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2024 글로벌 고페스트 후기! 이로치가 펑펑!

안녕하세요

오늘은 2024년에 진행된 글로벌 고페스트 포스팅을 올려봅니다

이런 후기 컨텐츠는 많이 해본 적이 없어서 약간 어색한데

고페스트 참여하면서 느꼈던 부분 담아보고

내년에 또 고페스트가 진행될 때

이 영상이 뉴비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제작해 봤습니다

일단 고페스트를 참가해야 하는 이유!

포고플로 파밍 하다 보니 포획률이 높지 않아서

많이 잡진 못했지만 야생에서 나온 포켓몬들 중

4종류 제외하고는 전부 이로치 도등 했습니다

게다가 레이드에서도 이로치가 쏟아져 나오니

고페스트 이 정도면 안 할 수 없겠죠?

이거보다 원래 더 있는데 뺏겨서 사진 찍어두진 못했네요

준비물로는 여유로운 포켓몬 박스와 도구 공간

수많은 레이드 티켓과

향로, 행복의알, 별의조각 같은 프리미엄 아이템

그리고 여유 있으신 분들은 부화기도 준비해두시면 좋습니다

도구 공간은 최대한 볼 종류로 채워주세요

몬스터볼 900개 넘게 있었는데

2일차 4시 쯤에 보니까 30개 남아있더라고요

다행히 앵꼬나진 않았습니다

서식지 별로 어떤 포켓몬 위주로 파밍하실건지

혹은 어떤 서식지를 집중 안 하실껀지도 정해두시면 좋습니다

예를 들면 저 같은 경우엔 2024년 고페스트 기준으로

사악한 밤에 나오는 포켓몬들은 전부 이로치 등록이 되어 있어서

사악한 밤이 진행될 때 장소를 옮기거나 식사하는 시간으로 활용했습니다

보조배터리는 필수라고 보시면 되고 공기계 있으신 분들은 공기계도 챙겨가주세요

핸드폰 발열 때문에 버벅 거려서 저는 아이폰으로 놀다가 발열이 심해지면

충전할 겸 가방에 넣어두고 핫스팟 연결해서 아이패드로 놀았습니다

당 떨어질 때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간식도 챙겨가면 좋습니다

파밍 장소는 신도림으로 갔습니다

신도림으로 온 이유는

포켓스탑과 체육관이 몰려 있는 공원이 있어서

파밍이면 파밍, 레이드면 레이드

둘 다 가능할 것 같아서 신도림으로 왔습니다

1일차에는 못 뵌 것 같은데

2일차에는 쌈밥님도 여기서 하시더라고요

여기 나름 핫플인가 봅니다

보라매공원 가려다가 더워서 여기로 왔는데 개이득?

다음 대형 이벤트 때 파밍이랑 레이드 같이 할 장소 필요하신 분들은

신도림 추천 드립니다!

많이 걷지 않아도 되고 앉아서 잡히는 스탑만 여러 개에다가

체육관이 많이 붙어 있어서 이벤트 즐기기 좋았습니다

티켓 소지자라서 혜택이 많은데

루트를 제외하고는 전부 뽑아먹었습니다

루트는 좀...

고페스트 기간 동안에 진행되는 스페셜 리서치는

꼭 고페스트 안에 끝내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과제 클리어 할 때 필요한 포켓몬이

고페스트 기간 동안에 많이 리젠이 되고 있으니

가능하다면 빡겜해서 고페스트 기간 안에 끝내주시는 게 좋습니다

1일차에는 파밍 위주로 했습니다

1시간마다 서식지가 변경되는데

야생에서 잡고 싶은 포켓몬들이 서식지마다 다르다 보니

특정 포켓몬을 잡고 싶으신 분들은 1일차에 파밍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pokemongohub

참고로 필드리서치에서도 나쁘지 않은 확률로

이로치가 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1일차에 블래키 이로치 잡고 싶어서

알 3개 부화하기 과제만 찾아다니면서 했었습니다

서식지 별로 필드리서치 과제가 다르다 보니

필요한 포켓몬이 있다면 블로그나

커뮤니티 가셔서 확인하신 후 진행하시면 좋습니다

파밍은 초반에 손고플 하다가

목 아파서 포고플로 돌렸고

레이드는 무료패스 8장 소진한다는 생각으로

10판 조금 넘게 했습니다

포켓몬고에서 무료패스는 안 쓰면 2일차로 안 넘어갑니다

혹시 이벤트 보너스로 무료 레이드 패스 n개 추가

이런 보너스가 있다면 그만큼 매일 하셔야지

안 그러면 버리는 보너스가 돼버립니다

10시 전부터 네크로즈마가 레이드에서 떴지만

색이 다른 포켓몬 만날 확률이

고페스트 시간 내에만 적용될까 봐

레이드 패스 아꼈습니다

이로치 확률이 나쁘지 않았던 게 1일 차에 10판 정도 했는데

전수목 1마리, 네크로즈마 2마리 겟 했습니다

하지만 이로치 도등 관심 없고

고페스트 때 출시되는 5성 레이드만 관심 있으신 분들은

1일차에도 레이드 위주로 해주시면 좋습니다

대신 돈이 어마어마하게 들어요

포고플 있으신 분들은 레이드 하시면서 포고플로 잡아주시면 됩니다

이렇게만 해도 야생에서 나오는 이로치 포켓몬 조금 잡으실 수 있어요

1일차에 컬렉션도 있었는데

서식지별로 컬렉션 메달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서식지가 하루에 2번만 진행이 되다 보니

컬렉션 메달 모으시는 분들은

꼭 어떤 포켓몬 잡아야 하는지 확인하시고

파밍 하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고페스트 때 모든 유저에게 해당 되는 스페셜 리서치가 있는데

이번 고페스트 때는 코스모그 스페셜 리서치였습니다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진행이 가능했고

보상으로 코스모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티켓 소지자만 얻을 수 있는 스페셜 리서치도 있는데

1일차엔 환상의 포켓몬을 얻을 수 있는 리서치가 진행됐습니다

보상으로 마샤도를 얻을 수 있는데

현장 고페스트 참가하신 분들은 마샤도 대신

마샤도 사탕으로 주더라고요

이 스페셜 리서치 또한 고페스트 기간 내에 깨지 않으시면

클리어가 쉽지 않을 수도 있으니

고페스트 스페셜 리서치는 꼭 고페스트 기간 내에 끝내주세요

실은 포켓몬고에서 장기 스페셜 리서치 제외하고는

이벤트 기간 내에 빠르게 클리어 해주셔야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데 큰 지장이 없습니다

티켓 소지자들을 위한 또 다른 스페셜 리서치가 있었는데

무료 스페셜 리서치 전부 클리어하면 진행되는 스페셜 리서치였습니다

무료 스페셜 리서치가 2일차에 진행 됐으니 이 스페셜 리서치도 2일차에 진행됐습니다

보상으로는 솔가레오나 루나아라를 얻을 수 있고

네크로즈마 1마리, 퓨전 에너지 1000개를 주면서

스페셜 리서치만 완성해도

네크로즈마 한 마리 퓨전 할 수 있게 해주더라고요

전 현장 고페스트 때 솔가레오를 받아서

루나라아로 받았는데 스페셜 배경까지 똭!

이쁜가요?

2일차는 레이드 위주로 진행되다 보니까

가지고 있는 패스 전부 소진하려고 했지만

너무 힘들어서 이 스페셜 리서치만 끝내고 복귀했네요

좋은 포켓몬을 많이 뿌리는 만큼

이날 특별한 교환도 6회까지 되게 해줬는데요

덕분에 와이프에게 5마리 뺏겼습니다

그나마 별의모래가 부족해서 덜 뺏겼네요

친구분들과 즐기시는 분들은

네크로즈마처럼 희귀 포켓모들을

박사에게 보내기 전에 반짝 교환 노려보시거나

신도림에 사람 많이 모여있던데

오랜만에 만나게 된 포고 친구가 계시다면

교환을 통해서 서로 필요한 포켓몬 주고 받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야생, 레이드 말고도 특별한 7km 알이 있는데

참고로 7km 알은 선물에서 밖에 못 얻습니다

하루 선물을 열 수 있는 제한이 20회인데

이벤트 기간 동안에 40회로 늘려줬어요

아무 생각 없이 고페스트 1일차 새벽에

친구작 한다고 선물 다 열고 갔습니다

그래서 중간중간에 알이 깨질 때마다

7km 알을 수급하고 싶었지만 그렇게 못 했어요

다음에 혹시 7km 알 관련된 이벤트가 있다면

참고하셔서 이벤트 이후로 하나씩 개봉해 주세요

스냅샷도 해봤는데 현장 고페스트 때 주던 히트로토무가 아닌

왕관 쓴 피카츄였습니다

항상 현장 고페스트에서 주던 희귀한 포켓몬이 아닌

다른 포켓몬을 스냅샷으로 주던 걸 감안하면

현장 고페스트를 하나라도 참여해야

그 해 진행되는 모든 포켓몬을 잡을 수 있게 기획하는 것 같네요

레이드 진행 전,후 (총 75판 진행, 1번은 필드리서치에서 발견)

2일차에는 레이드 위주로 진행이 됐습니다

2023년에도 그랬었는데 아마 앞으로 계속 이러지 않을까 싶어요

대형 이벤트니까 레이드 패스 없이도 입장 가능한지 물어보시는 분들 계셨는데

나이언틱은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이 날을 위해서 이벤트로 뿌리는 레이드 패스 많이 모아두세요!

1일차에도 그랬는데 레이드 포켓몬이 알 없이 뜨고

25분간 지속 됐습니다

신도림이 체육관이 많다 하더라도

한 타임 끝나고 나면 한 10~15분 정도 비더라고요

그 때 스페셜 리서치 과제 하거나

박스 정리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1일차에는 울트라비스트들이 섞여 나왔는데

2일차에는 네크로즈마 위주로만 진행이 됐습니다

황혼의갈기와 새벽의날개가 비슷한 비율로 나왔는데

가끔가다 1성이나 3성 레이드도 섞여 나왔습니다

전 네크로즈마 위주로만 진행했는데 이날 60판 정도 하고

이로치 5마리 밖에 못 건졌습니다

확률로 봤을 때 10%도 안 되네요 ㅠ

확률이 좋다기 보단 그만큼 레이드를 많이 해서

이로치 먹는 느낌이 강해서 버프 받은 게 맞나 싶긴 했습니다

문제는 100을 한 마리도 못 먹어서

그냥 이로치 중에 가장 개체값 좋은 걸 퓨전하고 풀강했습니다

레이드 하면서 야생에서 뜨는 포켓몬 놓치기 아까워서

포고플 열심히 돌리면서 했는데

1일차에 못 잡은 이로치 몇 마리 잡아서 이득 봤네요

참고로 2일차 야생에서 나오는 포켓몬들은

1일차 서식지에서 떴던 모든 포켓몬들이 한꺼번에 나옵니다

현장 고페스트와 글로벌 고페스트 둘 다 참여하고 나서 느낀 점입니다

일본이 포켓몬 리젠율이 좋았던 건지는 모르겠지만

야생 리젠율은 현장 고페스트가 압도적이었습니다

심지어 레이드도 현장 고페스트 때는 지속시간이 10분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글로벌 고페스트 때 25분이다 보니 레이드도 원하는 만큼 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서식지는 현장에서 진행했을 땐 시간대로 진행하지 않고

지역을 나누어 서식지를 구분했습니다

특정 포켓몬을 얻고 싶다면 다른 서식지 안 가도 되고

한 서식지에서만 파밍이 가능하다 보니 특정 포켓몬을 잡고 싶을 땐

시간에 쫓기는 글로벌 고페스트 보다

현장 고페스트가 유리하더라고요

아마 3분기에는 사파리 시티가 진행될 것 같은데

작년에 서울에서 했었습니다

이번에도 혹쉬?

제발 서울에서 다시 해주길 기대하며 8월 소식 기다려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