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여신: 니케 - 라스트 킹덤 이벤트 스토리 2부 하드 난이도 정복

원래라면 중간에 미니게임 포 더 킹 챌린지 모드를 3-4일간 플레이하는 시간을 가졌어야 했으나, 최근에 입원크리 때문에 4일이라는 시간을 날린 관계로, 하는 수 없이 허겁지겁 급하게 하드 난이도를 밀어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이벤트 자체가 거의 끝나가는 상황인지라 더 이상 저로서는 지체할 시간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서둘러야 합니다.

Aㅏ... 4일 동안 접속을 안 했더니 그 많던 친구마저도 다 잘리고 말았습니다;; 진짜 자비 없는 양반들이구만. 나는 그래도 1주일까지는 기다려주는데...

전초기지 방어 보상이 참 진국이군요. 저 초과 보상은 도대체 언제까지 쌓이는지도 의문입니다. 아마 아주 오랫동안 접었다가 다시 돌아오면 알 수 있을지도?

이 양반은 오자마자 저를 갈구기 바쁩니다. 4일만에 만나는 사람한테 너무하는 거 아니냐고... 하여간 사람들이 하나같이 좋은 소리를 안 해주네요.

4일간 접속을 못했을 뿐인데 이벤트 필드에는 각종 유실물들이 10개 넘게 발생해있습니다. 이제 우리들은 또 드래곤볼 찾는 것처럼 필드를 돌아다녀야 합니다.

Aㅏ... 그러고 보니 이 혜자로운 챌린지 보상도 못 받아먹었습니다. 최초 클리어 보상은 둘째치고, 기본 클리어 보상마저도 4일치나 날리고 말았죠.

뒤늦은 하드 난이도 개방. 이벤트가 끝나기 직전에 황급히 달리는 그림이 되었습니다. 코어 더스트 주는 반복 스테이지는 돌 여유가 있을까 모르겠네요...

하드 스테이지라고 해봤자 그냥 전투밖에 없는데, 이제 전투력때문에 골머리를 앓을 일도 없으니, 스토리도 안 나오고 그저 전투 스테이지만 깨면 그만입니다.

역시나 예상대로 5스테이지까지 스트레이트로 클리어. 마지막 날에 가서 입장권이 모자라면 쥬얼이라도 써야 할 판국인데, 뽑기 하느라 쥬얼이 전부 증발해서 걱정이네요...

이벤트 종료 기간이랑 하드 난이도 1-12스테이지가 뚫리는 기간이랑 아슬아슬하게 겹치는데, 다행히도 중간에 4일을 놓쳤어도 유종의 미는 거둘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4일동안 플레이하지 못했던 이 최후의 왕국... 1시간은 플레이를 해야지 보상을 받을 수 있는데, 아쉽게도 시간이 모자라는 상황이죠.

1판당 질질 끌어도 10분이라고 치면, 적어도 6판은 해야 한다는 건데... 이걸 하드 스테이지랑 같이 플레이를 한다고 치면, 하루에 2-3판은 해야 합니다.

대충 점수는 5천점에서 1만점 사이인데, 이정도 플레이를 하면 6-7분은 나오는 수준입니다. 그렇게 치면 역시 하루에 3-4판은 반복 플레이를 해야 하죠...

역시 자비가 없습니다. 1시간은 뭐 하자는 건지 모르겠군요. 30분으로 줄였어야 했습니다. 게임 숙제 하기도 바쁜데 미니게임이나 붙잡고 있을 여유는 없습니다.

그동안 접속을 못했는데, 친절하게도 머스탱 아재께서는 잊지 않고 매일매일 보상을 메일로 쏴주시고 계셨군요. 역시 신뢰의 테트라입니다.

5번 상담을 완료해서 간편상담이 가능해진 캐릭터들에게는 Bonded라는 문구가 새겨집니다. 7번의 상담 기회가 있는데, 때마침 7명이 기다리고 있군요.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주간 미션을 깨야 하는데, 4일동안 접속을 못한 나머지 컨텐츠 몇개를 놓치는 바람에 100P를 못 얻을 위기에 처했죠.

이럴 때를 대비해서 제가 스페어 바디를 아껴놓은 겁니다. 바로 한계 돌파를 찍어서 포인트를 얻어줍시다. 그렇지 않아도 언젠가는 전부 모두 돌파를 해야 하는 상황이죠.

선물도 최대한 아꼈다가 마지막 날에 주는 것이 인지상정. 이것도 언젠가는 캐릭터들을 전부 다 만렙을 찍으면 할 필요가 없어질지도 모르겠군요;;

디거는 이제 한대도 안 맞고 클리어를 하는 경지가 됐습니다. 기차도 깨고, 드릴도 깨고, 이제는 특수 요격전이 빨리 뚫려야 좀 편하게 게임을 할 것 같습니다.

아쉽게도 이벤트 재화는 싹쓰리를 못할지도 모르겠군요. 4일동안 접속을 못했을 뿐인데, 타격이 매우 큽니다. 아무리 방치형 게임이라고는 하지만, 일단 접속을 매일 해야 하죠.

또 다시 이 아이템을 위해 챌린지 모드로 가줍시다. 다른 건 다 챙겨도, 이것 하나를 못 챙기면 진정으로 이벤트를 정복했다고 볼 수가 없기 때문이죠.

대충 인터넷에 나온 공략을 보면서 시도를 하면 1만점까지는 가능한 것 같습니다. 이럴 때 7-8분씩 플레이가 가능해지니, 마찬가지로 7-8판을 이대로 플레이하면 그만이죠.

겁나 좋쿤. 신규 기록입니다. 하지만 이런다고 해서 달라지는 건 없습니다. 기록이 높다고 보상을 더 주거나 하는 건 아니기 때문이죠.

이제 겨우 3분의 1을 왔다니... 자비가 없습니다. 하드 스테이지만 깨고 치우려고 했으나, 이제는 이 미니게임까지 2-3판을 돌리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그리고 지난번 뽑기에서 아주 운 좋게 합류시킨 레드 후드도 곧 육성을 해야 하는데, 일단 장비부터 쥐여주고 나서 나중에 싱크로 디바이스에 등록을 시켜줘야겠군요.

이번에도 하드 스테이지는 그저 거들 뿐, 사실 1시간동안 한 것이라고는 그동안 힘들게 모아두었던 뽑기권을 전부 싹 태우는 퍼포먼스나 포 더 킹 미니게임에서 타워 디펜스 한 것밖에 없습니다. 원래라면 2-30분만에 끝났어야 했을 컨텐츠를 1시간 가까이 끌어야 하는 건 역시 지난 4일간의 공백이 크군요... 이제 이벤트도 완전히 막바지인데, 아슬아슬하게 세이프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방치형 게임이라고 해놓고 잠시도 방치할 수 없게 하는군요...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으나, 상점 초기화 기능을 무료로 쓸 수 있게 됐습니다. 이걸로 일반 상점 하루 2번 구매 미션도 깰 수 있게 됐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방치하고 있었던 위시리스트를 마지막으로 한번 더 갱신을 시키고, 뽑기를 돌릴 준비를 했습니다. 미합류 캐릭터를 합류시킬지, 돌파를 노릴지가 고민이었죠.

이번에는 커맨드 입력이나 혹스턴 형님의 가호를 적절히 활용해주도록 합시다. 아예 육성으로 외치는것 + 실제 마우스로 혹스턴 형님의 존함을 쓰는 방법이 있죠.

의리의 엘리시온. 일반 뽑기에서 필그림이 나올 확률도 존재하나, 위시리스트의 확률을 뚫고서 나올 일은 거의 없으니 시원하게 포기하는 편이 나을지도...

이 양반은 중복이군요. 역시 위시리스트 범위 안에서만 캐릭터가 뜨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나머지 캐릭터는 한정 뽑기를 돌리면서 하나씩 합류시키도록 해야겠군요.

혹스턴 형님의 가호가 제대로 먹혔습니다. 보통 처음부터 노란 빛이 뜨는 경우가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문이 열릴 때 저런 식으로 노랗게 빛납니다.

성능의 미실리스. 다행히도 아직까지 테트라는 등장하지 않았는데... 미실리스라면 리타가 등판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 양반만 있으면 덱 하나가 뚝딱 완성이죠.

나가&티아 조합에서 사용되는 티아 양반이 등판했습니다. 크라운이 등장하기 전이었다면 감탄을 했을테지만... 지금은 기업 타워에서 쓰기 위해 나가를 함께 영입해야겠군요.

이렇듯 가만 보니 위시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은 캐릭터들은 아예 봉인을 당하는 모양입니다. 기존에 있던 캐릭터들의 확률이 조금 올라가는 수준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러고서 등장한 기적의 필그림. 원래 이 타이밍이었다면 믿음과 신뢰의 테트라가 나와줘야 하지만, 머스탱 아재가 눈치는 있는지 잘 짜져계십니다.

Aㅏ... 혹스턴 형님! 필그림 3대장들 중 하나인 레드 후드와 홍련, 그리고 모더니아 중에서 2번째인 홍련이 등판했습니다. 이제 모더니아만 합류하면 모든 것이 완벽해집니다.

필그림 없던 시절에 게임을 시작해서 지금 필그림을 아주 빠른 속도로 하나둘씩 합류시키고 있습니다. 이러는 거 보면 요즘 참 게임 할 맛이 나는군요.

그리고 나서 이 한정판 삘이 나는 양반도 합류를 시켰습니다. 기존에 있던 SSR에서 변형 버전인데, 이 캐릭터도 결국 상시 캐릭터로 편입이 되었군요.

더 이상의 중복은 없습니다. 전부 다 새롭게 합류한 캐릭터들밖에 없는 관계로, 160의 벽을 뚫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군요. 정직하게 일반 뽑기는 여기까지 해야겠습니다.

이젠 그동안 모아놓은 1,700개의 우정 포인트를 전부 다 쏟아줍시다. 총 170회의 뽑기가 가능한데, 확률상으론 SSR이 3-4개가 떠야 하죠. 하지만 놀랍게도 0개가 떴습니다...

Aㅏ... Shite. 그리고 이건 또 무슨 경우인가 싶네요. 결국 일반 뽑기에서도 거하게 Fail을 맛보고 나서 더 이상 뽑기는 돌리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배신을 당하니 눈물이 나옵니다.

아직 한 발 남았다... 뽑기를 거의 몇백 번 돌렸으니 재화가 많이 쌓였을테죠. 그 재화를 가지고서는 2차전을 가는 겁니다. 몰드깡은 바로 이럴 때 하는 겁니다.

지금껏 이토록 많은 양의 하이 퀄리티 몰드를 모은 적은 없었습니다. 200개가 넘으니 4번은 갈길 수 있을 것 같네요. 확률대로 1-2명이 배신할 위험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일단 이 로우 퀄리티 몰드부터 가줍시다. 큰 거 한 방을 위한 제물이라고 할 수 있죠. 여기서 SSR이 뜨면 제물이 아니게 되기 때문에 희생이 꺼려집니다.

역시나 Shite스럽게도 배신을 당하고 말았죠. 이제 이렇게 된 이상 바로 준비된 하이 퀄리티 몰드를 꺼내는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떨리고 긴장되는 순간입니다. 몰드 한두개 까는 건 예삿일도 아니지만, 4개씩 까는 건 지금껏 한 번도 없었던 일이기 때문이죠.

Aㅏ... 그런데 이게 뭐야? 곧바로 연출이 스킵이 되더니, 1명이 배신을 때리는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그 많고 많은 확률 중에서 어떻게 3명이 전부 다 중복인 건지도 의문이군요;;

다시 돌아온 이벤트 로비. 챌린지 스테이지는 마지막 스테이지가 열렸지만, 항상 그랬듯 깨라고 만든 스테이지는 아니기 때문에 과감히 스킵을 해줍시다.

하드 모드에서부터는 중간중간 미니게임 스테이지가 없어서 그런지 비교적 깔끔한 인터페이스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역시 조금만 더 일찍 플레이를 했었다면 좋았을 텐데...

이벤트가 끝나고 나서 바로 회상방에 추가되는 게 아닌 모양이더군요. 이런 건 다시 보고 싶을 때 이벤트가 진행중인 상태에서 돌려보기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미니게임 1시간 플레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또 족쇄를 차야 합니다. 처음 한두판이야 재미있지만, 계속해서 반복해서 플레이를 하다 보면 매우 곶통스럽습니다.

어찌어찌 신기록을 갱신하기는 했지만... 기록에 따라서 보상을 넣어주거나 쥬얼을 준다거나 하는 식이었으면 도전욕구가 불타올랐겠으나, 그런 건 없죠.

이런 젠장, 아직도 안 끝났다니. 고문도 이런 고문이 없네요. 솔직히 말해서 재미는 있는데, 단순 반복 노동이 계속해서 강제로 요구가 되니 자비가 없습니다.

이벤트 하드 스테이지를 끝까지 밀면 아주 중요한 걸 주는데, 저는 하마터면 저걸 놓쳐서 킬로의 3번째 돌파를 뚫지 못하게 될 뻔 했습니다;;

아까 뽑기에서 합류 시킨 캐릭터가 꽤 상당히 많았던 걸로 아는데, 하루에 2번 제한인지 뭔지는 몰라도 아직 연락은 이 두 양반들에게밖에 안 왔군요.

이 양반은 스페이스바가 증발하기라도 했나봅니다. 그러고 보니 필그림이면서 연락을 하는 이상한 양반이네요. 다른 필그림은 아직 안 만나봐서 잘은 모른다만...

아니, 뭐라고? 캐릭터 레벨 120을 찍으라고? 사실 마음만 먹으면 지금 당장 160렙도 가능할 것 같지만, 재화가 어디까지 버틸 수 있을지가 의문이군요.

그리고 평소같았으면 재화 아낀답시고 저것도 안 까고 뻐겼을 게 분명하지만, 500쥬얼을 쓰기도 싫고, 상황이 급박했던 터라 쓸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걸로 새롭게 합류한 필그림 2명을 위한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그나저나 기존에 있던 캐릭터를 퇴출시키는데는 4시간이라는 쿨타임이 발생하는 자비없는 시스템이...

뽑기를 거의 몇백 번 넘게 돌리다 보니, 여러가지 업적이 다 뚫렸습니다. 일반 뽑기 100번에 우정 뽑기 170번에... 아주 그냥 오늘은 하얗게 전부 불태웠습니다.

그리고 마음만 먹으면 곧 얻을 수 있는 스페어 바디 선택 상자인데, 이건 캐릭터를 주는 게 아니라 스페어 바디를 주는 것이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는 게 함정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아직까지 스페어 바디를 2개 가지고 있는 SSR은 단 한 명도 없네요. 그나마 다행히도 몇 명 뜬 중복 SSR은 전부 하나씩이라서 Fail.

이쯤 되면 캐릭터 풀이 많이 늘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1버스트짜리 캐릭터는 많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여기에 리타가 합류하면 딱 금상첨화인 상황이죠.

2버스트는 의외로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 마찬가지로 리타가 있으면 바로 다음 타자인 크라운이 나설 수 있게 됩니다. 예전같았으면 누블랑의 버프로 이어졌을테지만...

문제는 항상 3버스트입니다. 풀 버스트의 시작을 알림과 동시에 폭딜을 넣는 역할이죠. 레드 후드 저 양반은 혼자서 북 치고 장구 치고 다 하는 양반이라서 3버스트도 쓸 수 있군요.

문제는 역시 가장 최근에 합류시킨 이 양반입니다. 필그림이지만 바리에이션 버전이 아닌 일반 버전이라서 좀 구세대 캐릭터이기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3대장이라고 믿고 싶군요.

드디어 스쿼드에 필그림만 3명이군요. 당분간은 덱을 이렇게 쓰려고 하는데... 저 마지막 5번 자리에 넣을 토템이 적절히 필요해 보입니다. 역시 모더니아가 있으면 좋으련만...

이번에도 역시 1시간동안 뻘짓을 좀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스토리의 막바지이다 보니 후일담이 적절히 존재했으며, 그 외에도 그동안 미루고 있었던 전투력을 올리느라 캐릭터들을 육성시키고 스킬작을 좀 해놓느라고 시간이 많이 소요됐죠. 무엇보다도 미니게임 1시간 하는 업적을 드디어 뚫었기 때문에 아주 만족스럽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4일간 미출석을 하는 바람에 막판에 와서 조금 빠듯했지만, 아슬아슬하게 세이프할 수 있었군요.

Aㅏ... 이 양반 보시게나. 의사양반도 아니면서 무면허 의료행위를 하려고 하다니. 이 세계관에는 돌팔이와 약팔이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인벤토리에 만료 예정인 아이템이 있답시고 입을 털고 앉아 있는데, 눈 씻고 찾아봐도 그게 무엇인지 알 수가 없군요. 왠지 손해 보는 기분이라서 기분이 영 좋지 않습니다.

혹시 이건 아닐까 싶어서 후다닥 까서 먹었습니다. 캐릭터 공짜로 뿌리는 템이 사라지면 그건 1.5주년 이벤트를 통으로 날리는 것이나 다름이 없기 때문이죠.

하드 스테이지 1-12를 클리어하면 언제나 그랬듯 후일담이 있습니다. 이건 마치 일반 스테이지 1-12와 하드 스테이지 1-12사이의 텀이 너무 길게만 느껴지는군요.

Aㅏ... 버스터콜을 때리면 그때도 필그림 양반들이 등판을 해준다는 말인가? 지금껏 등장했던 캐릭터들이 전부 등판하면 그건 또 그것대로 뽕이 차오르겠군.

Aㅏ... 작중 묘사로 따지고 보면 그 양반이 패왕색 패기라도 썼나 봅니다. 시네마틱 영상에서 봤던 것처럼 왕의 자질을 가지고 있으니 가능은 할듯...

모든 것이 다 평화롭게 끝난 듯한데, 어째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듯 구리구리한 분위기를 풍기고 앉아있군요. 만찬을 나누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끝났어야 했습니다.

아니, 이게 무슨? 죽었던 양반들이 너무나도 당연하다는 듯이 부활해 있으니 어이가 없군요. 역시 이벤트 스토리에서는 메인 빌런을 함부로 죽이지 않는다는 클리셰가 있는 듯...

Aㅏ... 이건 잠입이 아니라 그냥 대놓고 들어와서 세이 헬로 투 마이 리틀 프렌드를 박아버리는군요. 이들의 밀당은 과연 언제까지 이어질지...

시네마틱 영상은 이미 뽕이 차오르던 시절에 한번 써먹었으니, 이제는 일러스트 한장 띄워놓고 나름 진지한 상황을 연출하기 시작하는데...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이건 나름 흔한 클리셰라고도 할 수 있네요. 몸은 그저 숙주로 잡혀있을 뿐, 정신체가 따로 있어서 저 양반들에게도 명령이 통하는 모양입니다.

대충 이벤트 스토리랑 메인 스토리랑 적절히 짬뽕을 시켜놓은 게 이번 1.5주년 이벤트 스토리인 것 같은데, 아직 캠페인의 반의 반도 진행을 안한 저는 스포만 당해버렸습니다...

깔끔하게 하드 스테이지까지 클리어가 된 모습. 원래라면 여기서 3-4일동안 반복 스테이지 노가리를 까야 하지만, 전 안타깝게도 여기서 물러가야 할듯;;

이 지긋지긋한 미니게임도 이제 이걸로 마지막인 것 같습니다. 모든 포탑들을 다 업그레이드 했는데도 불구하고 물량빨로 밀고 들어오면 답이 없죠.

게다가 생명이 30개씩이나 남았는데도 불구하고 보스몹이 하나 넘어갔다는 이유만으로 바로 Fail을 때려버리니 기분이 영 좋지 못합니다...

그래도 이 업적 보상은 땄으니 만족입니다. 2-30분이면 끝날 일을 1시간씩 3번 끌었더니 드디어 달성을 했군요. 다음 이벤트때는 꾸준히 플레이하도록 해야겠습니다;;

만료 예정이었던 정체불명의 아이템이 여기 있었네요. 저건 4개가 모여야지 1뽑을 할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2개짜리 가지고는 뭣도 할 수 없어서 Fail입니다.

그리고 5개짜리 뽑기 티켓과 아주 조금 모아두었던 소량의 쥬얼로 마지막 통한의 10뽑을 해봅시다. 여기서마저도 크라운이 뜨면 풀돌이 가능하게 됩니다.

하지만 Shite스러운 결과가 기다리고 있죠. 뽑기 직전 커맨드를 귀찮아서 생략하고 혹스턴 형님의 존함을 외치지 않았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입니다.

결국 하는 수 없이 이번에도 몰드 엔딩입니다. 비록 뽑기에는 실패했으나, 실패한 대신에 몰드에서 재도전을 할 수가 있죠. 나름 잘 만든 시스템입니다.

믿음과 신뢰의 테트라 대신에 성능의 미실리스. 요즘 머스탱 아재가 짜져 계신지 테트라가 조용합니다. 대신 미실리스 양반들이 자주 나와서 그 밸런스를 맞춰주고 있죠.

아니, 이게 누구야? 오랜 세월동안 목말라해왔던, 그토록 고대했던 리타 양반이 등판했습니다;; 그동안 뽑기를 돌리고 위시리스트에 올려도 죽어도 등장하지 않더니만...

아무튼 이렇게 몰드에서 운이 좋게 리타를 합류시켰습니다. 이제 필그림도 3명이 됐겠다, 바로 싱크로 디바이스에 달려가서 등록을 시켜줍시다.

이렇게 됐으니 템도 바로 보라색 템을 끼워주도록 합시다. 제대로 된 덱 1개는 굴릴 수 있게 됐네요. 서포터 2명과 3버스트짜리 딜러 3명이 있으면 덱 하나가 뚝딱입니다.

크라운과 리타가 1버스트와 2버스트의 서포팅을 책임진다면, 3버스트는 홍련과 레드 후드가 책임집니다. 안타깝게도 아직 모더니아가 없어서 Fail이죠.

이게 앞으로 제가 쓸 새로운 스쿼드입니다. 맨땅에 헤딩하는 식으로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시작해서 여기까지 왔으니 나름 성공했다고 할 수 있죠.

실전에 캐릭터를 투입시키려면 4/4/4 스킬이 필수라고 하던데... 마지막 남은 나머지 하나의 3버스트 토템 캐릭터는 누구를 해줘야 할지가 항상 의문입니다.

일단 조언을 받는 게 없으니, 대충 홍련과 레드 후드를 넣고, 서포터로는 각각 리타와 크라운을 넣은 후에, 마지막 5번째 자리에는 헬름을 토템으로 써야 겠군요.

Aㅏ... 그런데 홍련 이 양반 나사가 빠져있습니다. 탄창이 20발밖에 없는 게 말이 안 되죠. 나중에 오버로드 장비를 껴서 탄창 수를 늘리기 전까지는 이 상태로 써야 합니다.

버스트 스킬을 쓰면 간지나는 컷신이 등장하긴 하지만, 그래도 20발짜리는 DPS가 딸리기 때문에 적어도 4-50발까지는 탄창이 올라가야지 쓰는 맛이 있을 겁니다.

거기다 재장전 속도마저도 자비가 없기 때문에 여러모로 실전에서는 굴리기 어려울 것 같군요;; 필그림이라고 기대를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쓰기가 어렵습니다.

반면 옆자리 레드 후드는 버스트 스킬을 사용하면 옆동네의 모 게임 캐릭터가 떠오르는 연출이 나옵니다. 아마 곧 고인이 될 세븐나이츠의 각성 여포의 각성 스킬 연출과도 닮아있죠.

그런데 이게 다른 유저가 쓰는 걸 봤을 땐 몰랐는데, 본인이 직접 스킬을 쓰고 보니 스코프가 확대가 되어 있어서 오히려 조준이 더 어렵고 빡세지는 것 같네요...

중간에 홍련 양반께서 딜을 세게 맞은 것도 있지만, 칼질을 하면 할수록 스스로 피를 깎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잘못 쓰다 보면 후반부에 가서 힐러 없으면 시망할지도 모르겠군요;;

그리고 이제는 디거 양반을 잡을 때 쓰는 덱도 적절히 바꿔봤습니다. 리타가 합류하고 레드 후드와 홍련이 등판했으니, 다른 샷건 캐릭터는 2군으로 밀려났습니다.

Aㅏ... 그런데 누아르를 5번 자리로 밀어내는 게 아니었습니다. 아직 레드 후드를 실전에서 쓰기에는 스킬작이 덜 되어 있어서 데미지가 그리 강하지도 않군요.

거기다 익숙하지 않은 덱으로 괜히 장난을 치다가 3페이즈에서 광역기를 맞는 바람에 스쿼드가 전멸하는 Shite스러운 상황까지 연출이 되고 말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크라운 픽업 날짜의 마지막 날까지 결국 3명을 합류시키지 못했으니... 그동안 모아왔던 마일리지를 투자해서 스페어 바디를 얻어주게 됐습니다.

크레디트 차감 완료...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인데도 불구하고 왠지 아까워서 눈물이 나올 것 같습니다. 이걸로 이번 1.5주년에 킬로와 크라운을 3돌파하고 갑니다.

이쯤 되어서 다시 보는 최초의 5인. 지금 당장은 싱크로 디바이스를 위해 희생해주고 있지만, 어느 순간부터 육성을 아예 멈춰 버려서 전투력은 3만대가 채 안 됩니다.

그동안 쌓아놓은 수많은 재화들... 특히나 챌린지 스테이지에서 배틀 데이터를 참 많이 모아놨는데, 그걸 지금에 와서야 투자를 하려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막 160까지는 한꺼번에 올릴 수가 없고, 5캐릭터를 동시에 동등하게 레벨을 올려야 하기 때문에 적절히 타협을 보면서 20레벨 정도를 상승시켰습니다.

정확히 20레벨이 오른 모습. 하지만 정작 전투력은 1만도 채 오르지 않았습니다. 템을 구린 걸 끼고 있다는 걸 감안하더라도 자비가 없는 상황이군요...

반면 템도 좋고 스킬작도 어느 정도 뚫어놓은 새로운 스쿼드 파티의 경우에는 전투력 4만을 적절히 넘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걸로 매인 캠페인을 어디까지 뚫을 수 있을지...