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상황문답 (7)

Q. 무더위의 시작

케이아 : 더워?

여주 : 으아 깜짝이야! 케이아 씨… 놀랐잖아요~! 으으…… 네…… 너무 덥네요~

케이아 : 놀라게해서 미안미안~ 원소의 힘이지만 얼음으로 나름대로 시원하게 해줄게.

-뒷모습만 보고 알아차려서 여주에게 덥냐고 묻는데 여주가 깜짝놀라서 노려보다가 덥다며 손으로 부채질한걸 보고 원소의 힘으로 시원하게 해주는 케이아

다이루크 : 더워보이는거 같군.

여주 : 이? 어떻게 아신거죠……?

다이루크 : 지금 네가 머리를 생전 처음보는 방식으로 묶었으니까…….

-여주가 머리를 동그랗게 묶는걸 보더니 더워보인단걸 알아차린 다이루크

종려 : 자네가 더워보이는거 같은데 리월항 근처 바닷가에 같이 가주지.

여주 : 음? 그치만 종려 씨 「바다」 는 싫어하신걸로 아는데요?

종려 : 싫기야 싫지. 그치만 근처에는 있을걸세……

-여주가 더워보이는걸 보더니 리월항 바닷가에 가준다고 하는데 여주가 의아하니까 싫어하지만 근처에는 있을거라는 종려

소 : 힘들어?

여주 : 아,아니 그런게 아니라…… 너무 더워서……

소 : 그럼 우리 별소라가 가득한 바닷가에 갈래?

-여주가 땀을 뻘뻘 흘리는걸 보더니 힘드냐고 묻는데 여주가 덥다며 눈을 반쯤 뜨니까 여주의 손을 잡으며 별소라가 가득한 바닷가에 가자고 하는 소

타르탈리아 : 이럴 때 스네즈나야가 최고였어……

여주 : 더위 엄청 날아가겠네………

타르탈리아 : ………미안해 친구………

-스네즈나야가 가장 최고라고 하는데 여주가 더위 엄청 날아간다고 하니까 곰곰히 회상하다가 사과하는 타르탈리아

카미사토 아야토 : 산호궁에 갈까요 저희?

여주 : 산호궁가서 뭐하시려고 그러세요……?

카미사토 아야토 : 그야 당연히 그곳에서 잠시 휴양을 하는거죠~

-여주가 더워보이는걸 보더니 산호궁 얘기하는데 여주가 이상한 표정으로 산호궁에 뭐하냐는 말에 휴양을 하자며 웃는 카미사토 아야토

카에데하라 카즈하 : 많이 더워보이는데 우리 하늘에 올라갈까?

여주 : 응? 어떻게 하늘로 가는거야……

카에데하라 카즈하 : 음. 나 안아줄래? 그럼 내가 하늘까지 데려다줄게….

-본인도 더운데 여주를 보더니 하늘에 올라가자고 하는데 여주가 어떻게 가냐는 말에 자기를 안으라고 하는 카에데하라 카즈하

토마 : 우리 더운데 팥빙수 먹자!

여주 : 토마 씨는 쉬고 계세요, 제가 팥빙수 정도는 해드릴게요!

토마 : 그치만 팥빙수 재료나 빙수기가 어디있는진 모를거 아니야……

-여주를 보며 웃더니 팥빙수 해먹자고 하는데 여주가 자기가 해준다는 말에 재료와 빙수기가 어딘지 모른단걸 알아차린 토마

시카노인 헤이조 : 너무 햇빝이 뜨겁고 힘들어~

여주 : 그럼 저기 바닷가에 갈래?

시카노인 헤이조 : 어째…… 나보다 이나즈마의 이도를 잘 아는거 같은건 기분 탓인가……

-덥다며 벚나무 아래에서 옷을 펄럭이는데 여주가 바닷가를 가르키는걸 보고 자기보다 더 잘 안다며 당황하는 시카노인 헤이조

알하이탐 : 더워보이는거 같아서 말하는데 사막에는 바다가 없어.

여주 : 아~ 그래요? 그럼 저기 보이는 바다는 뭐죠? 알하이탐 씨 사막 잘 안가시는 군요?

알하이탐 : ………있었군.

-한참을 사막의 어딘가를 걷다가 여주가 지친 걸음을 보고 바다가 없다 하는데 여주가 있다며 힘껏 노려보니까 태연하게 말한 알하이탐

카베 : 우리 조금 쉬었다 가자……

여주 : 그렇게해요 카베 씨……

카베 : 많이 덥지? 여기 그늘은 크고 넓으니까 우리 더위를 식히자……

-너무 덥다며 여주에게 조금만 쉬었다 가자고 하는데 여주가 더워서 주저 앉은걸 보고 옆에서 더위식혀줄 물 건네주는 카베

타이나리 : 으으…… 더워서 힘들어……

여주 : 물 마실래? 여기 가방안에 물도 있고 주스도 있어!

타이나리 : 마셔도 돼? 정말 고마워!

-너무 덥다며 쓰러질려는 찰나에 여주가 가방을 열어 주스와 물을 건네주자 마셔도 되냐며 바라보더니 고맙다며 웃는 타이나리

사이노 : 더운거 같은데 이 근처에 강물이 있어. 그러고보니 강물은 강도가 물건을 떨궈서 생긴 강물일지도…

여주 : 너 진짜……… 이 더운데 하이개그 듣기도 싫게 말하지마………

사이노 : 더울거라고 생각해서 몸을 식혀준건데……

-근처에 강물이 있다며 말하고는 이상한 하이개그를 하니까 여주가 인상 찡그리면서 노려보니까 혼자 의아하는 사이노

방랑자 : 덥냐? 그러길래 하늘도 날아다녀보고 물도 많이 마시고 그러지~ 아! 네가 물 마시면 「물먹는 하마」 가 되는건가?

여주 : 응 알겠어. 그런 의미로 내 눈앞에서 꺼져……

방랑자 : ……네 손 잡은거 때 놓는다?

-여주보고 덥냐며 온갖 이상한 말을 하는데 여주가 꺼지라고 하자 이미 하늘을 날고 있는 상태에서 손 때놓는다며 이 악물고 말하는 방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