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바람! 그랑사가 키우기, 돌연변이 흥행

[간밤차트-6월 18일]구글 인기와 매출 꾸준히 상승

방치형 모바일 게임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캐릭터 키우기도 손쉬워 엄지족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전만큼 돌풍은 아니지만 방치형 게임은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카카오게임즈가 선보인 신작 '그랑사가 키우기: 나이츠X나이츠' 접근성이 낮고 손쉽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이다.

이 작품은 지난 2021년 1월 국내 론칭, 화제를 야기한 '그랑사가'에 기반했다. 개발사는 파이트픽세즈이며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 지난 5월 31일 한국은 물론 글로벌에 동시 론칭됐다.

넷마블 야심작들에 가려져 주목도가 덜했다.

'그랑사가 키우기' 출시 보름이 지났지만 여전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늦바람이다.

6월 18일 화요일, '그랑사가 키우기'가 구글 플레이 매출 27위에 자리했다. 지난 5월 31일((금) 출격 이래 가장 높은 순위다.

인기 순위는 2위다.

여느 기대작들과 다른 양상이다.

대다수 신작들은 출시 첫 주말 혹은 둘째 주 주말 인기 순위와 매출 순위가 정점을 찍는다. 이후에는 우하향한다.

'그랑사가 키우기'는 출시 2주가 넘은 시점에서도 여전히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입소문'을 타면서 '점직적 상승'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게임즈는 '그랑사가 키우기'를 5월 31일, 한국을 포함해 글로벌에 동시 론칭했다.

전 세계 동시 서비스의 경우, 블록버스터급 대작이 경우가 아닌 경우에는 마케팅의 선택과 집중이 쉽지 않아 대다수 게임사들은 물량 공세에 있어 소극적이다.

'그랑사가 키우기'도 예외는 아니다. 카카오게임즈가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치지 않은 것.

그럼에도 인기와 매출 순위에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론칭 프리미엄이 사라질 시기임에도 여전한 상승은 신작 마케팅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구전 효과'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6월 11일 그랑사가 키우기에서 인기 애니메이션 '장송의 프리렌'과 콜라보에 나섰다. 인기 캐릭터 7종 및 보스 3종 등을 업데이트했다. 이를 기념한 이벤트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