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에서 퇴출??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현지 앱마켓서 퇴출

biz.chosun.com

배틀크라운드 모바일이 인도 앱마켓에서 퇴출되었다는 뉴스와 함께 금요일 하락하였다.

장 시초에 -8.38%로 시작하여 -4.5% 하락으로 장 종료

일단 먼저 앱마켓 퇴출이 맞냐? 팩트체크

7월 28일까지 인도 구글플레이 매출 2위 (인도는 앱스토어는 비중이 미미함)

7월 29일부터 매출이 안잡힘

앱마켓 퇴출은 사실인 듯 하다.

원래 인도에서 텐센트가 배그 모바일 서비스 했다가 중국과 국경 분쟁 등으로 사이가 안좋아져서 20년 중국 앱 다수를 퇴출시키면서, 배그 모바일도 같이 퇴출되었었다.

하지만 성장이 가파른 인도 시장을 포기할 수 없어서

크래프톤이 직접 인도 현지 법인 세우고, 작년 7월 부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BGMI)란 게임으로

직접 서비스를 해오고 있었는데, 이마저 퇴출된 것.

크래프톤은 지난 몇년 간 인도 시장에 1000억 이상을 투자하는 등. 상당한 공을 들여왔다.

왜냐? 인도 게임 시장은 연간 40~60%씩 급성장하는 국가이기 때문.

매출 기준으로 인도 게임시장 규모는 아직 크지 않지만, 이용자 기준으로는 글로벌리 상당한 비중을 차지함.

근데 왜 하락폭이 -4.5% 수준으로 마무리되었을까?

그건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게임시장 규모가 아직 크지 않기 때문이다.

모바일 게임시장 규모가 작년 기준 한국의 대략 1/10 수준. 중국이랑은 물론 비교도 안되는 수준이다.

BGMI 인도 앱마켓 퇴출의 구체적인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중국과의 연관성 때문일 가능성이 일단은 커보이지만(BGMI가 이전 퇴출된 텐센트의 배그 모바일과 같은 게임이라는 점, 크래프톤의 2대 주주가 텐센트라는 점 등) 아직은 정확히 알수가 없고, 크래프톤 관계자도 이와 관련하여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한다.

크래프톤의 배그 원게임 리스크와 중국 리스크는 여전히 풀어야할 숙제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