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다, 원신, 몬헌, 다 있다"...하운드13 신작에 쏠린 '눈'

"젤다, 원신, 몬헌, 다 있는 느낌"

'헌드레드 소울'이라는 걸출한 작품으로 개발력을 인정받은 하운드13의 신작 '프로젝트D(가제)'의 영상을 보고 한 네티즌이 남긴 반응이다. 이 게임은 1년 전 공개했던 다소 실사풍 분위기의 '프로젝트M'과 달리 '원신'과 같은 애니메이션 그래픽이 특징이다.

박정식 대표는 “가치가 느껴지는 게임을 만들자는 목표로 다양한 시도와 개발을 거듭하고 있다”며 “이번 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이용자들과 소통하며 더욱 재미있는 게임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운드13은 30일 개발 중인 신작 게임 ‘프로젝트D(가제)’의 트레일러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스타일라이즈드 그래픽 스타일에 오픈월드를 배경으로 주요 캐릭터들이 등장해 특유의 강렬하고 스타일리시한 액션성을 선보인다.

프로젝트D /하운드13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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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서는 귀여운 탈것들과 함께 다양한 지형은 물론, 물속까지 게임 내 오픈월드를 자유롭게 탐험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대형 몬스터를 상대로 하는 협동 플레이와 대형 몬스터의 몸에 올라타서 공격하는 등 수준 높은 액션 장면들이 포함됐다.

영상을 본 한 네티즌(그롬마쉬)은 "사실상 '드래곤 네스트'의 정신적 계승작이라고 봐도 될 듯한 느낌이다. 박정식하면 '킹덤 언더 파이어'도 많이들 기억 하겠지만 근본은 역시 직접 디렉팅까지 한 '드래곤 네스트'다. '헌드레드 소울'을 통해서 KUF 시절의 박정식을 느꼈다면, 이번 신작을 통해서 '드래곤 네스트' 시절의 박정식을 다시 한번 만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프로젝트D /하운드13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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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네티즌도 "MMO가 우후죽순 나오는 와중에 호쾌한 액션이라 기대가 된다, "'나이트폴', '스카이락', '헌드레드 소울'의 액션성을 다 살린 드래곤네스트인듯", "'헌소' 부활이다. '헌소' 시스템 대부분 보인다", 이건 진짜 크다. '드래곤네스트 2'인가", "'젤다', '원신', '몬헌', '그랑사가' 다 있는 느낌이다"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하운드13의 이번 신작은 박정식 대표와 곽노찬 디렉터가 함께 개발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박 대표는 '드래곤네스트', '헌드레드소울'과 같은 액션 게임 개발을 이끌었다.

프로젝트D /하운드13채널

프로젝트D /하운드13채널

프로젝트D /하운드13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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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영상이 공개된 '프로젝트D'는 언리얼 서밋 온라인 2021을 통해 ‘프로젝트M’의 전투 프로토타입을 공개한 이후 새롭게 선보이는 두 번째 신작으로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인 가레나(Garena)와 파트너십을 맺고 PC와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한편 1년 전 공개된 ‘프로젝트M’은 RPG 특유의 성장 요소는 줄이는 한편 처절함, 리얼함 등의 정교한 액션 표현을 늘린 게임으로, 공개된 ‘프로젝트M’의 영상에서는 디테일한 전투의 표현과 그로테스크한 전투 연출을 통해 현실적이고 처절한 전투를 보여주고 있다.

김진솔 책임 프로그래머는 강연을 통해 “프로젝트M에서는 비틀거리거나 다리를 다치면 절뚝거리는 등의 리얼함을 표현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또한 “프로젝트M은 PC와 콘솔을 타깃으로 개발 중이며, 모바일로는 만날 수 없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하운드13은 ‘드래곤네스트’ 개발을 총괄한 박정식 대표가 2014년 설립해, 2019년부터 모바일에서 보기 드문 높은 퀄리티의 액션을 선보인 ‘헌드레드소울’을 서비스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인 가레나(Garena)로부터 200억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신작 ‘프로젝트M’과 ‘프로젝트D’를 개발 중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직군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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