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 2023 케이아 생일 일러

하, 알겠어. 얼른 같이 놀고 싶어서 아주 안달이 났네. 머리는 천천히 땋아야 한다고.

근데 무대에 선 지 너무 오래돼서 어떻게 땋는지 기억이 잘 안 나네…. 음… 뭔가 좀 이상한데——

아, 여행자에게 도와달라고 하면 어떨까? 거기 마음씨 착하고 윤기 나는 깃털을 가진 친구, 저 멀리 있는 금발의 명예 기사 좀

불러줄 수 있을까?

「한 잔 더 부탁해, 디오나~!」

「윽… 이상한 재료를 그렇게 많이 넣었는데 어떻게 계속 마시는 거야! 이제 못해…」

「하하, 생일 주인공의 부탁이니까 무리여도 좀 들어줘」

「으으, 무리한 요구인 건 아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