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이모탈 ep17 은빛 날개 견고한 기병창 강령술사의 기본 공격을 강화시키는 스킬

불지옥 전설장비는 처음 먹어보는 것 같다. 예상은 했지만 정말 안나오네... 게다가 강령술사의 불지옥 전설장비들 중에 기본 공격 관련이 3가지인가? 되었던 것 같아서 상당히 구미가 당기는데 빨리 써보고 싶다.

그 중에서 하나 파밍했는데 '은빛 날개'이다. 방패 부위 전설장비이고 스킬명은 '견고한 기병창'이다.

디아블로 이모탈에서 강령술사를 처음 해봤을 때 개꿀잼이었던 스킬이 시체창과 시체폭발인데 시체창이 좋긴 좋은데 시체가 필요해서 조건부에다가 하다보면 꽤나 귀찮은 게 있다.

그래서 견고한 기병창 설명 문구만 봤을 때 상당히 기대감이 있었는데 귀찮은 건 똑같-_-ㅋ

그래도 기본 공격의 비중이 그리 높지 않은 강령술사를 정말 기본 공격만으로 사냥이 가능토록 해주는 스킬이었다. 호오... 다른 관련 전설장비들 파밍하면 상당히 재밌을 것 같다.

*견고한 기병창 스킬

시체창 스킬이 이제 직접 공격하는 게 아니라 주변의 시체를 흡수해 주 공격(기본 공격)을 5초간 강화시킨다.

이 5초 동안 기본 공격을 사용하면 기본 공격과 함께 적을 관통하는 창 공격을 추가하게 된다. 즉, 기본공격의 피해량이 늘어난다고 볼 수 있겠따.

문제는 이게 '5초 동안'이라는 점이다. 즉, 시체를 만들고 시체창 스킬을 사용해서 흡수하면 5초간 사용할 수 있는데 5초가 정말 짧기 때문에 다시 또 충전해줘야 한다.

이걸 차라리 '자동 흡수'로 해줬으면.... 최고인데... 아니면 지속시간을 늘려주던지... 흠... 지금으로써는 사용하기가 좀 많이 불편하다.

피해량은 내 캐릭터 스팩을 기준으로 5880~8019 피해를 준다. 방당 데미지이고 설명에 "시체를 더 소모하면 피해가 증가합니다."라고 되어있어서 말 그대로 시체를 많이 흡수한 만큼 데미지가 상승한다는 이야기로 보인다.

즉, 시체를 최대치로 흡수하면 8019의 피해를 주고 최소한으로 흡수하면 5880 데미지를 준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거 쏠쏠한데?

수치상으로 보면 별로 안 쌘 것 같지만, 이게 기본공격 데미지와 합쳐지기도 하고 체감상으로 느낄 때는 생각보다 '데미지 쏠쏠하다.'

이정도면 소환수를 안부려도 될 정도의 그런 느낌쓰가 있었다. 써보면서 나도 좀 놀랐는데 생각한 것 이상으로 효율이 좋은 것 같다.

하지만 확실히 소환수가 없으니 물몸인 강령술사가 더 잘 노출되어서 몸빵이 더 필요하긴 했는데 아직 안먹은 불지옥 전설장비 중에 '뼈갑옷 사용시 기본공격 속도 증가' 스킬이 있어서 이걸 사용하면 파훼될 것 같다. 게다가 공속도 증가하니... 이거 상당히 궁금해지는 사항이다.

다만... 앞서도 말했듯이... 다루기가 좀... '귀찮다.'

사실상 시체를 바로바로 생성할 수 있는 스킬과 콤보로 사용해야 했는데 예를 들어 '사신의 낫' 사용 후 '시체창' 사용하고 그 다음에 기본 공격을 사용하는 수순으로 써야 했다.

적을 잡고선 시체창을 사용하는 건, 효율도 떨어지고 더 귀찮은 일이 되었기 때문에 그건 오바고 위에서 말한 것처럼 시체를 바로바로 생성시키는 스킬과 함께 사용하는 건 필수인 것 같다.

필요한 다른 전설장비까지 다 모으면 꽤나 재밌는 빌드가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