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074 - 다시 돌아온 나선 비경, 향릉과 콜레이 합류
본격적으로 2장에 넘어가기에 앞서, 파티 멤버들을 다시 재정비를 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초창기의 기본 캐릭터만으로 이나즈마에 가면 혹스턴 형님께서 감옥에 끌려간 것처럼 적절히 망해버릴 우려가 있죠. 언제까지나 바바라 + 리사로 먹고 살 순 없습니다.
무기 돌파 재화를 주는 비경은 연무 비경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리월에 있는 워프 포인트 다 뚫을 동안, 저기를 가보지 않았다는 게 신기하네요.
Aㅏ... 여기서 저 돌로 만든 전화기를 파밍하라는 거군. 쇠똥구리 경단도 있었던 것 같은데, 그건 아마도 다른 요일에 적절히 해금이 되는 모양입니다.
불속성 딜러가 있다면 딱일텐데... 안타깝게도 없네요. 여긴 아마 레벨이 낮아서 뚫지 못했거나, 아니면 기믹을 푸는 다른 비경으로 착각해서 그동안 유기했던 걸로 추정됩니다.
역시 농축 레진은 달달하군. 경험치를 너무 날로 먹는 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다가도, 일일 의뢰 임무를 생각하면 딱 일한 만큼 보상을 먹고 들어간다고 봅니다.
대충 정리하고 나서 나선 비경에 오랜만에 도착했는데... Aㅏ, 이건 또 뭐야?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군. 일단 지금 당장은 모르겠으니, 적절히 치워줍시다.
조합은 그때 그 시절 조합으로 그대로 가줍시다. 물론 스펙업을 빡세게 했기 때문에, 지난번처럼 GG를 치고 나오지는 않을 겁니다. 무기 돌파에다 강화까지 발라놨으니...
Aㅏ... 슬라임을 화살로 상대하는 건 고역입니다. 어찌나 잘 피하는지, 조금만 틀어져도 금방 빗나가네요. 역시 불속성 딜러가 절실하게 필요한 순간입니다.
2층의 2번방은 그래도 케이아 덕에 깰만합니다. 빙결을 걸어서 확산을 시키면 광역기로 적절히 진화하기 때문에, 잘만 하면 무한 빙결도 걸 수 있죠.
3번방도 마찬가지로 이런 식으로 응용하다 보면, 상대하기 성가신 심연 메이지도 함께 쌈싸먹을 수 있습니다. 가만 보니, 바람 속성이 이럴 때는 정말 사기적인 성능을 발휘하네요.
그리고 도착한 대망의 3층. 마찬가지로 별건 없습니다. 기존의 조합 그대로 가되, 역시나 확산딜이 어마무시하게 깔리고 들어가는지라, 적절히 불을 붙여서 확산을 시켜줍시다.
마지막에 나오는 킹슬라임 3총사는 적절히 불을 지르고 확산을 시켜주면 1초만에 증발하게 됩니다. 무기랑 성유물이 구리던 시절에는 있을 수 없었지만, 지금은 너무 쉽게 클리어.
2번방은 무속성 몹들이 등장하는지라, 적절히 아무 속성을 하나 붙인 다음에 확산으로 광역기를 시전하면 됩니다. 마찬가지로 바람 속성이 빛을 보는 지맥 이상이 걸려있죠.
아니면 이렇게 벽이 뚫려 있다는 점을 이용하여, 적절히 낙사를 노려볼 수도 있습니다. 이런저런 조건이 많지만, 결국에는 빨리 깨면 별 3개는 달성할 수 있습니다.
대망의 3층 3번방. 여기는 몹이 딱 2마리가 나오는데, 이건 돌파 비경에서도 봤던 조합입니다. 유적 가디언 한마리에 방패돌격병 한명. 적절히 얼리고 확산을 시키면 녹아내립니다.
Aㅏ... 드디어 클리어했군. 인게임 자체에서 주는 보상으로는 썩 좋지는 않지만, 이러고 나서 밖에서 비경 클리어 보상으로 따로 챙겨주는 보상이 매우 짭짤하죠.
특히 공짜로 딱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4성 장병기 캐릭터인 향릉을 얻기 위해서, 나선 비경을 3층까지 올라왔습니다. 이 순간을 얼마나 고대했는지 모르겠네요.
뽑기에서 나왔더라면 어차피 공짜로 얻을 수 있는 거 미리 나왔다고 좋아했을지도 모르겠지만, 이렇게 공짜로 명함을 따 놨으니, 이제 뽑기에서는 안 나오길 바라야겠군요...
그러고 나서 곧바로 돌파를 시켜주려고 했는데... 아니, 이게 뭐야? 절운 고추가 없다고? 아핡핡...! 일단 지금 당장은 돌파를 못 시키고, 계속해서 비경이나 돌아줍시다.
하지만 1층에서 뭐가 잘못됐는지 별 9개를 따지 못했고, 2층에서는 안타깝게 1초 차이로 별 하나를 따지 못했습니다. 저러면 보상을 받을 수 없기에, 적절히 재도전을...
1층이라니, 너무 쉽군. 물론 기존에 쓰던 조합으로 갔습니다. 향릉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절운고추가 필요한데, 지금 당장은 가지고 있지를 않으니...
깔끔하게 1층과 3층 마무리. 어중간한 2층은 별 하나때문에 다시 돌아야 합니다. 물론 스펙업이 잘 되어있기 때문에, 이제는 야매로 플레이를 해도 클리어가 가능합니다.
Aㅏ... 겁나 조쿤. 3번방에서 별이 부족했었다면 처음부터 끝까지 다 했어야 했지만, 1번방에서 별이 하나 부족했으면, 1번방만 별 3개로 클리어하면 적절히 끝이 납니다.
뭐라뭐라 씨부리는데, 그냥 과감하게 포기를 눌러주면 보상은 먹을 수 있습니다. 가끔씩 번역이 이상하게 된 경우가 있는데, 버튼을 누르기 전까지는 앞으로 일어날 일을 알 수 없죠.
그러고 나서 곧바로 4층으로 이동. 이번에는 불속성 캐릭터가 딱히 필요한지는 모르겠고, 그저 감전딜이 본좌급으로 효율이 좋아진다는 것만 알고 있으면 됩니다.
감전딜 하면 리사가 본좌급이죠. 이건 평소에 필드에서 밥 먹듯이 사용하고, 메인 퀘나 각종 월드 임무 하면서도 국밥급으로 쓰고 있으니, 딱히 어려운 플레이스타일은 아닙니다.
그냥 온갖 공격을 다 쏟아부으면 알아서 몹들이 녹아줍니다. 리사가 메인 딜러인지라 육성이 제일 잘 되어있기에, 4층이 어쩌고 보면 2층이나 3층보다도 훨씬 더 쉽네요.
4층의 마지막 3번방. 어째 등장하는 몹들이 다 거기서 거기인 것 같네요. 지금껏 필드에서 만났던 몹들이 주구장창 나오지만, 어떻게 파훼를 해야 하는지 알고만 있으면 쉽습니다.
조금도 막히지 않고 다이렉트로 바로 클리어 성공. 거기다 덤으로 별을 3개씩 3번, 총 8개의 별도 전부 다 먹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원석이 아주 달달하게 쌓이죠.
3층 3번방 클리어 보상으로 향릉을 얻었다면, 4층 3번방 클리어 보상으로는 풀속성 활잡이인 콜레이를 줍니다. 이제 기본 캐릭터만으로도 7속성을 전부 다 즐길 수 있게 됐네요.
Aㅏ... 일단 명함은 땄지만, 활잡이 캐릭터를 어떻게 육성해야 할지 감이 안 와서 Fail. 일단 향릉 따는 김에 나선비경도 올릴겸 4층까지 깨놨으니, 육성은 나중에 하기로 하고...
이런 젠장, 이벤트가 계속해서 뜨고 있습니다. 보상을 보니 후덜덜해서 도전이라도 해보려고 하는데, 뭘 어떻게 할지 감도 안 잡힙니다. 놓치면 손해일 것 같지만, 보상을 저렇게 혜자로 막 퍼주는 걸 보면, 난이도가 아마도 공전절후급으로 어려울지도...
일단 레벨업을 시키고 돌파를 적절히 뚫어서 여타 다른 주력 멤버들처럼 1인분 밥값을 하게 만들어야겠습니다. 기존의 조합으로도 문제는 없으나, 과부하 파티를 짜보고 싶었기에...
그리고 콜레이는 어떻게 키울지 감이 안 잡히네요. 풀속성이라서 어떤 식으로 운영을 해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무엇보다도 끼워줄 무기가 적절히 육성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일단 계획대로 향릉부터 파티에 합류시킬 정도로 스펙업을 시켜줍시다. 육성을 위한 절운고추 채집을 위해 리월로 1초만에 달려왔습니다.
역시 경책 산장 근처에 절운고추가 많네요. 낙락베리와 마찬가지로 맵의 거의 북쪽 끝자락에 많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언제 또 필요할지 모르니, 적절히 표시를 해두고...
바위 속성 킹슬라임 3마리라니... 이건 그냥 지나칠 수 없습니다. 물 속성이었다면 1초만에 쌈싸먹었겠지만, 바위 속성이라서 과부하 딜로 폭발을 시키는 수밖에 없죠.
절운고추를 먹이고 돌파를 시켰더니, 이제는 레벨업을 해야 합니다. 그간 모아뒀던 경험치 책이 정말 1초만에 완전히 전부 다 깡그리 증발을 하는 순간입니다.
Aㅏ... 어림도 없지. 오랜만에 또 폭염 나무를 잡으러 가야겠습니다. 절운고추는 이미 파밍 루트를 다 뚫어놨고, 슬라임도... 필드나 지맥을 돌다 보면 적절히 얻을 수 있겠죠?
그리고 4인 파티를 어떻게 짜면 효율이 좋을지도 고민을 해봤습니다. 새로운 불속성 딜러인 향릉이 적절히 합류했으니, 기존에 잘 우려먹던 캐릭터 하나가 빠져야 하는데...
일단 나선 비경을 돌아서 얻은 무기의 원형으로 적절히 4성 무기를 단조해서 만들어줍시다. 그동안 아무런 의미도 없이 파밍했던 돌덩이들이 드디어 빛을 보기 시작하네요.
Aㅏ... 달달하군! 이게 게임입니다. 그런데 4성 무기인 걸로도 모자라서 장병기라 그런지는 몰라도, 리월쪽 재료를 좀 많이 요구하네요. 이제는 돌파도, 강화도 일입니다.
아쉬운 김에 특성이나 뚫어줍시다. 연무비경은 자주 돌아도 숙달비경은 조금 게으름을 피우고 있는데, 이참에 거기도 정복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그런데 길을 가다가... 월드 퀘스트를 발견했습니다. 대충 대규모 임무인지, 아니면 일회성 임무인지 감이 안 잡히는데, 설마 빡센 임무를 주지는 않겠죠?
아니, 리월 사람들한테까지도 이제는 내 이름이 팔리고 말았군. 이런 건 모험가 길드나 천암군한테 전부 다 짬처리를 한다고 얼핏 들었는데, 왜 나까지?
Aㅏ... 보상을 보아하니 그렇게 빡센 임무인 것 같지도 않네요. 진짜 어려운 임무였으면 경험치나 원석을 아예 바가지로 뿌렸겠지만, 보상이 구린 걸 보니, 1분컷 임무일지도...
불속성 공명을 위해 파티에 불속성 캐릭터 2명을 넣고 필드 사냥을 해봤습니다. 그런데 평소에 자주 쓰던 케이아와 바바라가 없어서 그런지 아직 익숙하지 않네요.
향릉의 성능을 테스트하고자 필드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파밍을 하던 와중, NPC한테 말을 걸어서 템도 받아줍시다. 이왕 줄거 좋은 거 주지, 바로 앞에 있는 라즈베리를 주네요.
Aㅏ... 돌발 퀘스트! 그것도 때마침 무기 강화 재료를 주는 몹을 잡으라고 하네요. 1:1의 상황에서는 그 무엇도 두렵지 않습니다. 다굴을 놓는 슬라임들이 두려울 뿐이지.
NPC가 있는 바로 앞에서 싸우니깐 재미있는 그림이 연출됩니다. 어차피 NPC는 무적 판정이라서 아무리 깽판을 쳐도 죽지 않으니, 강 건너 불구경이네요. 진짜 말 그대로.
아니, 처음부터 끝까지 보고도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른다고? 괜히 구해줬나보군. 적어도 고맙다는 인사는 해줄 줄 알았는데, 아쉽게도 그런 스크립트는 없네요.
하는 수 없이 리사와 바바라 조합으로 복귀했습니다. 하지만 암벽등반 & 달리기 챔피언인 케이아는 당분간 은퇴를 시켜야겠습니다. 속성 공명이라는 게 생각보다 제약이 많네요.
바로 실전으로 들어갔습니다. 누룽지로 불을 붙이고, 그걸 바람을 불어서 확산을 시키고, 마지막으로 리사로 전환시켜서 번개를 쏘면서 과부하 딜을 계속 넣는 식이죠.
이렇게 한 사이클을 돌리고 나면 10초쯤 지나는데, 그렇게 되면 다시 누룽지를 불러서 불을 지르고, 바람을 불어서 산불을 내고, 불장판 위에서 번개를 쏘면서 과부하를 걸죠.
Aㅏ... 역시 과부하 데미지는 본좌급입니다. 상성 다 씹어먹고 바위 속성도 잘 잡습니다. 몹들 레벨이 플레이어 레벨보다 높은데도 불구하고, 적절히 밀리지도 않네요.
바위 도마뱀을 잡아서 나온 재료로 향릉의 4성 무기도 업그레이드를 시켜줍시다. 이러는 거 보면, 캐릭터보다도 성유물이나 기타 다른 장비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어쩐지 보물 사냥단 관련된 재화가 부족하다 싶더니, 리월에 있는 천주 골짜기를 근거지로 삼고 있는 집단이었군요. Aㅏ... 재화약탈진군 혹스턴의 맛을 좀 보여줘야겠군.
그렇게 천주 골짜기에 가던 길... 지난번에 만났던 우인단 형님들 3총사를 만났습니다. 지난번에는 너무 무서워서 도주를 했으나, 지금은 강적을 만나면 왠지 피가 끓어오르는군요.
주변이 풀이라서 싸우기 좋습니다. 도트뎀따위는 가볍게 무시해주고, 바람을 불어서 불을 지른 후에, 리사로 전환에서 과부하 딜을 계속 넣으면, 적은 알아서 폭발을 해줍니다.
Aㅏ... 이 양반도 마찬가지입니다. 누룽지 위치가 이상해도 E스킬로 적절히 흡수시킨 후에, 불이 붙은 바닥 장판을 뜨끈뜨끈하게 달궈줌과 동시에, 번개를 쏘면 금상첨화죠.
역시 평소에는 자주 올 일이 없는 곳이라 그런지, 처음 보는 몹들이 돌아다닙니다. 그리고 지난번에 바위 용 도마뱀 잡으러 왔을 때도 여길 지났었던 것 같은데... 다시 돌아왔네요.
Aㅏ... 여기 있었군, 보물 사냥단 양반들. 바닥에 잔디가 있으면 저는 무적입니다. 불을 한번 지른 후에 산불을 확장시키고, 번개로 천벌을 내리면 몹들이 그냥 터지고 녹네요.
이게 게임이지. 이제야 좀 할맛이 납니다. 케이아가 없어서 암벽등반을 하거나 달리기를 할때 조금 느린 감은 있지만, 비경이나 필드전에서는 과부하 조합이 본좌인 것 같네요.
그냥 이런 거는 물에 빠뜨려서 익사를 시켜도 되고. 언제까지나 감전 딜로 먹고 살 수는 없죠. 물론 바바라와 리사 조합도 있지만, 거기에 향릉이 끼니깐 시너지가 배로 됩니다.
문제는 다인모드에서 어떤 캐릭을 주캐릭으로 써야 할지는 아직 정하지 못했다는 거죠. 4인 파티로 이정도인데, 5성 캐릭이 하나라도 있으면, 그 캐릭터를 위주로 조합을 짜는 건데... 아직은 딱히 별 생각은 없고, 이 조합으로 당분간 모든 임무를 쌈싸먹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