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아카이브] 여름 하늘의 위시리스트 (14)

위시리스트 5개가 완수되었습니다.

마지막 과제인 불꽃놀이는 해가 진 뒤에 할 수 있으니 잠시 휴식입니다.

마시로도 노을을 보며 뭔가 감상에 잠긴 듯한 모습입니다.

선생님에게 감사를 표하는 마시로.

츠루기도 수줍어하며 선생님에게 뭔가를 말하려다,

아즈사와 히후미의 등장에 말이 끊깁니다.

폭죽의 전술적 비효율성에 대해 토로하는 아즈사.

하지만 폭죽에 전술 효과가 있으면 어쩌냐는 히후미.

말이 끊긴 츠루기는 폭주하고...

시간은 흘러, 해가 완전히 저물었습니다.

블루 아카이브는 이렇게 가끔 감탄을 자아내는 예쁜 배경들이 있단 말이죠. 저도 잠시 이걸 보며 넋을 잃었습니다. 코로나 전에 마지막으로 간 여행이 부산이었는데, 빨리 끝나서 다시 가봤으면 좋겠어요.

불꽃놀이를 준비 중인데, 불량배들이 반대쪽 마을에서 뭔가를 준비 중이랍니다.

마시로는 선제 타격을 제안합니다만,

일단 불꽃놀이를 시작합니다. 제가 스크린샷을 이상하게 찍어서 그런데, 이거 전에 <벚꽃만발 축제대소동> 이벤트 때도 그랬지만 실시간으로 불꽃이 터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정적인 스크린샷이 아니라 실제 화면을 보면 정말 예뻐요.

다들 예쁜 불꽃을 보며 감상에 잠깁니다.

츠루기도 이런 낭만적인 분위기를 즐기는 것 같네요.

노을을 배경으로 펑, 펑 터지는 불꽃놀이

그런데 갑자기 아즈사가

불꽃놀이에서 화력 경쟁을 시작합니다.

불량배들도 신나게 쏘아 올리고 있군요.

토탈워... 총력전을 보여주겠다는 아즈사.

그런데 어째서인지, 불량배들이 네이팜을 쏘기 시작합니다.

또 네이팜이 떨어지고.

심지어는 이쪽으로도 떨어집니다.

전쟁 발발.

전투 후, 화약과 네이팜 냄새가 자욱한 해변.

포탄 정도는 견뎌내는 키보토스 학생들이지만 연기가 매운 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아즈사는 기묘한 취향이군요.

그래도 어찌어찌 불꽃놀이는 무사히 마쳤습니다.

츠루기도 아까 하지 못했던, 선생님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하굣길에 우연히 마주친 소녀는, 암살 시도를 피해 도망친 국가원수 미리안이었다. 소년 주견하는 도와 달라며 내민 소녀의 손을 잡았지만, 음모에 휘말리며 부모를 잃고, 복수를 위해 전장에 뛰어든다.광기의 시대를 막으려는 노력은 오히려 내전으로 옮아가고, 다가오는 대공황은 고려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혼돈으로 내몬다.의문의 소녀, ‘루우’의 등장은 이런 혼돈에 또 다른 파문을 일으키는데…….1929년, 만주를 영유한 채 살아남은 고려 제3제국의 대체 역사.청춘들이 그려 나가는 권력 쟁탈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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