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사파리존 고양 후기

#포켓몬고 #사파리존 고양이 지난달 25일까지 일산 호수공원에서 열렸는데요.

지난 6월 이집트 평가전 이후 오랜만에 국가대표 축구 평가전을 직관했습니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고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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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 평가전 보러 갔다가 이튿날 예정에 없던 행사를 보게 됐습니다.

토요일이라 도로에 차들이 줄지어 있을 정도로 주차 전쟁이었는데요. 저는 인근 번화가에 음식을 먹고 잠시 주차를 해두고 왔습니다. 팁을 드리자면 최대 5시간까지 가능합니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호수로 731

이번 행사는 나이언틱이 국내에서는 처음 진행했다고 하는데 23일부터 25일까지 9시부터 6시까지 열렸죠.

익히 아시는 포켓몬고 AR 모바일 게임에서 고양시의 대표적 상징이라는 꽃모습의 플라베베(파란 꽃)과 A, N, G, O, Y 모양의 안농 등 다양한 포켓몬을 잡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외국인도 조금 보였지만 생각 보다 많지는 않았고요.

잡은 포켓몬을 교환하거나 배틀도 가능했다고 하네요.

넓디넓은 일산호수공원이지만 사람들은 대부분 행사장 입구가 있는 쪽이나 천막이 있는 쪽에 몰려 있다 보니 접속 지연이 빈번하게 일어났죠.

3대 통신사의 이동식 차량이 와 있었지만 워낙 많은 사람들 때문에 조카들도 계속 접속이 안된다고 투덜투덜

만화 속의 트레이너와 사진도 찍을 수 있고

피카추와도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 손도 못대게 하더군요. ㅎ

SNS 인증을 하면 주는 카드

이 모자는 입구가 아닌 천막이 있는 쪽에서 나눠 줬는데 그걸 모르고 묻는 분들이 많더군요.

오랜만에 가본 일산호수공원 물은 맑은데 물고기는 한 마리도 안 보이더라는

운 좋게 무지개도 보고

운동 삼아 한 바퀴 돌려 했는데 반대편에는 넘어가는 다리가 없더군요.

포켓몬고 사파리존 고양 행사에는 역시 아이들이 많았지만 폰을 몇 개씩 들고 다니는 어른들이나 나이 지긋한 분들도 은근히 많더라고요. ㅎ 저는 이 게임 처음 나왔을 때 좀 하다가 별 의미 없는 것 같아서 안 했는데 말이죠.

이틀 동안 오랜만에 고양시 구경하고 다시 집으로... R.S.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