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뉴비 일기-01
내가 혼자 보려고 남기는 기록겸 뉴비 일기.
블로그 새로 판 이유.
원신에 대해 1도 모르고 스토리도 모르고 정말 뉴비 자체이기 때문에
게임 하다 보면 이런저런 에피소드도 있고, 업적 달성이라던지 수집이라던지 기록하고 싶은 게 있는데
어디다 쓸 데도 없고 해서 그냥 팠다.
그리고 솔직히 뉴비 때 아니면 이런 감성이 안나오니까 ㅎ
사실 나는 뉴비는 맞지만 굳이 따지자면 뉴비가 아닌 듯한 뉴비인데(??
이게 무슨 말이냐면, 원신이 처음 나왔을 때 친구 따라서 계정 만들고 초반 튜토리얼 ~ 내용 쪼오금 달렸었던 거로 기억함. (기억이 정말 날듯 말듯하다)
저 때의 나는 게임에 정말 관심이 없을 때라, 음 그냥 그렇네 하고 그대로 원신을 지웠었다.
그리고 글 작성 시간 기준 약 일주일 전... 갑자기 RPG게임이 하고 싶어진 나.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그냥 뜬금 없이 원신이란 게임이 생각나서 실행했고,
그렇게 나는 원신 뉴비가 되었다. (이제 8일차)
그러니까 굳이 따지면 엄청엄청 옛 복귀유저인 셈인데.. 아는 게 하나도 없으니까 걍 뉴비지 뭐 ㅎ
처음에 게임 설치하고 시작했을 땐 '튜토리얼이 뜨겠지?' 했는데 갑자기 복귀 유저라길래 왕 놀램.
몇 초 뒤에 '아 내가 이거 예전에 계정 만들었었지'하고 생각나더라.
아무튼 서론이 길었는데, 아무튼 원신이란 게임이 생각 보다 재밌어서 일 끝나면 찾게 된단 말이지..
RPG게임을 좋아하지만 솔플레잉도 즐겨하는 성향이라 그런지, 처음 원신하면서 굳이 파티맺고 다른 유저와 필수로 소통해야하는 요소가 없어 좋았다!
물론 나중에 다인모드란걸 처음 경험해보긴 했지만..
개쩌는 고인물 분들의 호화급 버스를 타고 나니 뭔가 무서워서(?) 월드 진입 신청이 오면 괜히 긴장돼서...
결국 오면 잘 못받겠...다....
왜 나를 도와주지? 그치만 감사합니다.
혹시 아이디 안가리면 안되나 싶어서 일단 가렸다.
지금의 나. 주 캐릭터는 바바라!
현재 내 스펙! 8일동안 정말정말 열심히 해서 오늘 막 모험가렙 30을 찍었다.
이거 하다가 보니 밤샌 적도 있었음..ㅋㅋㅋ 재밌다..
주로 들고 다니는 캐릭터가 바바라인데, 가만히 서있으면 라랄랄라라 노래도 불러주고
가끔 가만히 있으면 남들 다 일하는데 혼자 농땡이 부리고 있다고(날조 있음) 혼낸다..
그치만 컨트롤 힘든 엠버로 하다가 바바라+향릉으로 플레이 하니까 좀 살 것 같아.
아무래도 초반에 여 여행자로 골랐는지 시작하고 보니 몬드성이었고,
무과금은 아니지만 아직까진 정말 적게 돈을 쓰고 있어서 캐릭터는 이 정도로 모았다.
향릉이 너무 갖고 싶었는데 나선비경 3단계 끝내면 주는 이벤트가 있길래(!!!!!!!!!) 정말 열심히 깨지고 뿌셔지면서 얻었다..
뉴비는 이정도도 행복해.......
콜레이도 얻고 싶지만..... 나선비경 3단계도 아직 별을 다 따지 못해서 일단 패스....
바바라와 피슬은 운 좋게 기원에서 뽑았는데,
처음 원신 시작할 때는 뽑기 시스템이 뭔지도 몰라서 메뉴에 있는 기원이 하나의 퀘스트인줄 알고 눌러보지 않았다.
ㅋㅋ
아직 5성 캐릭터는 보지도 못했지만.. 조만간 뽑컨을 할 수도 있고 아직 모르겠음.
일단 지금 게임이 재밌고, 수집형 컨텐츠(보물 상자, 요정, 요리, 바람눈 머시기) 좋아해서 하는 맛이 난다.
리월 마신 임무도 끝냈고..
공양도 이만큼 했다! 처음에 스테미나 딸려서 얼마나 힘들었던지..
원신 하다 보니 정보가 필요해서 인터넷 검색이랑 유튜브 검색 상시로 하고 있는데,
뉴비 가이드 같은 거 보니까 맵에 눈동자 먹고 별표 찍어놓으면 좋다고 해서 그렇게 하고 있다.
근데 맵핀 갯수 제한 있는 줄 몰랐음여.......
원래 몬드성 + 리월쪽만 조금씩 넓혀가고 있었는데,
맵핀 갯수가 걸려서 몬드성 쪽 빠르게 수집해가고 있는중.
설산!
설산 관련해서 에피소드가 좀 있다.
저기서 20~30렙때 모르고 퀘 받았다가 발만 들이밀었는데 디지게 맞은 적이 있어서..
여러번 죽고 ptsd가 생겼다. 그런데 퀘는 남아있잖아........... 미련을 못 버렸단 말이지...ㅎ
그런데 어느날 새벽 2시쯤인가, 메인 퀘 하다가 고인물 분의 다인모드 신청이 왔길래
이게 뭔가 싶어서(한 번도 해본적 없을 때) 수락을 눌렀는데
그 분이 오셔서 워프 같이 돌아주셨다...ㅠㅠㅠ 아직도 너무 고마운 분...
마저 못 뚫은 건, 고인물 분이 시간상 가야하셔서 나머지는 내가 열심히 뚫어보겠다고 했음.
언젠간 뚫겠지 ㅎ
카페에 질문해 보니, 저기는 나아중에 가야할 것 같아서 지금까지는 그냥 없는 지역으로 치고 있다.
저긴 내가 갈 곳이 아니었네..
이제 마신 퀘 마저 해야해서 일기는 여기까지!!
퀘 밀고 나서 쓰러 와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