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T OR DIE 블루 아카이브×프랭크 버거 콜라보, 궁극의 미식 버거 후기.
(마침, 오늘은 미식연구회의 부장 ‘하루나’ 의 생일)
일본 본섭 완성도 부실×말딸 갓겜충 새끼들의 나댐이라는 환장의 콜라보를 겪던 맛폰겜이 어느 새 2주년, 그리고 국내도 안정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제휴 이벤트까지 벌이는데
지난 콜라보 카페도 있긴 했지만 일본에서 한 라멘 집과 콜라보랑 비교하면 창렬한 수준의 음식이라던가, 수도권에서만 하는 바람에 지방 사람들은 줄도 못 서 본 거
이번엔 수제 버거 프랜차이즈인 프랭크 버거와 제휴하면서 전매장이 진행(단, 포토존은 수도권 한정)하니, 창렬한 세트가에도 한 번쯤 사먹어 볼만 하다.
미식이냐 하면, 글쎄... 싶을 정도
버거킹보단 먹을 만하되, 쉑쉑으로 알려진 쉐이크쉑보단 못하단 얘기대로 딱 그 수준이다.
고기 패티가 두꺼워 고기 씹는 맛이 좋지만 다른 햄버거들이랑 비교하면 너무 작고, 단품은 수제 버거임을 감안해도 괜찮은 편인 가격이 세트가 되는 순간 치솟기 시작한다.
게다가 이번 콜라보 이벤트에서 ‘궁극의 미식 버거 세트’ 구성 중 게다리살 튀김, 콘 치즈볼이 재료 소진을 이유로 다른 사이드 메뉴로 대체되었는데, 장사할 생각이 있나 없나... 이벤트 첫 날엔 매진되었단 얘기에 어어, 인기 대단하구나 싶었는데, 현실은 저 사이드 메뉴 재료가 소진되는 바람에 주문을 못 받고 대체하기 시작한 거라고...
어찌되건 굿즈 & 쿠폰만 남아 있다면야 큰 불만은 없지.
해당 쿠폰은 계정당 4회까지 사용이 가능하고, 버거 단품만 구매해도 받을 수 있어서 랜덤으로 받는 캐릭터 포토 카드에 관심 없다면 버거만 먹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솔직히 이쪽이 가성비는 훨씬 낫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