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무상의 풀, 위치와 어떻게 잡는지 다 알려줄게
나히다를 키우고 있는 여행자라면 필수로 잡아야 하는 보스가 있다. 바로 코드 네임 '자인'이라고 불리는 원신 무상의 풀이 그 주인공이다. 레벨 돌파 재료에 필요한 금속을 2종류나 드롭하기 때문이지. 다만 처음 만나러 오신 유저는 헷갈릴 수도 있겠다.
막상 지도를 보고 도착했는데 아무것도 없는 빈 황야라서 어리둥절할 테니까. 그래서 준비했다. 가는 법과 공격 방식까지 다 알려줄 테니 잘 따라 해서 손해 보는 일 없으시길 바란다. 그럼 바로 시작해 보겠다. 스타트!
도대체 어디 있는 거야, 절벽 아래에 위치하고 있어
맨 처음에 잡으려고 도착했을 때 정말 당황했다. 오아시스만 덩그러니 있고, 일반 몬스터들만 즐비했거든. 분명 지도를 보며 체크하면서 왔는데 말이지. 특별한 임무를 해결해야만 잡을 수 있는 건가 혼자 짐작을 하면서 헤맸던 기억이 난다.
그렇게 위쪽만 계속 찾다가 포기하려던 찰나, 혹시 아래쪽에 있는 게 아닌가 의심이 들더라고. 결과는 정답. 절벽 아래에 있는 지하통로를 따라 내려가니 제단같이 생긴 스테이지가 마련되어 있었다. 그 위에는 그토록 찾아 헤맸던 자인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나만 그랬던 게 아니라 많은 초보, 복귀 여행자들이 나와 같은 경험을 했더라고. 심지어는 다 찾아놓고 마지막에서 포기를 했던 안타까운 사연도 있었고. 그래서 이번 포스팅을 준비한 것도 있다. 꼭 참고하셔서 불이익 얻지 않으시길 바란다.
그리고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계속 날아가는 게 아니라 지상과 맞닿게 아슬아슬한 위치에서 낙하를 하는 게 조금 더 빨리 갈 수 있다. 큰 차이는 안 나겠지만, 그래도 수십 초는 아낄 수 있으니 다른 콘텐츠가 급하신 분이라면 해보시길 권장 드린다.
다채로운 스킬을 시전, 패턴 확인하고 피해봐
첫 만남에서 난 무참하게 패배했었다. 성유물 세팅이 덜 된 것도 있지만, 확실한 패턴을 익히지 못한 게 가장 큰 이유였다. 가장 먼저 경험한 건, 덩굴이 전체를 감싸며 빙글빙글 돌며 땅으로 내려찍는 공격. 어디에 떨어질지 위치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대시로 피하면 된다. 총 3번을 진행하는데, 마지막에는 그 범위가 커지더라고.
잘 확인한 다음 빠져나가면 끝. 두 번째는 포탑 같은 걸로 변신해서 풀 원소를 뱉어낸다. 너무 멀리 있으면 유도탄처럼 따라오기 때문에, 가까이 붙어서 움직이면 덜 맞는다. 세 번째는 지면에서 덩굴을 생성한다. 여기서는 때릴 수 있는 코어를 드러내기에 회피하면서 어택하시면 추가적인 대미지를 넣을 수 있다.
네 번째는 시간이 길어지면 나타내는 패턴인데, 스테이지 중심으로 이동하여 거대한 나무로 변한다. 여기에서도 마찬가지로 코어를 드러내는데, 그 기간이 꽤나 긴 편이다. 그래서 준비해뒀던 궁극기들을 모두 쏟아내시면 금방 클리어할 수 있다.
다만 여기서 너무 오래 끌게 되면, 원소 폭발을 일으키며 유저에게 큰 대미지를 입힌다. 제대로 세팅이 안된 분이라면 한 방에 끝나버리기에 충분히 공격했다면 빠지시고 다음 턴을 노리길 권장 드린다.
풀 원소 하나는 꼭 챙겨가, 아니면 곤란할걸
그럼 궁금하실거다. 누구를 데려가야 할지. 그전에 잠깐. 귀찮은 작업을 하고 싶지 않다면 꼭 챙겨야 하는 타입이 있다. 바로 풀 속성을 가진 유닛들. 보스랑 같은 타입인데 왜 데려가라는 건지 의심이 들 텐데, 차근히 설명해 드리겠다.
만약 자인의 체력을 다 깎았다면, 거기서 끝이 아니다. 마지막에 3개의 치유의 풀핵을 생성하고, 본체를 공격해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여기서 유효타를 칠 수 있는 건 같은 속성이기에 데려가지 못했다면 또 같은 공략을 해야 하기에 데리고 가시는 게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현재 가능한 친구는 알하이탐, 나히다, 타이나리, 콜레이, 요요가 있으며 개인적으로는 나히다가 제일 편하다. 그 외에는 본인의 주력 멤버들을 세팅하시면 되겠다. 나는 라이덴 쇼군과, 베넷, 행추를 챙겼다. 여건이 된다면 야란도 넣어도 괜찮겠더라.
원신 무상의 풀에 대해서 알아봤다. 찾기는 힘들지만, 잡는 건 그렇게 어려운 편은 아니다. 어떻게 나올지 대략적인 방향만 알고 있으면 처치하는 건 문제도 아니거든. 그럼 다음에도 더 재밌는 내용들로 찾아뵙도록 하며, 모르는 사항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