중인 앨범이 표시됩니다. 언제든 자유롭게 무한대로 재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음악을 들을 수도 있어요. 한 번 구매하면 그냥 완전히 자기 거 되는 거예요!
이렇게 한 번 구입만 해두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해요. 국내 음원 사이트와 큰 차이죠? 참고로 국내 음원 사이트 중에 유일하게 '멜론'이 일본 음원 사이트와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이제 결제 카드를 등록해야 해요.
그런데 어쩌나... 레코초쿠는 국내 접속이 막혀 있어요. 당연히 국내 카드 결제도 막혔어요. 주륵주륵.
그렇다고 결제가 불가능하지는 않아요! 다른 경로를 이용합니다! 레코초쿠 상품권! 정확하게는 레코초쿠 기프트카드입니다.
[도쿄프레젠트] 도쿄의 현재를 선물처럼 드립니다
m.smartstore.koreamobilegame.com
여기서 구매가 가능해요. 홍보는 아니고... 다른 데서 구매해도 됩니다. 근데 전 여기밖에 안 보이더라고요. 1500엔 기프트카드예요. 기프트카드로 음악을 구매해야 하니 구입해 줍니다.
다시 돌아와서 마이 페이지예요. 볼록 처리한 'レコチョクプリペイドカード設定'(레코초쿠 기프트카드 설정)을 눌러주세요.
'残高の追加'(잔액 추가)를 눌러줍니다. 사용 기한이 있는 모습인데 까마득한 미래니까 무시해도 돼요. 애초에 조절하면서 결제할 거잖아요? 한번에 100만 원 충전하거나 그러진 않을 거 아냐. 적당히 불편하지 않을 만큼만 충전해 주면 되니까요.
구입한 기프트카드에 적혀있는 카드번호랑 핀번호를 적어주고 약관 체크해 주고 충전 끝.
그런데 실수로 충전 버튼을 촬영하지 못했어요. 그 정도는 할 수 있을 거라 믿을게요. 모르겠으면 댓글 바로바로 남겨주기!
이제 충전이 끝났어요. 우리에겐 15000 원 만큼의 음악을 구매할 수 있게 된 겁니다.
난 이거 살래요! 블루 아카이브의 방과후 디저트부의 테마곡이에요. 이벤트 스토리에서 방디부가 연주한 그 곡이에요! 국내 서버에선 아직 진행되지 않은 이벤트 스토리이긴 하지만요. 한 곡당 약 3000 원이라는 괴랄한 가격이긴 하지만 그만큼의 서비스가 제공되니까요. 그래도 비싸긴 비싸네요? 음질은 128과 320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320은 흔히 말하는 최고음질이에요. 128이랑 320이랑 함께 묶여있으니 그대로 구매하면 돼요. 개별 곡이 아닌 앨범으로 구매하면 할인받아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할인 폭이 굉장히 크니까 웬만하면 앨범으로 구매하는 편이 좋아요. 앨범은 3개의 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약 5000 원입니다. 훨씬 싸네요!
어째서인지 초초초초초 고음질도 제공됩니다. 가격은 약 10000 원까지 올라가니 거들떠도 보지 말아요! 어차피 인간의 귀로는 들을 수 없는 음역대일 거예요. 엄~~~청 음향이 풍성해질 거 같긴 해서 궁금하긴 하지만요.
결제창입니다. 목록에서 '기프트카드'를 선택해 주고요? 우측에 보면 '자동으로 좋아하는 아티스트, 목록에 추가해 줄게?' 체크 란이 있어요. 디폴트로는 체크되어 있습니다. 좋을 대로 하면 될 거 같아요. 결제 진행해 줍니다.
'購入する'(구입하기) 눌러주세요.
구입하면 다운로드할 거냐고 물어봐요. 320으로 다운로드해 주세요! 굳이 128로 하는 사람은 없을 거잖아?
그리고 앨범 목록에서 노래를 다운로드할 땐 주의 사항이 있어요. 반드시, 반드시예요! 반드시 320으로 다운로드 하라고요! 할 때마다 꼭꼭 확인하고 확인해서 320으로! 숙지하라고!
로그아웃은 마이 페이지 하단에 있습니다. 볼록 지정한 'ログアウト'(로그아웃)을 누르면 안전히 계정이 로그아웃 돼요.
히히, 히히히히히히히히.
이예~~~~!!!!! 구매한 노래 봐야죠!
PC의 다운로드 폴더에 들어 있을 거예요. 근데 음악 이름이 숫자로 되어 있네요? 수정합니다!
레코초쿠는 다 좋은데 음악 파일 이름이 숫자로 되어 있어요. 수정해 줘야 합니다.
파일 속성에 들어가는 법은 전부 알고 있죠? 상단의 '자세히'를 눌러주세요.
'제목'에 있는 노래 제목을 복사해 줍니다.
그리고 파일 이름에 그대로 '붙여넣기'하면 종료예요. 앨범 아트는 CD 앨범과 다르게 기본으로 적용되어 있으니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CD 앨범보다 훨씬 편하죠?
재, 재생된다!!!!!!! 방디부 노래 너무 좋잖아!
그리고 PC에서만 들을 거 아니잖아? 스마트폰에 그대로 넣어주면 스마트폰에서도 들을 수 있어요.
너, 너무 좋다... 해당 곡의 제목은 '彩りキャンバス'. 번역하면 '채색 캔버스'입니다. 보통은 이로도리 캔버스라고 부르는 거 같더라고요. 커뮤니티에선 이로도리가 더 부르기 좋은 거려나.
일본 음원 사이트인 레코초쿠를 소개해 봤어요. 언젠간 작성한다는 게 깜빡해서 늦어졌습니다.
장점밖에 없으니 단점은 서술 안 할게요. 장점은 본 게시글을 보면 알겠지만 사용하기 엄청 간단합니다. 그리고 전반의 앨범, 전부 구할 수 있어요.
이 글을 통해 레코초쿠를 처음 알게 되었다면 이제는 좋아하는 일본 가수, 애니메이션의 노래, 게임의 OST를 합법적인 루트로 간편하게 구할 수 있게 된 거예요. 그럼 행복하게 즐길 일만 남았네요! 국내에서 구할 수 없는 앨범을, 이 글로써 쉽게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해요. 자고로 오타쿠란 모두와 나누고 싶어 하는 생물! 포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